|
아름다워 보이는 간격
사물이나 사람을 바라보는 데 있어
가장 아름다워 보이는 간격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누군가 말하기를
"어떤 대상이 아름답게 보이는 데는
반드시 일정한 거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마 이 말은 사진 작가들에게
가장 실감나는 말일 것입니다.
같은 피사체를 두고도 어떤 간격과
어떤 각도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사물이나 풍경이 전혀 다른 느낌으로
표현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학적인 용어로는 "미적(美的) 거리"라고 말합니다.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간격"이라는 뜻이지요.
어쩌면 참 옳은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훌륭해 보이는 사람도,
아무리 완벽해 보이는 사람도,
가까이 있게 되면
그의 허물이나 약점을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작고도 나쁜 습관들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끔 누구에 대한 환상이 깨졌다느니
그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이라느니... 쉽게 말합니다.
모든 이들로부터 존경을 한 몸에 받았던
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는
예절 바른 신사로 유명합니다.
그의 흠잡을 데 없는 생활의 모습들은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유독 그를 존경하지 않았던 단 한 사람이
그의 시종장이었다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던져주는 일화입니다.
완벽해 보이는 삶 뒤켠에 자리잡은 어쩔 수 없는
작은 단점들은 단지 인간의 연약함 때문입니다.
서로 뜨겁게 사랑하던 한 남자와 여자가 만나
결혼을 하게 됩니다.
적당한 간격을 두고 만남을 가질 때는
서로의 아름다운 면만 보입니다.
그러나 부부가 되어 좁은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다 보면
그야말로 아름다워 보일 수 있는 간격이 사라지고 맙니다.
그 당연한 "간격 없음"이 처음에는
많은 갈등을 일으키게 되어
환상이 깨졌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주어진 현실을 인정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화해와 용납을 키워갈 때,
그 간격은 또 다른 아름다움으로 메꾸어 집니다.
아름다움으로 느끼게 하는 간격이란
한낱 그 대상과 객관적인 관계 밖에는 유지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아름답게 보여지는 간격이라 할지라도
그 간격을 없애고 서로 밀착될 때
허물도 보이고 약점도 보이는 진통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에 대한 이해가 무르익어질 때면 사랑이라는
또 다른 아름다움으로 그 간격은 채워지는 것입니다.
간격이란 거리이고
거리란 영원히 가까워 질 수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로가 하나될 수 없는 한
아무리 아름다워 보인다한들
그 간격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 간격을 뛰어넘어 인내와 용납 끝에 오는 아름다움은
그 전에 느끼던 아름다움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 좋은글 中에서 *-
1. 자기관리(自己管理. Mind Control))
인생의 성패여부는 어쩌면 자기관리의 성패(成敗) 여부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기가 계획했던 일을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얼마나 끈기있게 밀고 나가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판이하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구멍이 난 두레박이 하나 있다고 가정하자. 어떤 사람은 구멍이 났으니 퍼올리다 샐 것을 염려하여 아예 퍼올리기를 포기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퍼올리다가 결과가 신통찮으니 중도에서 포기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은 퍼올리는 도중 물이 구멍으로 빠져나가버리고 얼마 되지 않지만 끈기있게 포기하지 않고 퍼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맨 마지막에 말한 사람은 보통의 사람들이 생각할 때 아주 미련스럽고 아둔한 사람으로 여길 것이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가장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는 사람은 마지막에 언급했던 사람일 것이다. 지식이라든지, 돈이라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살다보면 모이는 것보다 새는 것이 어쩌면 더 많은 게 우리네 인생이다.
그렇지만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당초 목표했던 바대로 끝까지 끈기있게 꿋꿋히 밀고 나갈 수 있는 사람만이 성취의 희열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2. 시간관리(時間管理, Time Control)
아무리 좋은 계획이 있어도 시간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없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일 경우, 회사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맹목적으로 회사에 목숨을 걸고 사는 사람은 결코 인생의 성공자 반열에 오를 수 없다.
사회란 것이 회사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를 낳아주신 부모도 있고, 형제자매들도 있고, 자식도 있고, 친지들과 사회의 친구, 선후배들도 있다. 회사에만 매달리는 사람은 자칫 회사외의 모든 인맥들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세상은 나 혼자 사는 것이 아니다. 모두가 더불어 사는 것이다.
하루의 3분의 1은 자기가 속한 직장을 위해 과감히 투자해라. 직장이라는 곳은 어차피 내가 지닌 가치만큼 대우를 받는 것이다. 나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부단히 자기자신을 개발하고 끊임없이 변화해야만 한다.
취미생활이 아닌 아이디어나 노동의 대가를 지불하고 반대급부를 받는 사람은 아마추어(Amateur)가 아닌 프로(Professional)이다. 프로는 자기의 가치로서 평가받고 그만큼의 대가를 받는 것이다.
나머지 3분의 2중에서 3분의 1은 자기자신을 위해서 투자하라. 나가 없으면 다른 존재의 의미가 사실 없는 것이다. 자기자신을 위해 과감히 투자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나 자신만을 위해 공부도 하고 나를 차별화할 수 있는 데 온 역량을 집중하라.
이 세상에 우연한 결과란 절대로 없다. 노력한 만큼 그 결실이 얻어지는 것이다.
나머지 3분의1은 사람으로서 해야 할 도리에 매진해라. 부모도 찾아뵙고, 형제자매들과 만나 우의도 나누고, 친지들도 찾아뵙고, 친구들과 선후배들과도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이 세상에 독불장군은 존재할 수 없다.
3. 인맥관리(인맥관리, Human Network)
사람이 사는 사회는 사람이 사람을 만드는 것이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설사 무언가 할 수 있다고 해도 의미가 없다. 아무도 없는데 혼자서 무얼 하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어쩌면 앞에서 언급한 세 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일지도 모르겠다. 이 세상의 성공자들은 인맥관리에 성공한 사람들이라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경제력이 부족하고, 머리가 따라주지 않아도 인맥이 원만한 사람은 살아가는 데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앞서 말한 두 가지도 든든한 인맥관리 위에서 꽃을 피울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