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幸福)한 가정을 이끄는 아버지 리더쉽]
1. 부모는 수리공이 아니라 정원사다.
아이가 '가수가 되고 싶다'면
그런 생각에만 머물게 하지 말고,
'가수가 되어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고 싶다'는
가치와 사명을 설정하는 단계까지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씨앗이 잘 자라도록 물을 주고,
조심스럽게 가지를 쳐주는 정원사가 되어,
아이가 잠재력을 발현하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선택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주면,
아이들은 스스로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2. 보호자가 되기보다는 코치가 되라.
보호자로서 하나부터 열까지
일일이 챙겨주는 부모 곁에서
아이의 문제 해결 능력은 키워지지 않는다.
아이에게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다는 믿음을 갖고,
지시자가 아니라 파트너라는 믿음을 가져라.
그러려면 아이의 사소한 행동도
예리하게 관찰해야 한다.
아이 나이에 맞는 코칭이 이뤄져야 한다.
또 잘하는 것을 더 잘하게끔 해줘야 한다.
이 모든 것에는
아이에 대한 신뢰가 뒷받침돼야 한다.
3. 질문은 강요보다 힘이 세다.
'학교에서 뭐 했어?'라는 말보다
'오늘 학교에서 제일 재미있게 배운 게 뭐니'라는
말이 효과적이다.
'게임 그만해', '숙제 해놔'라는 말보다
'게임하기 전에 숙제를 해두면 어떨까?',
'내일 학교에서 배울 부분을
미리 공부하지 않아도 괜찮겠니?'라는 질문이 낫다.
부모가 자녀에 대한 말투를 바꿔나가는 노력은
좋은 아버지로 변신하는 첫걸음이다.
이 같은 질문을 해야 아이들은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을 때,
엄마나 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4. 차이를 인정해야 독립이 온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소극적 의미의 차이보다는,
적극적 의미에서 차이를 강조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과 공통점 내지 공유점을 확인함으로써
안정감을 갖기도 하지만,
반대로 차이를 확인하면서 정체성을 찾는다.
아이들을 다른 형제나 부모, 타인 생각과 가치관에 맞춰
한정시키려 하기보다는,
아이 생각과 개성을 인정해서 차이를 존중하는 편이
독립심을 기르는 방법이다.
5. 끊임없이 가족의 의미와 목적을 점검하라.
매년 『가족사명서』라는 것을 써 보라.
가족사명서에는 주로
가족의 목적과 존재 이유, 지향점 등을 함께 정해서 적고
구성원이 모두 각자 서명을 남기도록 해 보라.
가족의 의미를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가족사명서를 가족 생활을 위한 헌법이라고 생각하면,
여러 세대에 걸쳐 가족 구성원을 결합하고 지탱해 줄 것이다.
6. 어린 자녀를 대화 상대로 인정하라.
부모의 부족한 면이나 단점을
아이들에게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아이들 의견을 들으려 노력하라.
부모가 이런 태도를 보이면..
아이들은 누구나 사람에겐
단점이 있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된다.
그래야만 아이들도
자기 단점에 주눅들거나 위축되지 않을 수 있다.
또 아이들도 자신이
가족의 중요한 일원으로 인정받는다는 생각을
은연중에 가질 수 있게 된다.
7. 존중받으며 자란 아이가 존중받으며 산다.
부모의 무심한 말 한마디가 아이 가슴에 상처를 남긴다.
아이들이 판단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른들의 착각일 뿐이다.
그 생각에는 아이에 대한 아무런 존중이 담겨 있지 않다.
아이가 '뭐야?', '왜?', '어떻게' 등 질문을 던질 때는
'크면 다 알게 돼', '피곤하니까 그만하자'는 대답보다,
'너는 왜 그렇다고 생각하니?' 등 질문을 통해,
오히려 부모가 더 적극적인 질문을 던져보자.
아이는 나름대로 스스로 해답을 갖고 있다.
8. 아홉개 약점 버리고 한 가지 강점 키워라.
아이가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이 있다면,
이는 열등감으로 커질 수 있다.
이럴 때는 '사람에게는 누구나 각기 잘하는 것이 있단다',
'잘하는 것을 발전시키면서 사는 삶이
행복한 삶이다'는 것을 얘기해주자.
열 중 아홉이 약점이라면 얼마든지 버리고,
강점 한 가지를 찾아 더 크게 키워주자는 신념이 필요하다.
9. 머리보다 몸과 마음을 먼저 살찌워라.
주입식 교육과 배움의 기회를 주기보다는,
축구, 야구, 예술활동 등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도모하라.
새벽 2시까지 학원 강의와 과외 등,
사교육 순례를 하는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서
아이들에게 창의성을 기대하긴 어렵다.
2~3 시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누구나 두뇌가 피로해진다.
하물며 세상에 관심이 많은 10대 아이들을
책상에만 묶어 놓는 일은 비정상적이다.
10. 부모가 변해야 아이가 변할 수 있다.
이 세상 부모들은 누구나 자녀를 처음 낳아 보고 길러 본다.
처음이기 때문에 실수도 할 수 있다.
부모 자존심과 자랑거리를 위해
자녀에게 자기 바람과 희망을 투영시키려 했다면,
『자녀는 부모 자존심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는 상식적인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부모가 변하지 않는 이상,
교육을 통해 자녀를 변화시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자료 출처 : '긍정적인 아이로 키워내는 리더쉽 육아법'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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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건강해지는 비법]
01. 연결시켜 기억하라
정보를 얻고 저장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조합이다.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좋게 하려면 배우는 것들 사이의 연관성을 만들어주면 된다. 예를 들어 새로운 이름을 외울 때는 이미 잘 알고 있는 사람이나 그 사람을 처음 만난 장소, 그 장소에서 들었던 음악 소리 등과 연결시켜보는 것이다. 새 정보와 이미 알고 있던 정보 사이에 연결고리가 생겨 또 다른 정보가 생겨나게 된다.
02. 양손을 사용하라
뇌는 서로 비슷하게 생긴 오른쪽 뇌와 왼쪽 뇌로 나눠져 있다. 신체로부터 전달되는 대부분의 정보가 오른쪽과 왼쪽으로 서로 교차돼 전달된다. 왼손이나 왼쪽다리에서 온 정보는 오른쪽 뇌로, 오른쪽 손에서 온 정보는 반대로 가는 식이다. 양손을 사용한다면 뇌를 균형적으로 발달시킬 수 있다. 글씨를 쓸 때 오른손을 사용하더라도 칫솔질은 왼 손으로 하는 거다. 넘쳐나는 정보의 바다 속에서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아 한쪽 뇌만으로는 부족한 것이다.
03. 잠자기 직전에 공부하라
꿈은 아직까지 그 본질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한 동물 실험은 꿈이 우리가 전에 경험하거나 배운 것이나 남겨 둔 문제들을 다시 기억하는 과정을 반복하도록 만든다. 잠자기 전, 꿈꾸기 전에 외운 것이 더 잘 기억되는 이유다.
04. 외우지 말고 이해하라
인간의 뇌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주변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기 위해 진화해왔다. 주변 환경을 분석하고 이해하면서 작용하도록 돼 있다. 뇌는 그래서 단순히 암기한 것보다는 이해한 것에 대해 특히 잘 기억한다. 뭔가를 배운다면 이것을 왜 배우고 공부해야 하는지 뇌에게 잘 "설명"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05. 오래 사귈수록 나쁜 게 TV다
텔레비전을 오래 시청하면 뇌에 좋지 않다. 텔레비전은 한꺼번에 방대한 양의 정보를 줘 뇌가 그 정보를 스스로 처리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텔레비전을 오랫동안 보게 되면 뇌가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문제는 이것이 반복되다보면 나중에 뇌가 새로운 정보를 능동적으로 얻고 처리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이다. 앞으로 2~3일 동안만이라도 텔레비전을 켜지 말고 생활해보라. 처음에는 견디기 힘들겠지만, 얼마 지나면 전과는 다르게 머리가 맑아진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06. 일상적인 것에 반대하라
우리의 뇌는 변화를 즐긴다. 틀에 박힌 것은 싫어한다. 단조롭고 변화가 없다는 것은 뇌의 욕구를 만족시켜 주지 못한다는 얘기다. 뇌는 일상적이고 변화가 없는 정보는 소음처럼 여기고 기억하지 않는다. 가령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읽는 새로운 시도를 해본다. 첫 번째 책을 30분 동안 읽다가 이어서 다른 책으로 넘어간다. 교과서를 읽다가 시집이나 재미있는 잡지를 읽어본다. 이렇게 하면 뇌가 집중력을 잃을 것 같지만 오히려 반대다.
07. 여행하라
여행은 뇌를 재충전하고 깨어있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이국적인 곳을 여행할수록 풍부한 자극을 경험하게 돼 더욱 좋다. 여행은 뇌의 환경이 결정되는 12세 전후가 지나기 전에 할수록 좋다. 새로운 장소나 다양한 인종, 이국적인 음식들을 접하면 뇌의 활동에 도움이 된다.
08. 새로운 것을 먹어라
늘 먹던 음식보다 한 번도 먹지 못했던 음식, 예를 들어 인도나 태국음식 등에 도전해보자. 새로운 음식은 뇌에 새로운 자극을 줘 일상생활에 지쳐 있는 머릿속을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09. 도전하고 배워라
뇌는 도전을 즐긴다. 새로운 외국어를 배우거나 글을 써보거나 모형비행기를 조립하는 것 무엇이라도 좋다.
10. 남을 따라 하지 말라
뇌는 도전을 좋아하는 동시에 다른 것을 잘 따라한다는 특성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뇌가 배우고 기억하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 같아지려 하는 뇌의 명령을 거부해야 한다. 앞으로 20~30년 동안 무슨 일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할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그리고 정말로 하고 싶은 그 일을 하라. 즐기면서 하는 일은 보상도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