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마을 2반 서성임 향우님께서
8월 27일 새벽에 별세 하셨기에 알려드립니다
- ▷◁ 빈 소 : 삼성동 서울의료원 (3430-0226)
▷◁ 발 인 : 8월 29일 오전
▷◁ 장 지 : 미정
▷◁ 연 락 처 : 서송남 (011-260-966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모!~
짧은 기억들로만 회상되어지는 유년 그 어디쯤엔가...
거기에 고모가 있었어요.
살아 계실때 저를 보셨더라면, 제 존재조차도 말로만 전해듣다가 확인하시고 놀라워 했을테지요...
저도 그래요,
누구 누구 어찌 어찌 산다드라... 그런 작은 소식들이 전부이다가...
어느날 세상을 뒤로하고 긴 여행을 준비하셨다는 소식을 듣게되면,
짧은 기억들이 유년의 그 장소를 휘감아 돌며, 잠깐 멍하니 그곳을 배회하다가 돌아오게 됩니다.
행복하셨지요.. 환하게 웃으시던 영정사진 속의 모습에서...
비록, 궁궐같은 집에서 공주처럼 호강하지 않으셨어도,
아기자기 가정을 꾸리고, 소소한것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면서,
긴 병마와 싸우셨어도 사는 동안 많이 행복하셨을거라고 믿어졌어요.
비록, 슬픈 이별이 고모와 여기 이 세상의 인연들과의 작별을 고하지만,
아픔이 있었다면 이제 그 아픔에서 벗어나서
진정으로 평안하시기를...,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두손을 모을게요.
잘가세요.... 고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오며,
유족 여러분께도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