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9집... 전곡 연속듣기
01. 여자들이란
02. 타임
03. 잔소리
04. 경매
05. 사랑이 날 슬프게 할때
06. 흐르는 강물처럼
07. Mr. 빅맨
08. 장미
09. 가족
10. 석별
11. Mr. 빅맨 (Lounge House Mix)
김건모9집... 전곡 연속듣기
01. 여자들이란
02. 타임
03. 잔소리
04. 경매
05. 사랑이 날 슬프게 할때
06. 흐르는 강물처럼
07. Mr. 빅맨
08. 장미
09. 가족
10. 석별
11. Mr. 빅맨 (Lounge House Mix)
06. 빛과 그림자 놀이
숲에서 하늘을 보신 적 있으세요?
나뭇잎 사이사이로 작은 하늘 조각들이 떠 있는 게 마음을 평안하게 합니다.
이제 땅바닥을 보세요.
나뭇잎 그림자가 아른거리며 시야를 간질입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여기에 자연의 오묘한 이치가 숨어 있습니다.
바로 그림자는 나뭇잎이 햇빛을 가로채서 생긴 거란 사실입니다.
나뭇잎은 그 햇빛으로 광합성을 해서 에너지를 만드는 것이지요.
그래서 숲에 생긴 그림자는 대부분 나뭇잎 모양입니다.
숲의 바닥에 흰 도화지를 놓고,
그림자를 따라서 그림을 그려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그림자가 생긴 곳의 빛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생각하게 해보세요.
식물의 광합성 작용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나뭇잎의 수가 많을수록 어두운 그림자 부분이 많아지고,
그만큼 광합성 양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그림자의 크기가 커질수록 나무는 건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처럼 푸른 잎이 가득 찬 여름 숲에서는
외부에 비해 평균 5℃ 정도 낮기 때문에 시원함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07. 나만의 액자 만들기
숲은 다양한 색깔과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생명체가 함께 살아가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나무가 버린 것들과 주변의 다양한 자연물을 이용해서
나만의 액자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이 놀이는 준비물이 조금 필요합니다.
하드보드지(15x15cm)와 색종이, 접착제, 집게, 줄은 미리 준비하시고,
여러 가지 자연물은 숲에 가서 모으시면 됩니다.
먼저 색종이를 1cm 너비로 잘라서 하드보드지 테두리에 붙여 액자틀을 만듭니다.
그리고 자연물과 접착제를 이용해 자신만의 액자를 만듭니다.
주제에 따라 풍경화도 되고 추상화도 됩니다.
완성된 작품은 나무에 줄을 걸어 집게로 고정하고 감상해보세요.
아이를 위한 훌륭한 전시회가 됩니다.
여기서 짤막 상식 하나.
나뭇잎에는 다양한 색깔을 나타내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클로로필(chlorophyll)은 엽록소라고도 하는데 잎을 초록색으로 보이게 합니다.
단풍이 노란색이나 붉은색인 것은 카로티노이드(carotinoid) 때문입니다.
가을이면 나무의 뿌리에서 물과 양분을 나뭇잎까지 충분히 공급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클로로필이 광합성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뭇잎이 노란색이나 붉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08. 숲에서 하는 숫자놀이
빙고놀이 자주 하시나요?
이번엔 그 업그레이드 버전을 소개합니다.
먼저 숲을 산책하면서 이것저것 자연물을 모아오세요.
서로 다른 9종류를 1부터 9까지 숫자에 맞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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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차례 피는 꽃..
차례 차례 피는 꽃 / 도종환
어느날 갑자기
피는 꽃은 없습니다.
어떤 꽃이든
오랫동안 끊임없이 준비하면서 핍니다.
우리가 어느날 갑자기 그꽃을 발견한 것뿐입니다.
봄 들판에 여린 꽃다지 한 송이도
겨우내 준비한 뒤에 꽃송이를 내밉니다.
오랜 날을 추위와 목마름과 싸워 오면서도
때가 되어야 꽃송이를 내밉니다.
잿빛으로 죽어 있는 겨울 들판을 쉬지 않고 달려와
봄이 온 것을 제일 먼저 알리고 난 뒤
산수유꽃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걸 보면서
비슷한 크기, 똑같은 빛깔의 생강나무꽃이
덩달아 꽃을 피우지 않습니다.
산수유꽃이 충분히 제 역할을 다 했다고
생각할 만큼 시간이 지난뒤에 비로소 꽃을 피웁니다.
산수유보다 더 진하고 강한
향기를 지닌 줄기와 꽃을 키워 갑니다.
진달래가 피었다고 해서
철쭉도 같이 꽃을 피우지 않습니다.
제 차례가 되었을 때 꽃을 피웁니다.
연분홍 진달래가 먼저 피고 난 뒤에
좀더 진한 빛깔의 분홍꽃을 피웁니다.
진달래보다 늦게 꽃이
피었다고 진달래를 시기하거나 미워하지 않습니다.
꽃을 피워도 되겠다고 생각할 때 꽃을 피우는
것 뿐입니다.
조팝나무꽃이 피었다고
싸리나무가 몸살을 앓거나 안달하지 않습니다.
조팝나무는 봄이 절정에
이르는 4월 곡우 무렵에 짙은 향을 내뿜으며 피지만,
싸리나무는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시작될
무렵에야 꽃을 피웁니다.
그렇다고 싸리나무가 보랏빛 꽃을 피우고 서서
스스로 부끄러워하거나
자신을 게으르고 못난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 제가 꽃을 피워야 할 때가 있다고 생각 할
뿐입니다.
제가 꽃을 피워야 할 때
꽃을 피우는 꽃들이 모여
이 나라 산천을 꽃으로 가득하게 합니다.
이 나라 들판이 사철 꽃향기로 가득하게 합니다.
먼저 핀 꽃을 시기하거나 미워하지 않습니다.
늦게 꽃이 핀다고 조바심 내거나 안달하지 않습니다.
같은 땅에서 난 것을 먹고
같은 바람을 쏘이면서 자란 동갑 친구 중에도
먼저 되는 친구와 늦게되는 친구가 있습니다.
일찍 성공하고 자리잡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늦게까지 고생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일찍 출세하고 이름을 얻었는데
실패와 시련도 남보다 먼저 겪는 삶이 있습니다.
먼저 핀꽃이 먼저 지는것처럼.
남들보다 늦게까지 자리를 잡지 못하고,
꽃 한 번 피우지 못하며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천천히 들길을 걸으며 생각해 보세요.
찔레꽃은 언제피고 국화꽃은 언제 피는지,
그리고......
.
.
.
그것은 무슨 차이가 있는지... ...!!
어제 울 친구들이 늦게까지 한잔을
해서 오늘은 피곤하구나.
나이를 먹어가도 역시 친구들끼리 만나면
어린시절로 돌아가는것 같아서...
존주말되고~ 친구에게 감사...
가까운곳에서 친구들
만나고 시프면 만날수 여유로움
정말 부럽땅... *^^*
난 겨우 카페에서
너네들 맘 읽고
웃는일밖에...
싱그러운 주말 보내길...
신평마을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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