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ㆍ 신평(新平) : 옛날 난리가 났을 때 마을 앞 해안에 큰 암석의 동굴이 있어 주민들이 무사히 피하였으므로 平山岩(평산암)이라 부르다가 마을의 평안(平安)을 비는 뜻으로 신평(新平)이라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6.05.07 08:43

우리 어머니

조회 수 950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오월은 가정의 달 입니다◈

♥ 우리 어머니 ♥







일본의 어느 일류대 졸업생이
한 회사에 이력서를 냈다.

사장이 면접석에서
의외의 질문을 던졌다.

"부모님을 목욕시켜 드리거나
닦아드린 적이 있습니까?"

"한 번도 없습니다."

청년은 정직하게 대답했다.

"그러면, 부모님의 등을
긁어드린 적은 있나요?"

청년은 잠시 생각했다.

"네, 제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
등을 긁어드리면
어머니께서 용돈을 주셨죠."

청년은 혹시 입사를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되기 시작했다.

사장은 청년의 마음을 읽은 듯

"실망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라"
고 위로했다.

정해진 면접 시간이 끝나고
청년이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하자

사장이 이렇게 말했다.

"내일 이 시간에 다시 오세요.

하지만 한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부모님을 닦아드린 적이 없다고 했죠?

내일 여기 오기전에 꼭 한 번
닦아드렸으면 좋겠네요.
할 수 있겠어요?"

청년은 꼭 그러겠다고 대답했다.

그는 반드시
취업을 해야하는 형편이었다.

아버지는 그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돌아가셨고,

어머니가 날품을 팔아
그의 학비를 댔다.

어머니가 바라는 바 대로
그는 도쿄의 명문대학에 합격했다.

학비가 어마어마 했지만,
어머니는 한 번도
힘들다는 말을 한 적이 없었다.

이제 그가 돈을 벌어
어머니의 은혜에 보답 해야 할
차례가 되었다.

그날 청년이 집에 갔을 때
어머니는 일터에서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청년은 곰곰이 생각했다.

"어머니는 하루 종일
밖에서 일하시니까
틀림없이 발이 가장 더러울거야.
그러니 발을 닦아드리는게 좋을거야."

집에 돌아온 어머니는 아들이

"발을 씻겨드리겠다"고 하자
의아하게 생각했다.

"내 발은 왜 닦아 준다는 거니?
마음은 고맙지만 내가 닦으마!"

어머니는 한사코 발을 내밀지 않았다.

청년은 어쩔 수 없이
어머니를 닦아드려야 하는
이유를 말씀드렸다.

"어머니 오늘 입사 면접을 봤는데요
사장님이 어머니를 씻겨드리고
다시 오라고 했어요.
그래서 꼭 발을 닦아드려야 해요."

그러자 어머니의 태도가 금새 바뀌었다.

두말없이 문턱에 걸터 앉아
세숫대야에 발을 담갔다.

청년은 오른손으로 조심스레
어머니의 발등을 잡았다.

태어나 처음으로 가까이서
살펴보는 어머니의 발이었다.

자신의 하얀 발과 다르게 느껴졌다.
앙상한 발등이 나무껍질처럼 보였다.

"어머니 그동안
저를 키우시느라 고생많으셨죠?
이제 제가 은혜를 갚을게요."

"아니다 고생은 무슨...."

"오늘 면접을 본 회사가
유명한 곳이거든요,

제가 취직이 되면
더 이상 고된 일은 하지 마시고
집에서 편히 쉬세요."

손에 발바닥이 닿았다.
그 순간 청년은 숨이 멎는 것 같았다.
말문이 막혔다.

어머니의 발바닥은
시멘트처럼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도저히 사람의 피부라고
할 수 없을 정도였다.

어머니는 아들의 손이
발바닥에 닿았는지조차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았다.

발바닥의 굳은살 때문에
아무런 감각도 없었던 것이다.

청년의 손이 가늘게 떨렸다.

그는 고개를 더 숙였다.
그리고,
울음을 참으려고 이를 악물었다.

새어나오는 울음을 간신히
삼키고 또 삼켰다.

하지만 어깨가 들썩이는 것은
어찌할 수 없었다.

한쪽 어깨에 어머니의
부드러운 손길이 느껴졌다.

청년은 어머니의 발을 끌어안고
목을 놓아 구슬피 울기 시작했다.

다음날 청년은
다시 만난 회사 사장에게 말했다.

"어머니가 저 때문에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사장님은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것을
깨닫게 해주셨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만약 사장님이 아니었다면,

저는 어머니의 발을
살펴보거나 만질 생각을
평생 하지 못했을거에요.

저에게는 어머니
한 분밖에는 안 계십니다.

이제 정말 어머니를 잘 모실 겁니다."

사장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조용히 말했다.

"인사부로 가서 입사 수속을 밟도록 하게."

*******

오늘의 일용할 양식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

이 글을 읽는 젊은이 들이여 !!

오늘 집에 가면 즉시 부모님의

발을 닦아드리세요 기회는 오늘밖에 없답니다

내일 은 이미 늦을지도 모릅니다




  • ?
    지킴이 2006.05.07 09:26
    간만에 찾아 뵙군요...
    멀리 계신 부모님 찾아 뵙지는 못해도
    마음에 전화 한통이라도 드리고 따뜻한
    말이라도 드렸으면 합니다...
    화창하고 비온뒤라 상쾌한데....
    즐거운 하루 되시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3 사람을 보는 아홉가지 지혜/ 편안한 마음을 주는 사진들 5 陳京心 2006.05.01 1111
352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가요모음/ 6대암 조기 발견하는 방법 4 陳京心 2006.05.03 1539
351 이계절에 듣는 아름다운 모음곡/ 그런다. 그런가요? 그런것 같기도... 3 陳京心 2006.05.04 1156
350 고민많은 자녀를 도우는방법// 어린이날 유래 2 陳京心 2006.05.05 1187
349 신평님께 3 2006.05.05 1096
348 보고싶다 친구야. 4 정아 2006.05.05 1080
347 386 Best 인기가요 50// 피부를 하얗게 만드는 방법 5 陳京心 2006.05.06 1543
346 빗물-송골매 1 그냥 2006.05.06 1136
» 우리 어머니 1 지킴이 2006.05.07 950
344 어버이날-부모님 은혜 1 지킴이 2006.05.08 1064
343 아버지란 누구인가? // 어버이날의 유래와 의미 4 陳京心 2006.05.08 1417
342 5월에 어울리는 상큼한 노래모음// 행복하고 우아하게 나이드는법 8 陳京心 2006.05.09 2032
341 바우처(Voucher System)제도를 아시나요?//부부건강체조//감미로운 팝모음 1 陳京心 2006.05.11 1406
340 좋은 인연 1 지킴이 2006.05.12 1052
339 듣고 싶은가요 모음 1 지킴이 2006.05.12 1299
338 쌀밥 좌판 2006.05.13 948
337 아름다운가요24곡//세상을 살아가는 작은 지혜 3 陳京心 2006.05.13 1119
336 두 눈을 가린 스승// 스승의 날 유래 1 陳京心 2006.05.15 1362
335 감미로운 노래모음//알아주면 좋은 사이트//평범을 거부한 집들 5 陳京心 2006.05.16 1158
334 당신은 승자입니까? 패자입니까?// 배가 나온 사람들이 지켜야할 생활습관10 3 陳京心 2006.05.17 1357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32 Next
/ 32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