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ㆍ 신평(新平) : 옛날 난리가 났을 때 마을 앞 해안에 큰 암석의 동굴이 있어 주민들이 무사히 피하였으므로 平山岩(평산암)이라 부르다가 마을의 평안(平安)을 비는 뜻으로 신평(新平)이라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조회 수 1218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마음의 향기와 인품의 향기

요즘은 나이 드는 것에 대해 의식을 하게 됩니다. 20대에는 무턱대고 운동을 해도, 조금 무리하게 운동을 해도 탈이 없었는데, 지금은 조금만 무리해도 삐걱거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나이 드는 것에 대해 씁쓸한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탈무드]를 보면 이런 말이 있습니다. "늙는 것을 재촉하는 네 가지가 있다. 그것은 두려움,노여움,아이,악처이다." 좀더 젊게 살려면 이런 부정적인 것들을 마음속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순수를 읽어버리고 고정관념에 휩싸여 남을 무시하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도 모르게 왠지 뻔뻔스러워지고 우연한 행운이나 바라고 누군가에게 기대려 합니다. 도움을 받으려는 생각 남을 섬기기 보다는 기대려 합니다. 도움을 받으려는 생각,남을 섬기기보다는 대우를 받으려는 생각만 듭니다. 진정 우리가 이렇게 나약해져가고 있는 건 아닌지 누군가의 말에 쉽게 상처를 받고 이해하려는 노력보다 심통을 부리지는 않는지, 전철에서 누군가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다고 짜증을 내며 훈계하려 하고 누가 자리를 양보해주기를 바라고 있는 건 아닌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마음이 늙으면 몸도 더 빨리 늙기 마련입니다. "남자는 마음으로 늙고,여자는 얼굴로 늙는다"라는 영국 속담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부정하거나 두려워해서도 안 되지만 젊은 날을 아쉬워해서도 안 됩니다. 젊은이들이 누리고 있는 젊음을 우리는 이미 누렸으며,그런 시절을 모두 겪었다는 사실에 만족해 하며 대견스러움을 가져야 합니다. 하지만 인생이란 결국 혼자서 가는 길이므로 독립적인 존재라는 인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그만큼 경륜이 쌓이므로 더 많이 이해하고 배려하고 너그러워져야 하는데 오히려 아집만 늘어나고 속이 좁아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루어놓은 일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 삶에서 성취감을 느끼며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그런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넓고 큰 마음을 갖습니다. 반면 늘 열등감에 사로잡혀 패배의식으로 세상에 대한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사람은 작고 닫힌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면 나보다 어린 약자인 사람에게 대우를 받으려 하고 편협해집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대우받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들을 갖게 됩니다. 서로가 대우를 받으려고 하면 매사가 부대끼게 됩니다. 어떻게 살아왔든 지금의 이 삶을 기왕이면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만족하며 살아야 자기 주변에 평안함이 흐릅니다. 나이가 든 만큼,살아온 날들이 남보다 많은 사람일수록, 더 오랜 경륜을 쌓아왔으므로 더 많이 이해하고, 더 많이 배려하며, 넉넉한 마음으로 이웃을,아랫사람들을 포용함으로써 나이 듦이 얼마나 멋진지를 보여주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주름살과 함께 품위가 갖추어지면 존경과 사랑을 받는다"는 위고의 말처럼. 마음의 향기와 인품의 향기가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 ?
    心... 2006.04.01 11:22
    나이를 먹어갈수록 좀더 이해하고
    배려하는 삶을...

    마음의 향기와 인품의 향기를
    품어내는 아름다움을지니고 살면 좋겠지요.

    향우님들 봄비가 촉촉히 내리네요
    즐거운 주말 되시길...*^^*
  • ?
    지킴이 2006.04.01 12:56
    누구나 나이먹어감을 아쉬워 하는데,
    즐겁게 살아가면서 항상 편안하게 생각하고
    모든것을 긍정적으로 마음먹기에 따라
    세상을 살아가는데 그사람의 인품이 나오지 않을지.

    정말 봄비가 내리는 주말 친구들과 고향에 막걸리와
    빈대떡에 술한잔 생각나게 하는것 같구나.
    향우님들 께서도 즐거운 주말들 보내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
  • ?
    벤허 2006.04.02 20:38
    경심 그리고 의철이 안녕
    음악과 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미래를 볼줄 아는 사람 이라오
    너그러움을 알고 존중함을 표현하며 나름대로 삶을 꾸미는 모습 정말 아름 다워요
    고향을 위해 친우들을 위해 시간을 투자함은 그만큼의 복이 오리라 믿어요
    늘 건강 하시고 항상 행운이 있길 바람니다..
  • ?
    陳京心 2006.04.03 11:50
    벤허! *^^*
    얼마만에 불러보건만
    멀리멀리 떠나 있구먼...

    함께 떠날줄은 몰랐네
    앞으로 한국에서 볼수 없는거야
    아님 혼자 다시 오는거니...?

    무심한 친구
    암튼  이곳에서나마 자주 볼수 있길 바래...
    건강하구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3 정답 없는 삶! 2 지킴이 2006.04.20 1071
272 녹색지대 히트곡 모음/ 내몸과 마음으로 복을 부른다 6 陳京心 2006.04.20 1584
271 비오는 광장!!!!! 2 지킴이 2006.04.19 1079
270 생각할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 3 지킴이 2006.04.19 1075
269 똑똑하게 화내는 12가지 방법/ 맨발의 이사도라 1 陳京心 2006.04.18 1479
268 가슴으로 느끼는 노래들.../ 먹으면 약이 되는 음식 4 陳京心 2006.04.17 1343
267 봄은 비밀입니다. 陳京心 2006.04.15 985
266 상큼한 봄내음이 가득 20곡/ 원기를 북돋아 주는 음식 4 陳京心 2006.04.14 1109
265 고니-김연숙 지킴이 2006.04.14 1306
264 아름다운 봄의꽃 감상/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곡 모음 1 陳京心 2006.04.13 1469
263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 1 지킴이 2006.04.13 988
262 창식이 결혼한다~~ 축하해줘잉 정영호 2006.04.06 1042
261 너무나 감동적이고 슬픈글 / 조수미 노래 모음 1 陳京心 2006.04.06 2691
260 40대 남자가 나이가 들면서 배워야 할 것들... 8 陳京心 2006.04.03 1666
259 신나는 팝 경음악 모음 1 陳京心 2006.04.03 2308
258 이누야사 1기~6기 1 지킴이 2006.04.03 1634
» 마음의 향기와 인품의 향기 4 陳京心 2006.04.01 1218
256 59년 왕십리-그냥 흔들어 보세요*** 4 지킴이 2006.04.01 1341
255 시골길-임성훈 지킴이 2006.04.01 1362
254 OST모음집 2 陳京心 2006.03.30 950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32 Next
/ 32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