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917 노랑코스모스
--------------------------------
임께서 부르시면 /신석정
가을을 노랗게 물들인 은행잎이
바람에 흔들려 휘날리듯이
그렇게 가오리다
임께서 부르시면 ............
호수에 안개 끼어 자욱한 밤에
말없이 재 넘는 초승달처럼
그렇게 가오리다
임께서 부르시면
포근히 풀린 봄 하늘 아래
굽이굽이 하늘 가에 흐르는 물처럼
그렇게 가오리다
임께서 부르시면 .............
파 ........란 하늘에 백로가 노래하고
이른 봄 잔디밭에 스며드는 햇빛처럼
그렇게 가오리다
임께서 부르시면 ............
|
ㆍ 신평(新平) : 옛날 난리가 났을 때 마을 앞 해안에 큰 암석의 동굴이 있어 주민들이 무사히 피하였으므로 平山岩(평산암)이라 부르다가 마을의 평안(平安)을 비는 뜻으로 신평(新平)이라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
?
낙엽 2005.11.03 20:19
-
?
그리움 2005.11.04 14:00펜산바구 친구들아 !!!!
아름다운 가을 여행 만들고 오시게나...
사랑 듬뿍 듬뿍 담아서 낙엽이 다가올 겨울에
가슴 시리지 않도록 좋은 추억 만들고 오시게...... -
?
낙엽 2005.11.04 15:16마음이 아주 시원하게 뚤렸겠구나 그리움아!
목말라 불러보았던 친구들 오랫만에 포옹할수 있어서
혼자 상상해보니 절로 반가운 미소 지어 본다
동정 친구들 아주 힘찬 박수를 보낸다
역시 잘 했다구 이 낙엽이~~
현심이 글 보고 매자도 왔다는 소식 듣고
아침에 매자목소리 들으며 너네들
소식 훤하게 다 들었다.
목포에도 온다고 했다면서, 다 같이 오너라
신평친구들이랑 이친구가 모두 반겨 줄께
암튼 모두 보고싶다.
오늘 쉬는 날이다면서 날씨가 넘 좋아! 좋은날 보내거라^^ㅎ^^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3 |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아홉가지 방법 11 | 진경심 | 2005.12.02 | 1267 |
132 | 건의사항입니다.. 9 | 이름 | 2005.12.02 | 1435 |
131 | 12월이 오면 3 | jks | 2005.12.01 | 1159 |
130 | 수선화 5 | 수선화 | 2005.11.26 | 1157 |
129 | 우리고향 최 현영님 장남 철호군의 결혼식에 초대 합니다. 1 | 신평 향후회 일동 | 2005.09.25 | 1839 |
128 | 가난한 사랑노래 6 | jks | 2005.11.24 | 1253 |
127 | 이종환과 함께 하는 old pop(10곡) 7 | jks | 2005.11.22 | 1565 |
126 | 이창희 겨울 아침 창가에서,,, 4 | 정례 | 2005.11.21 | 1781 |
125 | 불효자는 웁니다. 7 | 한동엽 | 2005.11.18 | 1308 |
124 | 꽃과 함께 따스함을~~~ 5 | 수선화 | 2005.11.17 | 1059 |
123 |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6 | 수선화 | 2005.11.11 | 2013 |
122 | 동엽이 모친 별세.. 10 | 알림 | 2005.11.11 | 1465 |
121 | 심장마비에 대한 응급조치 4 | 수선화 | 2005.11.10 | 1026 |
120 | 넘 아름다워서 같이 감상^ㅎ^ 10 | 입동 | 2005.11.08 | 1438 |
119 | 떠나가는 가을 6 | 입동 | 2005.11.07 | 1186 |
» | 임께서 부르시면 3 | 낙엽 | 2005.11.03 | 1175 |
117 | 가을이 서럽지 않게 7 | 낙엽 | 2005.11.02 | 1325 |
116 | 당신의눈물 13 | 벤허 | 2005.11.02 | 1462 |
115 | 나뭇잎 9 | 낙엽 | 2005.11.01 | 1308 |
114 | 11월이 오면 7 | 낙엽 | 2005.10.31 | 1222 |
임께서 부르시면........
말없이 조용히 가오리라
임께서 부르시면........
흘러가는 물처럼 정처없이 가오리라
임께서 부르시면........
따스한 햇빛아래 가을을 노래하며 가오리라
임께서 부르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