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신평(新平) : 옛날 난리가 났을 때 마을 앞 해안에 큰 암석의 동굴이 있어 주민들이 무사히 피하였으므로 平山岩(평산암)이라 부르다가 마을의 평안(平安)을 비는 뜻으로 신평(新平)이라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5.09.09 18:07
사람은 사람과 살 수밖에 없다
조회 수 1327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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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2005.09.0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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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 2005.09.09 20:13메밀꽃님!!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꽃이랍니다.
학창시절에는 그냥 단편소설로만 접했던 책으로 기억하고
나서 성인이 되어 다시 읽은 이효석의 "메일꽃 필무렵"은
고향의 묘한 향수와 장돌뱅이 삶의 애환을 느낄 수있어
강원도 봉평마을을 기차를 타고 혼자 가고픈 곳이였답니다.
여름밤의 달빛 풍경이며, 메밀밭에서 피기 시작한 꽃은
소름을 뿌린 듯이 흐느려져 있어 달빛도 숨이 막힐 지경이였다는
책속의 낭만섞인 분위기가 그들의 방랑생활을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고, 현 세태에 찌들고 갑갑한 일상속에 갇혀사는 우리들에게
떠돌이 장돌뱅이의 방랑생활과 여유로움 삶을 동경하게 되었답니다.
그 길에서 늘상 함께하는 달빛..메일꽃..나귀..개울....
허생원과 동이를 만나려... 올 가을이 가기전에 꼭 한 번
봉평마을로 떠나렵니다.
이런 예쁜 닉으로 찾아와 나에게 아련한 추억을 안겨주는구나.
내일이면 동백꽃으로 오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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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2005.09.09 20:27어쩜 나하고 똑 같은 생각을 하였구나.
그렇지 않아도 "이효석의 메밀 꽃 필무렵"을
생각하고 메밀꽃 이라는 이름을 달았단다.
우째 오늘은 잘 보냈니?
아침부터 책상 앞에 앉아
의철이 땜에 계속 피식 피식 웃었다.
어쩜 그렇게 다들 웃기니.
날마다 우리들의 공간이
삶의 활력소가 되구나.
내일이 또 기다려지구나
나이는 먹어도 마음들은 어쩜 그렇게
철부지 같니!!!
열심히 웃고 살자
내일도 모래도 만나는 날을 기다리며.....좋은밤 되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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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2005.09.10 02:47웬 또 메밀꽃이야..
이쪽 저쪽 사방 팔방 우리집 옆집 아래동네 윗동네 모두 코스모스가 싹슬이 하는구먼
내가 보기에도 경심이 너 정말 바쁘겠다.
애기 볼라 남편볼라 밥 할라 빨래 할라 매장 볼라 직원눈치 볼라 까페에서 바다 볼라
11기방 볼라 6기방 볼라 동정방볼라 신평방 볼라 손님 볼라 인터넷 방송 볼라..
자동차 딱지 붙혀는가 볼라 손님이 몰고온 강아지 똥쌋는가 볼라 아이고 숨차라.
정말 너는 숨차게 사는 구나 빼빼한 널 생각 하면 조금 안스럽다..
돼지 비게 몽땅 먹고 살좀 쪄 가며 살거라..하하하..
의철아 너도 알다 시피 쫌 바쁘다 지쳐 있기도 하구
야속 타 하지 말고 너가 신평을 위해 친구들을 위해 방지기 하려 므나.
조금 한가해 지면 꼬리글 많이 달아 줄께 미안 하다.
미정아 너도 비 생산적인 일에 너무 바쁘더군 ..
그래 이일 저일 남의일 동내일 모두 다 도맡아 바뻐라..돈 들면 외상하고
늦동이 아들 옆구리 차고 깊은 생각 하지 말고.동내 방내 다니면서
하염없이 바쁘거라.하하하.
모두 건강 하고 또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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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2005.09.10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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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네 아낙 2005.09.10 09:38옆동네 에서 자꾸 기웃거리게 되는 것은 아름다운 음악과
여러 친구분들의 예쁜 우정이 아닌가 싶네요.
눈치 주지 마세요.......
여기 아낙도 같이 즐겨요....
각설이 타령 너무 정겹고 고소하네요...
벤허님 뉘신지 모르겠지만 아니 조금은 감이 오지만 벤허님이 안나오니 저도그냥....
벤허님이 차려놓은 푸짐한 횟상 ....배부르게 ......감사..
막걸리는 배달도 된다고 했지요.
저에게도 쬐끔만 가능할까요?
친구들 오늘도 좋은 하루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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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철 2005.09.10 09:51옆동네면 동정 친구 뉘진 알겠네!!
자주들려 만나세나!!
항상 우리들은 대문 활짝열고 환영 이라네.
가끔은 안주가 부족 보다는 친구들 가득 채워
신평으로 마실 나오게나.
즐거운 주말 되시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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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2005.09.10 10:52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이구!! 아이구!!!!
왠만큼들 웃겨라.
아주 거금도를 주름 잡아라......앵.....
오늘도 내일도 날마다.. 변함없이..^^^^^^^^^
너네들 땜에 정신 나간 아낙네 같다.
피식피식 웃니라고, 직원들 눈치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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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2005.09.14 06:40바위와 나무의 사랑이야기
해변의 절벽.......
오랜 풍화 작용을 견디다 못한 바위들이 쩍쩍 갈라져 떨어져 내리는 곳.
어느날 그 틈에서 파란 싹이 돋아 났습니다
싹 : 나 여기서 살아두 돼?
바위 : 위험해! 이곳은 네가 살데가 못돼
싹 : 늦었어.. 이미 뿌리를 내렸는걸
바위 : ...........
바위 : 넓고 넓은 세상을 놔두고 왜 하필 여기로 왔어?
싹 : 운명이야 바람이 날 여기로 데리고 왔어
그 좁은 틈에서도 나무는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나무 : 나 이뻐?
바위 : 응.. 이뻐...
바위는 나무를 볼때 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바위 : 다른 곳에 뿌리를 내렸으면..
정말 멋있는 나무가 되었을텐데..
나무 : 그런말 하지마.. 난 세상에서 이곳이 젤 좋아
말은 그렇게 했지만 나무는 고통스러웠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물이 부족해 졌습니다..
바위 : 뿌리를 뻗어 좀 더 깊이..
바위도 고통스러웠습니다..
나무가 뿌리를 뻗으면 뻗을수록 균열이 심해졌습니다..
나무와 바위는 그렇게 수십년을 살았고
이윽고 최후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바위 : 나무야!!! 난 더이상 버틸 수 없을 것 같아..
나무 : !!
바위 : 난 이곳에서 십억년을 살았어..
이제야 그 이유를 알겠어..
난 너를 만나기 위해 십억년을 기다렸던거야..
나무 : ...........
바위 : 네가 오기전에 난 아무것도 아니었어..
네가 오고나서 난 기쁨이 뭔지 알았어..
나무 : 나도그랬어...
이곳에 살면서 한번도 슬퍼하지 않았어..
그날 밤엔 폭풍우가 몰아쳤습니다..
나무는 바위를 꼭 끌어 안고 운명을 같이 했습니다..
당신이 내 가슴에 뿌리를 내린다면
나는 당신을 위해 날마다 쪼개지는 바위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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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을 가졌습니다.
서로 얼굴은 볼수 없지만 ,
마음으로 즐거운 웃음을 ...
따뜻한 미소를 보냈습니다.
우리에겐 오늘의 만남이 있고
또 내일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람이 산속에 숨어서 짐승을 벗삼고 살수는 없습니다.
좋건 나쁘건 사람은 사람과 함께 살수밖엔 없습니다.
사람의 일은 사람만이 해결하수 있고, 사람에게는
그래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오늘도 누군가를 만나 즐거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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