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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신정(新井) 본 마을은 동정에 속해 있었으나 1938년 동정에서 분동하면서 한때 마을 뒷산에 당산(堂山)이 있어 “당동”이라 불러오다가 섬에서는 우물을 중시하고 새로 생긴 우물이 있어 新井(신정)이라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4.12.25 18:59

감사의행복

조회 수 2064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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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의 행복

          
                                 글 이해인


      내 하루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
      한 해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
      그리고 내 생애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는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되도록
      감사를 하나의 숨결 같은 노래로
      부르고 싶습니다

      감사하면 아름다우리라
      감사하면 행복하리라
      감사하면 따뜻하리라
      감사하면 웃게 되리라
      감사하기 힘들 적에도 주문을 외우듯이
      시를 읊듯이
      항상 이렇게 노래해 봅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살아서
      하늘과 바다와 산을 바라볼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하늘의 높음과 바다의 넓음과
      산의 깊음을 통해
      오래오래 사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어
      행복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사계절이 아름다운 정원으로
      산책을 나갈 수 있고
      새들이 지저귀는 숲길에서
      고요히 기도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좋은 책을 골라 읽을 수 있고
      벗들에게 편지를 쓸 수 있는
      조그만 사색의 공간이 있는 것도
      행복합니다

      나와 특별한 인연을 맺은 가족 친지 이웃
      얼굴과 목소리와 성격이 다른
      많은 사람들을 통해 삶의 다양함을 배우고
      나 자신을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어 감사합니다

      그들이 나에게 준 "웃음" "칭찬" "격려"
      그리고 "눈물" "비난" "충고"
      모두 삶의 양식이 되고
      나의 성숙에 보탬이 되었음을
      새롭게 깨달아 행복합니다

      사랑의 또 다른 모습은
      참회와 용서임을
      날마다 새롭게 배울 수 있어 감사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마무리하며
      나의 게으름과 불충실함을 참회하고
      나름대로 선하고 진실하게 살려 노력했던
      부분들에 대하여 감사합니다

      때로는 부끄러워 얼굴 못 드는 자신의 모습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지닐 수 있기에 행복합니다

      오직 감사안에서 새날, 새 삶으로 이어지는
      순결한 기쁨이여, 빛나는 행복이여
      이제 다시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나라는
      나의 다른 이름이 바로 '감사'이게 하소서


      하얀목련


      복하고거운리스마스내세요.....






                        








  • ?
    오혜숙 2004.12.26 18:50
    이해인수녀님의 시는 항상 내게 많은 교훈과 깨달음을 주어
    많이 접하게 되는데 오늘도 좋은글에 마음 한켠 진한
    감동을 주네그려.

    많이도 부족하고 성숙하지 못한 자신을 돌아보며
    교만으로 가득찬 내 마음에 용서를 구하고 싶은마음뿐....
    새해엔 많이 겸손해지기를 노력하며.
    사랑을 베풀며살기를 기도하며 살아가려네.
    항상 함께해줘서 고마워.
    새해엔 더욱더 건강하고 소망하는 모든일이 이루어지길 기도하며....

    신정마을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
    형석이 2004.12.27 12:28
    회장님 동희 형님!!!
    참으로 오랜 만에 찾아 뵙네요
    안녕하신지요 ???
    이젠 2004년도 다 가 버렸군요
    형님!!
    다가오는 새해에는 보다 더욱더 건강 하시길 바라면서
    복 많이 받으세요
    언제나 웃는 모습 언제나 기쁜 얼굴 언제나 다정다감한 언행
    참 형님에겐 배울게 많이 있습니다
    다가오는 신년도에는 그런 모습 발때에다가 한 짐씩 지고 댕기면서
    후배들에게 꼭 한 아름씩 나눠주세요 꼭 부탁 드릴께요 ~~~
    ㅎㅎㅎㅎㅎㅎ그람 형님에 어깨가 넘 아플려나요 ??
    그래도 후배들에 사랑을 받을수 있으니 더 좋을 것이에요
    형님 건강하세요 ~~~~~~~~~~~

    오 혜숙님 !!!!
    여기 울 신정동네까지 왕림 해 주심을 깊은 맘으로 감사드립니다
    선배님에 왕성한 활동을 통해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깊은 감사와 보다 더 거금도를 위한 활동 부탁드리면서
    오는 신년도 보다 건강하시고 보다 행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
    박현미 2004.12.28 17:41
    작은아버지
    건강하시죠?
    세상이 좋아지다 보니 찾아 뵙지 못하면서 지면으로 인사 드립니다.
    현익이는 군대가서 추울텐데 연락은 자주 오지요
    작은엄마께도 안부 전해 주세요
    새해에는 더 큰 행복을 찾으시기를 빕니다.
  • ?
    귀숙 2005.02.04 16:50
    삼촌 안녕하세요?
    저 귀숙이에요.
    여기에 있는 삼촌 글, 사진 보고 무척 반가웠어요.
    구정 잘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숙모께도 안부 잘 전해주시구요.
    새해에는 로또 대박나세요. 그렇다고 저 외면 하시면 안되요.
    잘 생긴 우리 삼촌 화이팅~
    현미언니도 안녕! (xx2)
  • ?
    박동희 2005.02.05 09:39
    현미야!
    이곳에서 만나서 반갑다.
    온식구들 무탈하고 하는일은 잘되는지 궁금하구니.
    항상 열심히 사는것이 고맙다.

    귀숙아!
    오랜만에 보는구나.
    동안도 건강하고 잘살고 있쟈?
    녹동에서 살고 있는것으로 알고있다만........
    동네마실좀 자주와서 소식좀 전하길 바라며
    설명절 평안하게 보내길 바란다.
  • ?
    최 귀숙 2005.02.14 21:53
    삼촌 !설 잘 보내셨죠?
    저 조카 귀숙이에요
    저랑 똑같은 이름이 있나봐요 저이름 맘에 않드는데 ㅠㅠ
    건강 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 ?
    전귀숙 2005.02.15 12:58
    안녕하세요
    복골 귀숙이가 이제사 인사드리네요
    위에 글 보고 저도 깜짝 놀랐네요...
    내가 언제 저 글을 썼지.. 한참을 생각했지 모예요...ㅎㅎ
    똑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었네요....후후
    건강하시죠?
    올해도 가정에 행복이 넘치길 바랄께요

    최귀숙씨!
    나두 내 이름 별루 맘에 안들어서
    작명소에서 다시 지었는데...그래도 귀에 익은 이름이 좋더라구요
    이름은 그저 불려지는거지...
    이름으로 사람을 평가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귀숙이란 이름에 자부심을 갖고 삽시다...ㅠㅠㅠ..^^

  • ?
    최귀숙 2005.02.22 17:45
    안녕하세요
    이렇게 글을 남겨주시고 고마워요
    저도 궁금 했답니다
    저를 못알아보는 삼촌이 밉기도 하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전귀숙씨?
    저는 귀할귀 맑을숙 이름 참 예쁘죠 ㅎㅎㅎ
    얼굴도 참 예쁘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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