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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신정(新井) 본 마을은 동정에 속해 있었으나 1938년 동정에서 분동하면서 한때 마을 뒷산에 당산(堂山)이 있어 “당동”이라 불러오다가 섬에서는 우물을 중시하고 새로 생긴 우물이 있어 新井(신정)이라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4.12.21 16:13

가는해......

조회 수 2121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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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또!!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을 배경삼아
하얗게 떠 있는 낯 달이 서글퍼 지는 것은
또 한해를 보낸다는
아쉬움으로 인해 생겨나는
어줍잖은 감상인지....

오늘처럼 유난히 추워지는 날이면
어릴적 동네 곳곳에 일자로 서있는
건장앞의 햇빛과
나무로 군불을 지핀 구들방의 아랫목이
자꾸만 그리워지는 것은 ...
나만의 향수는 아닐거라고 생각하며
괜한 웃음을 지어 봅니다
뻘쭘하게.....^^

보고잡고
맞대인 얼굴만으로도 반가워
그냥실실 실없는 놈처럼 웃움을 흘리게 만드는
우리 동네 님들은 모두 건강하게
저물어 가는 한 해를 잘 정리하고들 계시는지...

일일히 찾아 뵙지는 못 하더라도
전화라도 해서 안부를 물어야 하거늘
이렇게 작은 네모상자를 빌려
인사를 올리는 내 무성의를
우리 님들은 용서해 줄거라 믿으며(?)
연하장을 대신하여 인사 올립니다

우리 동네님들
비록 또 한해가 아쉬움만 남겨준채
저물어 가더라도 탓하지 말고
남은 시간 잘 마무리 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과하지 않은 계획으로
모두가 건강하고 즐거운 나날들만
가득 하시길 마음으로나마
기원 드립니다

그리고 오랫만에 들렀더니
너무 반가운 분들이 이곳에 보이네요
자미원님....건강하게 잘지내시는지요?
이렇게 우리 동네 오셔서 글도 주시고 ...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자주 좋은 글 부탁 드리구요...
현미씨(?)!!
그랬지 아마 그때는 현미가 엄청 날쌘돌이 였을걸...ㅋㅋ
놓구 탕도 잘했고 달리기도 잘 했던걸로 기억나는걸 보면..
잘 지내지??
앞으로 자주 들러서 사는 발자국이나
좋은글 부탁하네...
언제나 건강하고....

그럼 우리동네 분들  만나는 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언제나 행운이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12월 눈부시게 추운날
           기성 올림



  • ?
    기순 2004.12.21 18:29
    갯강구...누군가 햇지
    기성이가???
    반갑다
    오늘는 이번 겨울들어 제일 추운 날인듯 싶다
    지금도 선명히 떠오르는 얼굴---기라죽 허니 괄괄한 목소리ㅎㅎㅎㅎㅎ
    만날수도 볼수도 없지만 본듯 만난듯 이렇게 글로써 대면해도
    감개무량
    세상이 좋구나
    어렸을쩍 "열려라 참깨"하면 신기하기만 했던 알리바바 도둑문처럼
    닥아가도 열린 문이 있듯
    시간이 더 흘러 발전하면 어떤 변화된 세상에서 만나볼찌???
    혹시 행성,혹성에서 입장권 팔고 있을지....

    나도 많이 늙었는지 세월이 야속하게 빨리도 흘러간다
    엇그제 설이였던것 같고 ,추석였는데 벌써 또 한 해를 접어야만 하는
    숫자 앞에서 담담할 수 만은 없는걸 보면.

    우리동네 사람들 모두모두 복 많이 받고 행복하십시요 꾸 뻑
  • ?
    이태호 2004.12.21 18:58
    왓~~따 메
    울동네에는 다들 시인들만 있는 모양이네
    먼 글들을 이로코롬 잘쓴다야
    선배님들 후배님들 추운날씨에 건강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너무 조용하여 노래 하나올림니다








        시골길/임성훈


        내가 놀던 정든 시골길.

        소달구지 덜컹대던 길.

        시냇물이 흘러내리던

        시골길은 마음의 고향.

        눈이 오나 바람 불어도

        포근하게 나를 감싸는

        나 어릴 때 친구 손잡고

        노래하며 걷던 시골길.



        (후렴) 아, 지금도 아, 생각나.
        내가 놀던 정든 시골길

        소달구지 덜컹대던 길
        시냇물이 흘러내리던

        시골길은 마음의 고향


  • ?
    갯강구 2004.12.22 00:41
    기순누나^^
    오랫만이네요 잘 계시죠 건강하시고....?
    저도 뵌지가 너무 오래되어 누나 얼굴이 가물거리네요

    그래요 지금은 뵐 수 없을지 몰라도 누나말대로 압니까
    혹시라도 다음에 어디 이름모를 소 행성에서라도 만날지...^^
    아마 저는 저 혼자만의 작은 행성에서
    소 고삐를 잡고 산으로 소 풀뜯기로 갈겁니다
    어쨋든 너무 반갑구요
    이곳에서라도 자주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건강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 ?
    자미원 2004.12.22 01:00
    갯강구님,
    누굴까 했는데, 반갑습니다.
    우리동네 신정에서 해마다 제일먼저 모내기 하는 집은 어느 집이게요?
    너무 부지런 하신 아버님 , 세상살이 마무리도
    모내기 준비 하데끼 서둘러 남앞에 하실줄이야.........
    기순이 동생이 기억하고 있는 기성이 모습,
    나한테도 그대로 영상이 되살아 나네요.

    할말이 많은데,
    잠시 딴 일좀 보다 왔더니, 밤이 너무 깊어 버렷네요.
    기순동생, 오빠랑 함께
    향우회 송년의 밤에 다녀 왔네.
    다들 엄청 반가운 사람들 뿐이라 , 들뜬 기분이 아직 가시질 않는 구먼.

    태호님 형석님,기성님,
    광주에는 신정분들이 별로 없는 가 봅니다,
    서 울 또는 부산 어느곳에서든
    열심히 그리고 행복한 삶 새해에도 이어가시기요^^^
    감사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갑신년, 12월 22일새벽에
    현욱이 엄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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