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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1 16:08

친구의 전시회

조회 수 2098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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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어느날  난 처음으로 이곳 지하철을 탔다.
한가로운 종착역에서 타는 지하철은 서울의 그것과는 사뭇 달랐다.
지하철 내부는 새 차여서 깔끔하고 마주하는 좌석과의 거리가 가까워
옛날 비둘기호 기차를 연상케했다.
충장4가  역에 있는 매트로 갤러리는 지하철을 타는 사람들의 휴식공간이었다.
지하철 출구를 빠져나가지 않고 여러가지 전시물들을 편안하게 구경하기에 참좋은 곳이었다.
난 open식도 하지 않은 친구의 미술전시회에 가기위해 지하철을 탔었다.
갤러리에는 수많은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중에 반가운 친구의 이름을 찾을 수 있었다.
친구의 그림은 화사한 벚꽃이 만발한 봄그림 한점과 눈오는 날의 어느 계곡에서 물이 흐르는 정경 그리고
그 계곡에 서 있는 겨울나무가지들의 설경을 표현한 세점의 그림이었다.
난 오래동안 친구의 그림앞에서 머물러있었다.
나무결의 세심한 터치가 놀라워 발길을 돌리기 어려웠고 
환한 벚꽃에 취해 그곳에 오래도록 서있었다.
친구의 살아숨쉬는 듯한 미술세계에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많은 발전을 거듭해 개인전을 여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 ?
    그친구 2005.07.05 13:06

    내가 늘 염원하고 꿈꾸는 세계!
    몇 년 전 어느날...... ' 나 그림 시작했어' 하던 친구
    그 세월이 켜켜이 쌓여  어느새 섬세한 붓끝으로 자신을 빛내는구나
    팜플렛 받던 날 !!
    그 감동과 놀라움에
    진심으로 축하를 보냈다
    몸은 함께하지 못해 아쉽고 미안했지만
    진정으로
    그 친구가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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