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쥐와 팥쥐
두메산골 가난한 농부의 집 헛간에 생쥐 두 마리가 살았다. 그 집 늙은 농부는 한 마리는 콩을 좋아 해서
콩쥐라 불렀고,다른 한 마리는 팥을 좋아 해서 팥쥐라고 별명을 붙여 주었다. 콩쥐와 핕쥐는 가을 이면
산 비탈에 있는 밭에 나가 얼마든지 먹이를 얻어 먹을수 있었다 그러나 겨울이 되면 먹이를 구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았다.결국 생쥐들은 늙은 농부가 거두어 놓은 콩팥을 훔쳐먹어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생쥐들은
농부의 콩팥을 훔쳐 먹기가 싫었다. 함께 어울려 살자는 듯이 농부는 쥐덫을 놓지도 않았다. 생쥐들은 그것이 무척 고마웠다. 고마운 이의 것을 훔쳐먹으려니죄 짓는다는 생각이 든다고 두 생쥐는 서로 입을 모았다.
겨울을 나기 위해 생쥐들은 결국 도시로 나가기로 했다. 산넘고 물 건너 고생 끝이 겨우 도시에 이르렀다.
도시 변두리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통에 몸을 감춘 두 생쥐는 낯선 도시를 흞어보며 말을 나누었다.
먼저 팥쥐가 콩쥐에게 물었다
"도시에는 생선도 있고 고기도 있다지? 우리 이 어시장(漁市場) 근처에 살까 아니면 도살장 근처로 갈까?"
"두군데 다 가까운 데다 방을 마련하고 하루 걸러 배불리 먹는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콩쥐가 이렇게 제안하자 팥쥐가 좋아라 했다.
꼭두새벽녘에 생쥐들은 어시장 으로 갔다. 그러나 전깃불이 너무 밝고 사람들이수없이 웅성거려 생선을
먹을수가 없었다. 생쥐들은 겁이나 천장 틈에 몸을 숨기고 침만 흘렸다. 그때 갑자기 팥쥐가 소스라치며
저것 보라고 콩쥐를 콕콕 찔럿다.
사람들이 생조기 똥구멍에 빨대를 꽂고 바람을 불어넣어 생선배를 불룩하게 한 다음 노랑 물감을
묻힌 붓으로 생선배를 칠하고 있었다. 그 꼴을 훔쳐본 생쥐들은 이렇게 입을 모았다
"우리는 썩은 생선을 주워 먹을지언정 남을 속이진 않아"
두메산골 가난한 농부의 집 헛간에 생쥐 두 마리가 살았다. 그 집 늙은 농부는 한 마리는 콩을 좋아 해서
콩쥐라 불렀고,다른 한 마리는 팥을 좋아 해서 팥쥐라고 별명을 붙여 주었다. 콩쥐와 핕쥐는 가을 이면
산 비탈에 있는 밭에 나가 얼마든지 먹이를 얻어 먹을수 있었다 그러나 겨울이 되면 먹이를 구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았다.결국 생쥐들은 늙은 농부가 거두어 놓은 콩팥을 훔쳐먹어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생쥐들은
농부의 콩팥을 훔쳐 먹기가 싫었다. 함께 어울려 살자는 듯이 농부는 쥐덫을 놓지도 않았다. 생쥐들은 그것이 무척 고마웠다. 고마운 이의 것을 훔쳐먹으려니죄 짓는다는 생각이 든다고 두 생쥐는 서로 입을 모았다.
겨울을 나기 위해 생쥐들은 결국 도시로 나가기로 했다. 산넘고 물 건너 고생 끝이 겨우 도시에 이르렀다.
도시 변두리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통에 몸을 감춘 두 생쥐는 낯선 도시를 흞어보며 말을 나누었다.
먼저 팥쥐가 콩쥐에게 물었다
"도시에는 생선도 있고 고기도 있다지? 우리 이 어시장(漁市場) 근처에 살까 아니면 도살장 근처로 갈까?"
"두군데 다 가까운 데다 방을 마련하고 하루 걸러 배불리 먹는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콩쥐가 이렇게 제안하자 팥쥐가 좋아라 했다.
꼭두새벽녘에 생쥐들은 어시장 으로 갔다. 그러나 전깃불이 너무 밝고 사람들이수없이 웅성거려 생선을
먹을수가 없었다. 생쥐들은 겁이나 천장 틈에 몸을 숨기고 침만 흘렸다. 그때 갑자기 팥쥐가 소스라치며
저것 보라고 콩쥐를 콕콕 찔럿다.
사람들이 생조기 똥구멍에 빨대를 꽂고 바람을 불어넣어 생선배를 불룩하게 한 다음 노랑 물감을
묻힌 붓으로 생선배를 칠하고 있었다. 그 꼴을 훔쳐본 생쥐들은 이렇게 입을 모았다
"우리는 썩은 생선을 주워 먹을지언정 남을 속이진 않아"
언제나 행복하세요.
혹시, 현순이 동생 현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