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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8 23:28

잊을수 없는 얼굴

조회 수 1753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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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없이 많은 얼굴 속에서 ♧


                        *도종환*


      수없이 많은 얼굴 속에서
      당신의 얼굴을 찾아냅니다
      수없이 많은 목소리 속에서
      당신의 목소리를 찾아냅니다.

      오늘도 이 거리에 물밀듯
      사람들이 밀려오고 밀려가고
      구름처럼 다가오고 흩어지는
      세월 속으로 우리도 함께
      밀려왔단 흩어져갑니다.

      수없이 만나고 헤어지는
      사람들 속에서
      오늘도 먼 곳에 서 있는
      당신의 미소를 찾아냅니다.

      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가는
      먼 길 속에서
      당신은 먼발치에 있고
      당신의 눈동자 속에서
      나 역시 작게 있지만

      거리를 가득가득 메운 거센
      목소리와 우렁찬 손짓 속으로
      우리도 솟아올랐단 꺼지고
      사그러졌다간 일어서면서
      결국은 오늘도 악수 한번 없이
      따로따로 흩어지지만

      수없이 많은 얼굴 속에서
      당신의 얼굴을 기억합니다.
      수없이 많은 눈빛 속에서
      당신의 눈빛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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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재열 2005.04.11 23:26
    아주작은 목소리도 들리지않은
    이까페가 마치 철지난 바닷가에
    서 있는느낌이네
    엊그제 내게 네잎크로바의 행운을
    건네준친구는 어디에 있을까
    어제 나와 눈인사 나눴던 여인은
    이곳을 찾고있기는 하는것인가
    입으로 우리를 웅변하는 이들은
    어디에 있는것일까?
    그래도 그래도 여기를 보고 찾주는이가
    있다는것에 작은 위안을....
  • ?
    이경순 2005.04.13 21:29
    그렇구나.
    봄비가 와서 모종하러 갔나?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감을 새삼 느끼면서
    카페에 들리는 시간은 정말 아주 작은 여유만 가져도 되는데....
    그런생각을 잠시 했었다.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려있는데 늘 나한테는 이런저런 핑계가 많다.

    영심아.
    육아일기도 올려주렴.
    아가와 함께하는 축복 혼자누리기 넘 아깝지 않니?
  • ?
    박영심 2005.04.13 23:03
    경순아 거긴 가을이라고?
    약간 선선한 그런 날씨겠구나..

    육아일기는 무슨 ...
    걍 열심히 키운다.건강하게만..
    요즘은 뒤집고,웃고, 이유식도 잘 하고..
    암튼 얼굴은 못보더라도 여기서 나마
    소식 전하자....그럼
  • ?
    정성민 2005.04.14 16:45
    수없이 많은 얼굴 속에서 나의 얼굴을 기억해주고, 수없이 많은 눈빛 속에서 나의 눈빛을 기억해 줄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무척 기쁘구나. 재열아,영심아,경순아 안녕--너무나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니 쑥스러움이 앞서는구나. 영심이는 고생이 많겠구나(즐거움이 물론 더 크겠지만),경순이는 이민 갔다고, 목포 언니에게서 들었고, 재열이는 동창회 이끌어 가느라 고생(도움주지 못해서 미안-정말로)
  • ?
    김재열 2005.04.14 20:40
    정선생 !
    참말로 오랬만이시
    바쁘신 선생님께서 납셔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겟네그려
    요즘 신학기라서
    쪼매 신경쓸것도 많고 바쁘기도 할것인디
    어째거나 자주 보세
    정선생 !!
    자주 볼수있을까?
  • ?
    해단이 2005.04.14 23:47
    반가운 이름이 있네.
    성민아~ 경순아~
    성민아 뭐가 그리 바쁘니?
    자주 나와서 사는 애기도 들려줘.

  • ?
    그미 2005.04.15 00:57
    성민아~
    오랜만이네~
    잘 살고 있었겄재?
    왜 안나올까 언제나 나오려나 궁금했었는데 다시 보게 되니 참 기쁘다야

    회장님
    음악이 자꾸 날 내려 앉히는 것 같아
    꼭 진실해져야만 될 것 같은 그런 기분이야
    항상 그 자리에서 언제든지 오라 손짓하며 어쩌면 외로워 보이는...... 하지만 홧팅!!!!!!!

    멀리서 날아와 준 친구야
    아가 땜에 바쁠텐데 나ㅏ와서 웃어 주는 영심아
    늘 열심히 바쁘게 살면서도 안녕 인사해 주는 해단아
    느그들도 홧팅! 그미도 홧팅!!!!!!


  • ?
    정성민 2005.04.15 09:36
    그미,해단이도 오랜만이구나.
    내가 너무 무심하게 얼굴을 드러내지 못했던 같구나
    여기 유달산은 개나리와 벚꽃이 함께 어울어져 정말로 멎지구나.
    친구들도 함께 할 수 있다면 말이야
    난 보고 싶으면 5분정도의 시간만 할애하면 볼 수 있는데
    친구들은 어떨까...
  • ?
    경순 2005.04.15 09:59
    성민에게 안녕.
    해단이에게도 안녕.
    나도 그미처럼 많이 네소식이 궁금했단다
    유달산에 핀 꽃,바닷 냄새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그리운 날이다
    자주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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