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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가 내게 물으면...  


      누가 날더러 인생이 바람이냐고 물으면
      나,그렇다고 말 하리니
      그 누가 날더러 중년도 구름이냐고 물으면
      나,또한 그렇노라고 답하리라


      왜냐고 물으면
      나, 또 말하리라
      인생도 한번 왔다 가고 아니 오며
      중년또한 한번가면 되돌아 올 수 없으니
      이! 어찌 바람이라 구름이라 말하지 않으리요

      오늘
      내몸에 안긴 겨울 바람도
      내일이면, 또 다른 바람이 되어
      오늘의 나를 외면하며 스쳐 가리니

      지금 나의 머리 위에 무심이 떠가는 저 구름도
      내일이면 또 다른 구름이 되어
      무량세상 두둥실 떠가는 것을

      잘난 중년도 못난 중년도
      스쳐 가는 바람 앞에 머물지 못하며
      못난 인생도 저 잘난 인생도
      흘러가는 저 구름과 같을 진데.....

      어느날
      누군가가  우리들을 물으면
      저흘러가는 구름이 보여들때
      아니!!!
      따스한 봄바람이 우릴 안아올때
      그때 따뜻한 가슴 열어젖히고
      모든이들 함께 안아보자고 말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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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재 2005.03.21 13:06
    슬픈 사연일랑 논하지말게..
    화무십일홍 이라했던가?
    화려함도푸르름도 세월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허무함이거늘...
    하지만!..
    세월을 지나면서 사랑을 잉태하는게 인생아니던가...!
    바람처럼 구름처럼스쳐지나갈
    인생이지만 언제나처럼 따스함을
    보듬을수있는 젊은 영혼이.
    그대가슴에 남아 있지않는가....!
    재열이친구 힘네게...!
  • ?
    그미 2005.03.21 15:23
    오늘 아침 문득
    시간이 얼마나 빨리 가는지에 다시금 놀라웠었는데.....
    시간을 아까움 없이 먹어 치우는 내 자신이 못내 마땅찮다.
    10년이란 세월은 사실 참 짧은 시간,
    2015년은 낼 모레다!!!

    북한산 진달래 능선에 꽃이 피면 정말 예쁠 것 같던데
    4월 중순이면 금중 12기 산행 날짜를 제대로 잡은 것 같구만.
    총무님! 안 보내면 진짜로 혼 날까봐 여기라도 적고 가야겠네~
    그미도 잘 받았음 (xx39)(xx3)

    성재 아찌!
    자주 보여 참 좋네요~!
    이 컴 누구 가져 가 불믄 안됭께 잘 지키주씨요이?
  • ?
    총무 2005.03.21 16:22
    3월 26일 오후 7시에 신림동 윤성이네
    가게 똑순이 꽃게찜에서 운영위원회 모임을 가집니다.
    상반기 정기모임에 대해 의론하고자 하오니 꼭 참석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락오신분은
    김두복,김영일,김철현,진병선,박금희 모두 감사하고,
    호근,경희,애숙이 빨랑 연락 바람.


  • ?
    정호 2005.03.21 17:00
    그미야 12기들 북한산 산행 언제?
    준영이 지난번 한번 말한 것 같은데
    울 동네가 산동네 이니,
    시간되면 봅시다

    회장님 어찌 하면 좋으리까
    문자 2번에 고맙게도 바로 연락 왔 것만.

    위 간 큰 낭자들 직접 통화해가지고 오시기로 함
    엄정한 처벌 상소합니다.
  • ?
    김재열 2005.03.21 19:22
    뭐야!!
    이거 제대로 되가고 있는거네...
    이봄에 일어날일에 똑순이가
    끼어 있을줄이야 ...
    울 총무님이 최고여!!
    그래서 나쁘닥한번 보겠구만....
    성재 !!!
    화 무 십 일 홍 이면
    인생부침을 얼마나될까?
    그것도 십일에지나지 않겠지?
    그십일을 화려하고 아름답게 보내보자고....
    경희아지매야 !
    어찌 옆집 머시마속을 저리도 몰라주냐 ?
    빨리 답해줘라 총무 애간장 탄다....
  • ?
    그미 2005.03.22 01:06
    북한산행이고
    불광동역 만나고
    4월 16일 토욜이야
    그때쯤이면 북한산 진달래 능선이 불타겠지?

    회장님
    총무가 전화해서 오시라고 항께 오신다고 안 하요오~
  • ?
    성재 2005.03.22 01:58
    나도 한다리 전당포에 매껴노코
    뱅기 타고가끄나?
    앙그라믄 오래댕거슨 다 고물잉께
    고물장시한테 1기 엿바까무거불고 가긍께
    꼽사리끼줄래????
  • ?
    달개신사 2005.03.22 22:33
    성재!
    자네가 온다면 그것은
    꼽싸리가 아니제
    아주 중요한 손님인것이제
    물어보고 말것도없는것이여...
    저번 동창회때는 신촌 제인씨도
    일정리 기완씨도 서울까지 왕림해주셨거든
    그런데 맛도 거시기가 온다고해서
    절대 이상한것은 아니제
    오히려 안온것이 이상한것아니여?
    이번에 한번 기대해봄세....
  • ?
    진병선 2005.03.23 03:24
    그냥 지나가려다 잠깐ㄴ 들른다 .......
    저멀리 성재 그리고 정호 그미 재열
    그리고 달개신사 모두다 반갑다 ,,,
    성재는 뱅기타고 온다니 더더욱반갑네..
    근디 여기가 종고 맛는가
    나 는금중에 잘못 온줄알앗네..
    올해는 봄이늦어 4월에야 진달래가 만개한다니/?
    정말 슬픈일이네......
    북한산은 북한에 있는건가 그러면 남한산은 남한산성 에 있는건가?????????????????
    재열회장 0인간은 각자 생각이 다르고 뜻이 다르갯지만
    자기가 맡은 임무에는 충실 해야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마리 토끼 를쫏는것 보다
    하나를 선택 하는게 현명 하지앟겟는가....??
    양다리 그거 별로아닌가.
  • ?
    해단이 2005.03.28 14:14
    성재선배 여기서 인사할걸
    연홍은 가끔가는지?
    올해는 한번 가보고 싶은데...
    어릴때 방문열면 바다냄새가 그리 싫었는데
    지금은 그게 그렇게도 그리워...

  • ?
    성재 2005.03.29 02:04
    선배는무슨 얼어죽을..
    세월이만큼 흘렀는데 그냥친구라 하게나..
    고향은 항상 어머니 품같은 곳이라네
    마음에만 두지말고 한번 다녀가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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