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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16 19:21
우린 그런줄 알았습니다...
조회 수 1187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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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심 2004.04.1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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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 2004.04.16 23:51산 벚꽃이 바람에 휘날리고
파릇파릇 새싹이 움트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는 뜻
하루가 다르게 푸르른 녹색들이
뒷산을 색칠하는 4월
아 이맘 때가 춥지도 덥지도 않아
살기 좋은 시절이리라!!!
영심이 너 애기 잖아
그래 언제나 마르지 않은 인간미 펄펄 넘치는 삷을 살수만 있다면 그게 행복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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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2004.04.17 11:12영심이가 이 아침부터 날 목메이게 만드네..
그래 우리 부모님들은 생각도, 느낌도, 눈물도,감정도
없는 분들인줄 알았다.
새벽부터 일어나 밤늦게 까지 일하다 피곤해 지쳐
잠에 떨어지신 모습들..
우리가 살아오면서 그런 모습들만 봐와서 의례 그러려니
생각했어.
내가 부모가 되어보니 생각도,감정도, 느낌도 모두다 있는것을..
이번 시골갔다와서 더욱더 느낀것은 아직 부모가 살아계심은
효도하지 못한것 마음껏 효도 하라고 기회를 준것 같은데..
어쩌니?? 마음뿐인걸...
화창한 주말이다.
정호말대로 여기저기 푸른 잎들이
삐죽 삐죽 고개를 내밀고 있네..
활짝핀 꽃보다는 푸른 잎들이 난
더 멋있더라..
푸른잎을 보면 내 마음도 깨끗한 느낌이 드니까??
친구들!좋은 주말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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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2004.04.17 11:39어렸을때 울 엄니가 나보고 밥좀 그릇에
담으라고 하더군....
밥을 담는데 엄니껏은 맨 나중에 담았지
그것도 맨 밑 누룽지를...
울 엄니가 왜 내밥은 맨나중에 담는냐고
묻더군.. 그것도 누룽지를 ...
그래서 자신있게 대답했지!
엄니가 항상 그렇게 하지 않았냐구..
글구 엄니는 누룽지를 엄청 좋아하지 않냐고...
엄니가 엄청 어이없어 하더군..
난 그때 왜 엄니가 어이없어 했는지 몰랐지..
지금 울 딸 있지만 우리딸이 나한테 그랬으면
몽둥이 세례를 주었을텐데..
울 엄니는 그냥 씁쓸한 웃음만 짓더군..
"엄니 몰랐어라.. 엄니는 밥도 조금밖에 안먹고
누룽지를 엄청 좋아하는줄 알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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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 2004.04.17 22:03부회장님 !
카페 분위기 뛰우느라 고상이 많네.......
니글에서......
어머니를 .....아버지를.....
만날수 있어서 감사한다.
수정아씨 !
4월의 시작의 문자 잘~알 받았는디 답장 못해 미안......
부가세 신고의달이라
2004년 1기분 세금계산서 끈느라고......
정신적인 여유가 없었다
이제 마무리 하고
우리 얘들이랑 갈비집에서
고기를 먹는데.......
우리 아들이
지 먹으라고 소스에다 고기를 놓았는데.......
지가 보기에 엄마는 맛없는데만 먹는것처럼 보였나봐
우리아들 ! 엄마 이고기 맛있는것 엄마 드세요?
아냐 . 너 먹어 ....
엄마가 알아서 먹을께.......
아니얘요 하며 입에다 넣어주는 아들의 마음이 너무 이뻐.....
오늘 저녁 맛나게 먹고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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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단이 2004.04.18 20:40그래 ! 우리들은 엄마를 생각하면서 우리들의 엄마처럼 살지말자
전부가 아니라 적어도 자신의 꿈을 전부는 접고 살지 말기를..
내 부모가 내게 준 사랑 반만이라도 내 아이들에게 주려고
난 노력한다.
자꾸 내 꿈이 하나씩 접어 가면서 그래도 일년에 하나쯤은
꼭 하고 싶은것 이루려고 해
친구들아 아이들한테만 전부 주지말고 내 자신한테도
투자하면서 행복하게 살자.
내가 행복해야 가족모두가 행복하다는걸 잊지말기를...
영심아 이 글을 보려고 오늘 엄마생각나 전화했나봐
엄마 아버지가 아직 내곁에 있다는것이 참 행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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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심 2004.04.19 13:55그래 다들 반갑다...
난 이 카페를 월요일이면 올 수 있어서
콧끝이 찡한 애기를 하나 올려놨더니만
어김없이 다녀들 갔구나...
해단아~이김에 엄마한테 전화했다니 다행이다...
경연아 ~ 그 고기 엄청 맛있었겠구나
맛이 몇 배는 있었을것 같애
수정아~ 시골 갔더니 금산은 잘 있드냐...
넌 좋겄다 암 때나 갈 수 있으니 말이다
정호야 ~너랑 가까이 산다니 좋다...
공기 좋은 데서 살아서 좋겠다....
자주 자주 들어 오고 오늘 날씨는 부침개 부쳐서 먹으면
딱이겠다...다들 월요일 시작 잘 하시고 ......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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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 2004.04.19 16:15내 마음의 하늘에는
날마다 무지개가 뜹니다.
동산에 해가 뜰때
내 마음에는 일곱 색깔 무지개가 떠오릅니다.
빨간색 띠는 내 마음에 열정을 불러일으킵니다.
오늘 하루 좋은 일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찾아내고
그것들과 함께 행복하라고 재촉합니다.
주황색 띠는 내마음에 인내를 가르칩니다.
오늘이란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기다림으로
내일의 기쁨을 찾아가는 길목이라고 가르쳐 줍니다.
노란색 띠는 내 마음에 평화의 소식을 전합니다.
평화란 승리의 결과가 아니라 사랑의 열매이므로
평화를 얻고 싶으면 먼저 사랑하라고 속삭입니다.
초록색 띠는 내 마음에 쉼터를 마련합니다.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보고 느끼면서 천천히,
가볍게 걸으라 합니다.
여유와 여백이 기쁨이고 쉼이 곧 힘이라고 말합니다.
파란색 띠는 내 마음에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실패할수 있고, 문득 허무할 때도 있지만
내일의 그림은 늘 밝고 아름답게 그리자고 합니다.
남색 띠는 내 마음에 겸손의 자리를 폅니다.
높아지고 교만해지는 것은 외롭고 위험한지만 남을 섬기고
겸손해지는 것은 즐겁고 안전하다며 낮은 곳에
자릴를 펴고 앉으라 합니다.
보라색 띠는 내 마음에 사랑의 단비를 내립니다.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한 것은 가진 것이 없고
만날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랑이 없기 때문이라며 사랑의 빗줄기로
내 마음밭을 촉촉히 적셔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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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들 잘 보내시고
알차게 4월 챙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