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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05 09:22

김밥

조회 수 907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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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들 ! 요노래 들으시면서 애들한테 김밥 맛나게 싸주세요. 꽁지 남은 것 드시면 살쪄요.










◆ 김 밥 - 자두 ◆

몇 십년 동안 서로 달리 살아온 우리
달라도 한참 달라 너무 피곤해.

영화도 나는 멜로, 너는 액션
난 피자, 너는 순두부

그래도 우린 하나 통한게 있어.
김밥 김밥을 좋아하잖아.

언제나 김과 밥은 붙어 산다고
너무나 부러워 했지.


잘 말아줘~~ 잘 눌러줘~~
밥알이 김에 달라 붙는것처럼 너에게 붙어있을래.
날 안아줘~~ 날 안아줘~~
옆구리 터져버린 저 김밥처럼
내 가슴 터질때까지.

예전에 김밥 속에 단무지 하나 요샌
김치에 치즈 참치가 세상이 변하니까
김밥도 변해 우리의 사랑도 변해.

널 사랑해~~ 널 사랑해~~
세상이 우릴 갈라 놓을때까지 영원히 사랑할거야.
워~~ 끝까지 붙어있을래. *


잘 말아줘~~ 잘 눌러줘~~
밥알이 김에 달라 붙는것처럼 너에게 붙어있을래.
날 안아줘~~ 날 안아줘~~
옆구리 터져버린 저 김밥처럼
내 가슴 터지게 한 너.

널 사랑해~~ 널 사랑해~~
세상이 우릴 갈라 놓을때까지 영원히 사랑할거야.
워~~ 끝까지 붙어있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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