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04.01.02 09:17

겨울 고향집..

조회 수 2937 추천 수 0 댓글 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내    용 :









    겨울바람 무풍지를 흔들고

    참새 떼 후르르

    초가집 추녀로 숨어 들때


    참새 떼 같은 아이들 손은

    윗목 고구마 가만이에

    바쁘게 들락거린다

    흙 믇은 고구마를 껍질 채

    덥석 덥석 베어 물기도 했다


    사랑방 밤참 내기가

    하마 끝났나 보다

    귀신도 숨죽이는 뒤꼍에

    살어름 걷어내고 동치미 떠내는 소리


    살금 살금 발소리도 멀어지고

    멍멍이도 안 짖는 겨울밤

    빈 마당에 달빛만 가득 고인다


             고향생각...부모님에게..전화하기~~





?
  • ?
    길례 2004.01.02 09:19
    새해아침이네...
    다들...소원소망빌었는가....
    새해에도..활기차게..시작하세나~~
  • ?
    경연 2004.01.02 09:37
    마담 언니 부지런도 하네
    그새 고구마 한솥 쪄 놓고
    울 친구들하고 사랑방에 둘러 앉아
    같이먹고 새해소망 얘기하며
    서로서로 친구들에게 덕담 한마디씩하고
    놀다 가라네 ......
    아그들아 !!!!!!(종고동문 모두)
    새해에는 건강하그라.......
    그리고 부자 되그라........
    부자되믄 혼자 먹지 말고 .......
    나눠주고 베풀면서 기쁨 두배 나누자.......(xx20)(xx20)(xx19)(xx19)(xx42)(xx42)
  • ?
    양섭 2004.01.02 11:08
    주인 아짐씨!
    여기도 감재한그럭 주시요
    호박죽도 얼만 잘묵은디
    올해도
    커피만 끌이지말고 간식으로 감재쌈고 팥주도 쓰고
  • ?
    양섭 2004.01.02 11:11
    나 아직 덜 썻는디 문디가 그냥 넘어 가부리네
    길례야 조은 친구 들 계속 만이 불러나라
    그래야 가재맛이 더조컷제
    나 인자 나간다 안녕
  • ?
    박영심 2004.01.02 14:59
    지금 이 그림 보니
    시골에서 고구마 먹던 생각 많이난다...
    그리고 불 속에 넣어서 시커멓게 타게해서 먹던생각...
    길례야 작년한해 넘 수고 했다.
    올 한해도 화이팅하자...
  • ?
    김기태 2004.01.02 22:02
    저기 가마솥에 끍고 있는게 무엇일까?
    콩보리밥,감재,밀죽,음 알아따 요즘 그놈매
    망년회 땜새 몸망처따고 엄마가 삼계탕......
    엄니 고맙습니다. 만수무강하십시요!
  • ?
    김기태 2004.01.02 22:26
    친구들 요새 고상들 만아쓸것이여!
    인자는 몸둥아리 쫗것 만이들 묵자고
    그란다고 겁나게 드시지 말고 배 아프면 나모르다,
    한해가 시작되습니다 나날이 뜻깊은..............
  • ?
    정자 2004.01.02 23:22
    동무들 올한해도 건강하고 복 마니마니 받고
    행복한 가정들 이끌어가시길.....
    한해를 넘기고 들어와 보니 선생님 다녀가셨네요.
    가까운 곳에살면서 찾아뵙지도 못하고 죄송합니다.
    금년안에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
    길례야 고구마 한양판 퍼가지고 간다.
    눈치하지말그라(엉친다) (xx43)(xx43)(xx43)(xx43)(xx43)
  • ?
    나그네1 2004.01.03 01:03
    마님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우리동네 아그들이 요즘 통안보인다 했더니
    길레씨 뒤방에 숨어있구먼!
    애들아 막걸리먹으로 미선네집으로 넘어가자(xx6)
  • ?
    점숙 2004.01.03 14:02
    정자가 오랜만에 감재 먹으러 왔구먼
    먹다 엉칠라 동치미 항아리째
    갖다 놓고 먹거라
    너혼자만 먹지말고 광주에 있는
    남친, 여친 불러서 같이 먹어라.
    요술 가마솥이라 먹어도 먹어도
    한솥이란다 얘
    근데 나그네1은 누구데....
  • ?
    김호근 2004.01.03 14:44
    마담언니
    나도 고구마 하나 건져 먹는다
    글고 친구들아 항상 좋은시간들 보내고.....
    고구마는 한개씩 만 먹어라(둘 먹으면 쥭어)
    친구들이 많이 들어온께로 쬠 남겨놔야지
  • ?
    김정화 2004.01.03 18:27
    가마솥에 김이 푹푹 하고 눈물도 나네
    생각만 해도 맛있는 밤 고구마 생각....
    호군아 그래 맛있어도 한개만 먹을께
    두개 먹다가 너한테 맞아죽은면 안되지.
    정자야 종종 들어와라잉 신랑도 좀 오라고해
    새해인사가 늦어서 미안 새해 복 많이 받고
    소원 성취해라....
    위에 들어온 친구들 감재 먹고. 차 한잔하고.
    올 한해도 더욱더 보람있고 서로 감싸주는
    친구들이 되어 보자.
    안녕
  • ?
    김채숙 2004.01.04 10:32
    너무 정겨운 가마솥 장작불 김이나는...그래 고향집에 가면 지금도 그런 모든걸 맛볼수
    있어?언제 고향에서 만날날이 올까?
  • ?
    김재열 2004.01.04 11:27
    여그서 감자를먹어야 하는건데
    내가 분위기를 몰라서 호근이한테로
    감자를 가져가부럿다...
    아무튼 여기서먹던 거기서 묵든 배불리먹고
    새해를 힘차게 시작해보자고...
  • ?
    나그네.2 2004.01.04 11:29

    눈을 감고 거슬러 올라가니...
    그 시절,
    정재에 쭈구리고 앉아...
    불을 지피고 있네 그려~~
    김이 모락모락...
    솥뚜껑 열라치면 내얼굴에 확~
    ..............................
    감재 하나 묵고,,냉수한컵 마시고,,
    잠시 웃음짓고 ..
    그렇게 사라지렵니다..

    친구들을 위해 애쓰는 님을 보니...
    참.. 가슴이 따뜻함을 느끼네요...
    올 한해도 기쁨,사랑과 행복을 ..
    누리시고..
    항상 건강하소서~~
    - 새해 넷쨋날에 어느 나그네..-
  • ?
    김상근 2004.01.04 12:13
    마담언니 덕분에 또 한번 정겨운 옛생각에
    젖어보는군 더러는 다 살머지기도 전에 솥뚜껑을
    열어서 설 익을때도 있었지 쥐방울처럼 드나들다보면
    어느새 가마솥 바닥이 훤히 들어다 보일때는 마음이
    왜그리도 허했었던지 이러면서 잠시 또 옛생각에
    젖어보는거지...... 고맙네
    욱에친구들 모두반가우이 새해엔 늘 따뜻한 마음만을 품고 살으시게들
    언제나 사랑스런 친구들이여.........
  • ?
    김형숙 2004.01.04 21:15
    안녕 친구들아//
    오랜만이지 나 연소.
    옛날에는 쭈그리구앉아 고구마솥에 불때는일 많았지
    그게 그리도 싫었는데,,,,,
    이제는 먼 추억의,
    그림으로나마 살며시 들추어보면서.........
    정자야// 넘보고싶다//
    얼굴본지가언제였더라 ?
    정호ㅏ역시?
    언제 박터지게 마시던지 아님 화끈하게
    차한잔하든지
    고마워 이렇게 그리운 친구들만나볼수 있어서^^
    여러 친구들 모두 모두 //
    //부자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금산종합고등학교 제1회 동창회 회칙 6 총무 2006.01.03 17169
206 홀로 가는 길 2 김양현 2004.01.06 1120
205 위험한며느리~~ 7 길례 2004.01.06 891
204 콩 깍 지 12 김재열 2004.01.05 1122
203 추억의 바닷가... 13 길례 2004.01.05 1117
202 눈 내리는날 20 점숙 2004.01.04 1267
201 친구분들 나가 한마디 한께 얼른 들어오시오? 13 김호근 2004.01.04 1263
» 겨울 고향집.. 17 길례 2004.01.02 2937
199 새해 인사 4 김충규 2004.01.01 1115
198 사랑하는 분께 감사의 꽃다발을 ***풍경 ** 16 길례 2003.12.31 940
197 어이 종고 아그들 ^.^ 12 김기태 2003.12.31 903
196 새해연하장.~복많이받으세요~~ 4 길례 2003.12.31 978
195 한꾼에 태양을 품어보자.... 2 김재열 2003.12.30 976
194 낙화/혜영 3 시김새 2003.12.30 773
193 한 해를 보냄시롱~ 1 김양현 2003.12.30 756
192 ~가는해와 오는해~ 7 점숙 2003.12.29 797
191 연하장.... 5 길례 2003.12.29 782
190 새해에는 적대봉만큼 복 많이 받으시길..... 11 김재열 2003.12.28 946
189 새해에는 좋은 일만 계속되길 바라면서 김양현 2003.12.26 775
188 동네 친구도 좋더라 5 선정호 2003.12.26 848
187 국악연주와...설경... 6 길례 2003.12.26 8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31 Next
/ 31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