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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9 10:26

~가는해와 오는해~

조회 수 797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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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년과 오는 년


  헌年이 옷고름으로
  눈물을 홀짝홀짝 찍어낸다.

  그리고는
  울면서 작별을 고한다.

  "서방님..!  이제 이年이 떠나간다고
  그리도 무정하시옵니까?"

  "그래 이年아,
  나는 과거에는 미련웁따.
  내 앞에는 오직 현재만이 존재한다."

  "서방님..!
  너무 하시옵니다.
  이年과 365일 함께
  그 애틋한 날들을
  어찌 잊을 수 있사오리까?"

  "시끄럽다, 헌年아 !
  너에게 잘해주지 못한 내 마음 괴롭다,
  그만 물러가라.."

  "서방님,흑흑..!"

   헌年이 서러워
  돌아서며 흐느낀다.

  "어험,새年아..!
  다홍치마 노랑저고리 입고
  내 앞에 예쁘게 앉거라..

  내 너를 힘차게 품으마,
  헌年에 대한 미련없이 너를
  새롭게 사랑하마.."

   새年이 방긋 웃으며 말한다.

  "서방님 !
  새年 기뻐옵니다.
  서방님께 희망를 드리오리다.

  희망주 한 잔 드시옵고
  새年을 힘껏 힘껏 안으시옵소서,

  불끈, 으스러지게
  뜨겁게 안으시옵소서,

  새年의 모든 것은
  이제 서방님 것이 옵니다.
  소원 성취 하시옵소서.."

  "음,그래..
  이리 가까이 오너라.더 가까이..
  그리고..

  이 광경을 본
  헌年이 목을 놓고

  퍼질고 앉아서
  에고에고.. 통곡을 한다.

- 여러분!
   새年을 사랑합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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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점숙 2003.12.29 10:30
    보내는 아쉬움과
    받아들이는 기쁨을 한꺼번에
    맛보시길......
    우리 친구들 !! 홧-팅
  • ?
    금희 2003.12.29 10:39
    히히히~
    이따 저녁에 또 올게
    안녕~
  • ?
    애숙 2003.12.29 14:55
    ㅎㅎㅎㅎ;
    역시다..^^
    점숙이 화이팅이다!!!
    새年에게 희망을........
  • ?
    승심 2003.12.29 15:09
    점숙아
    새년이 주는 희망 앞에 감사하는 우리모두가 되었음 한다..
    그리고 새년을 사랑하자...
    금희, 애숙이의 흔적도 있네?
    보내는 아쉬움이 있다면 받아들이는 기쁨이 있으니 우리모두다 소망을 가집시다.
    종고 동문 여러분!! 새해엔 가정과 직장과 사업에 주의 은총이 가득하길......
  • ?
    김재열 2003.12.29 22:13
    그런 의미에서 우리
    포옹이나 한번 해보자꾸나
    아~~~~취소 취소......
    누구 눈깔 뒤집어진다
    그리고 승심이가 싫단다....
    그럼 점잔하게 악수나 한번 하고
    새X을 맞이하자
    뜽금없이 1회 화이팅....
  • ?
    학섭 2003.12.30 22:35
    요年이.
    가는年인지..
    오는年인지..
    어떤年인지..
    꿈에서 본 年이지...
    정확 25시간 30분남았다 ..
    가는해 마무리 잘하시고,
    갑신년 새해 福많이...
    행복가득,
    사랑가득,
    사랑주신 모든분 축복받으세요......
  • ?
    형숙 2004.01.05 19:49
    점숙아 우리 신랑이 음악 죽인단다. ㅋㅋㅋ
    우리신랑이 너 팬이잖여.
    농담이야 ㅎㅎㅎ
    승심아 오랜만이다 // 무지 반갑다 //
    글구 마니 보고파^^
    가는해 아위움도 있지만
    오는해는 바라시는 모든 이에게
    소망하는일 다 이루어지시길...........
    행복하세요 ^^
    ^^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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