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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6 19:36

동네 친구도 좋더라

조회 수 848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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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열아 경연아 눈 오는 주말에 북한산행 같이 하자

친구들아 서울에서 생활하다보니 송년 모임이 아마 10개는 넘을 것이여
그래도 나는 시골 동네친구들 모임이 가장 좋더라

지난주 동네 친구들이랑 이런저런 애기 하면서 시간 보내다 보니
만나려 나갔을 때는 친구들 얼굴 잊지 않기 위해 만나자는 생각으로 나갔는데
새벽까지 이런 저런 애기들을 하다보니
그래 이거야 하는 생각이 들더라.
다른 모임에서 느끼지 못했던 친구들의 넉넉해진 마음
서로가 농담도 하고 이런저런 애기 하면서 보낸 그 시간이 한참 지난 지금도
친구들과 그 때 했던 농담들이 생각나 웃고 한다.   (xx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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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근 2003.12.27 07:01
    정호 말 모두들 동감할꺼야
    고향 친구들은 가식이 없고 솔직해서 체면 차릴 필요가 없어 마냥 편하잔아
    그래서 나이들이 쫌 되면 고향친구들을 찾는가봐

    시방 sbs에서 매생이가 나온다(숙취해소에 좋고, 옛날 임금 수라상에 올린 음식이대)
    우리 어릴적 많이들 먹었지 거기에다 돼지고기 넣어서 먹으면 진짜.............

    근데 지금 서울이 영하 6.1도인데 다들 날씨 춥다고 골방 신세 만 지지 말고
    어릴적 그 추운 고향 날씨 생각하며 기지개 한번 펴자

    또, 이란에선 지진으로 적어도 2만여명이 사망하고 5만여명이 부상했다고 난리잔아
    그러고 보면 우리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곤해
    그래 다들 긍정적으로 열심히 살자고......................................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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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연 2003.12.27 08:40
    그래 겨울 산행 좋지......
    안전장비 가추고 한번 떠나자.
    바위가 얼어서 조금 미끄럽고 정상에 오르면
    기온차가 너무 심해 귀. 손. 얼굴이 너무 시리더라.
    우리 이제 한동네 친구쟈......
    함께 갈수 있는 친구들과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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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희 2003.12.27 15:31
    날이 무진장 춥네여!
    안녕하셨나요?
    각시님도?
    연락 좀 하라 하십시요
    진행하고 있는 일은 잘 되고 있는지 궁금^*^
    새해에는 모든 일들이 착착 풀렸음합니다.
    우리 아그들도 아프지말고 씩씩하게 자랐음하구요^^
    본다 본다 하면서 시간 가는 것만 지켜보고 있으니 언제나 볼게 될련지?
    그래도 얼굴 구경이 어려운 일은 아니겠지요?
    전화 좀 주라고 꼭 전해 줍쇼.
    저는 잃어버렸습니다.
    얼굴 도장 찍기를 손꼽아 기다리면서 새해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xx8)(xx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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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 2003.12.28 04:15
    은희 친구님 엄청 반갑습니다.
    신랑님은 잘지내시고 기덕이도 많이 컸겠네
    작은 애가 감기에 걸려 집에 있습니다
    개업 선물을 올해 안에 사줄려고 했는데 내년에 사줄게요
    일은 잘 진행되어 바쁘 움직이시고 있습니다.
    조만간에 꼭 한번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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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라 2004.01.01 13:58
    정호야 山行 나도 같이가자
    막걸리 사갖고 올라가서 한 잔 곤드레 마시고 새핼 설계 좀 하게...
    새해 새 날이 밝았다.

    늘 건강하고 정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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