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들으며...즐거운주말..맞기를....
친구야....또보자....
나는퇴근한데이....~~~

국악을 들으니 그 엔날 국악인으로 엄청 유명하셨다던
우리동네 사셨다는 김연수선생이 머리를 스치네

꼬맹이 숙제물로 연을 만들었는데
참 오랫만에 만들어 본 연이여서 감회.....
우리 어렸을 때 코 흘리 연날리고
손 등에 피가 맺히도록 딱지랑 구슬치기 하고
넓은집 마당에 모여 팽이치기하고
뒷산 무덤가에서 칼 싸움하던 그 시절...
추워진 날씨에 친구들아 감기조심들 하시고
한강대교 넘어 오면서 본 시퍼런 한강물이 얼 것 같기도 하던데
따듯하게 각시랑 신랑이랑 올해 마지막 주말 잘들 보내시게

겨울의 설경이 생각보다 잘어울리네
정호야 오랜만이다
그래! 손에 피가 몰리도록 돌멩이 구슬놀이를
추운줄도 모르고 했던 어린시절이 생각난다
그때같이 했던 동무들은 다 어디메 있는고
다 자~알 지내고 있것지 정순이 성숙이 선애......
애들아 새해엔 더많이 부자되거라

참 겨울도 이쁘기는 이뻐
이렇게 음악과 어우러지니
어딘지 한번 가보고 싶구마.......

난 시방 재열이 꽁무니 만 따라 다니면서 리플을 달고 다닌가봐
재열이 너 거기 섰거라, 나가 먼저 좀 달아보자
자슥이 동작은 빨라기지고(너 왕년에 달리기 쫌 했잔아)................

그래도 울 길례 국악 듣고 있으니깐 좋다
재열아 계속 리플달려 돌아 다니자고.........................

길례야! 넌 역시 음악감각이 뛰어난친구인가봐. 학창시절에 노래 잘 부를때 부터 알아봤다
점숙아!! 너도 노래하면?... 둘째 가라면 서러운친구 아니었던가?...보고싶다 친구야..
재열아! 암튼반갑다. 사모님께도 잘계신지?...주안에서 행복한가정 되길..
정호.호근아!! 같은반은 아니지만 기억해주서 고맙다. 모든이들에게 좋은친구가 되어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