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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성치(城峙) 본 마을은 도양목관(道陽牧官)에 속한 목장성(牧場城)의 동쪽에 있으므로 한때 마을 이름을 성동(城東)이 목장성의 동쪽에 있으므로 마을 이름을 성동이라 부르다가 성(城) 고개 밑에 위치한다 하여 성치(城峙)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5.08.27 09:01

만나고 싶은 사람

조회 수 1217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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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


빨래를 하다 고무장갑을 벗고

차를 끓이게 하는 사람.

서점에 들렀을 때
 같은 책을 두 권 사게 만드는 사람.

홀로인 시간, 거울 속의 나이든 나에게

소녀 같은 미소를 짓게 하는 사람.

굳이 선을 그으라면 헤어짐이 예견된 사선보다는

한결같이 머무를 평행선 같은 사람.

그런 사람을 일상에서 만나고 싶다.


- 신해숙의 《누드로 사는 여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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