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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성치(城峙) 본 마을은 도양목관(道陽牧官)에 속한 목장성(牧場城)의 동쪽에 있으므로 한때 마을 이름을 성동(城東)이 목장성의 동쪽에 있으므로 마을 이름을 성동이라 부르다가 성(城) 고개 밑에 위치한다 하여 성치(城峙)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5.08.05 12:30

식문화를 바꿔라

조회 수 1439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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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을 고치려면 식문화를 바꿔라
 

늘 항상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것은 사람의 질병과 건강은 섭생으로 말미암아 이뤄진다는 것이다. 먹는 것이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먹는 것은 좋은 쪽으로 나타나든지 나쁜 쪽으로 나타나든지 반드시 그 영향력이 나타나게 되어있다. 요즘 당뇨병은 흔한 질병이다. 당뇨병으로 병원에 가면 의사들은 인슐린을 맞으라 하는데 정말 훌륭한 의사는 잡곡밥을 먹으라고 한다. 평소에 잡곡밥을 많이 먹으면 당뇨에 걸리지 않는다. 우리나라 명절에는 제사를 먼저 지내야 한다고 음식 맛을 안 본다. 그러나 정월 대보름에는 전날 밥을 하면 서로 나누어 먹는다. 철이네는 찹쌀,콩, 좁쌀, 수수, 대추, 순이네는 보리, 찹쌀, 기장, 밤, 우리 집은 찹쌀, 팥, 호두, 밤, 잣 등이 들어가는 종합비타민 밥을 해서 먹는다. 다른 명절에는 나가 있던 사람도 돌아와 명절을 지내는데 보름은 나가서 지내라는 이야기가 있다. 자기 집의 음식만 먹는 것을 피하고 남의 집 음식을 골고루 먹어서 비타민 결핍증과 과다증이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한 선조들의 지혜다. 옛날에 밥을 훔쳐 먹는 풍습 또한 골고루 음식을 먹기 위한 것이었다. 보름날 각성바지 아홉 집이라 해서 애들을 시켜 오곡밥을 얻어 나르는 풍습이 있었다. 바로 그때 오래 산 노인네 집에서 오곡밥을 얻어 오라고 했다. 옛 사람들의 건강을 위한 섭생의 지혜를 보여주는 풍습이다. 어느 집이든지 싫어하는 음식이 있다. 어떤 집은 동짓날 팥죽을 쑤지 않는 집안이 있다. 조상들 중에 팥죽을 먹다 죽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란 것이다. 그 집안의 남자들의 공통점은 거의 대머리들이다. 팥은 모발을 강하게 하는 음식이다. 대머리님들께 물어보라. 거의다 팥죽을 싫어하는 사람들이다. 지금은 누구도 나병을 전염병으로 여기지 않는다. 유전병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이유는 나병에 걸린 집안에서 나환자가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병은 유전병도 전염병도 아니다. 같은 집안사람들 중에 같은 나환자가 생기는 이유는 그 집안은 피부가 강해질 수 있는 음식을 싫어하고 피부가 약해질 수 있는 음식을 좋아했기 때문이다. 어느 사회나 좋든지 나쁘든지 흘러내려오는 전통과 문화와 습관이 있게 마련이다. 식문화도 예외는 아니다. 전설에 불과한 이야기지만 바다에 사는 용왕이 병이 났다. 아무리 병을 고치려 했지만 백약이 무효였다. 바로 그때 한 지혜로운 의원의 처방으로 육지에 사는 토끼 간을 먹음으로 효험을 봤다. 그렇다. 자신의 병을 고치려면 대대로 좋아하던 음식은 끊고 좋아하지 않는 음식을 바꿔 먹어야 한다. 약방에서만 건강을 찾을 것이 아니다. 대대로 내려오는 식문화를 고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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