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ㆍ 성치(城峙) 본 마을은 도양목관(道陽牧官)에 속한 목장성(牧場城)의 동쪽에 있으므로 한때 마을 이름을 성동(城東)이 목장성의 동쪽에 있으므로 마을 이름을 성동이라 부르다가 성(城) 고개 밑에 위치한다 하여 성치(城峙)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5.03.12 20:40

어느어머니의일기

조회 수 1264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내    용 :






    *** 어느 어머니의 일기... ***


    미안하구나, 아들아...
    그저 늙으면 죽어야 하는 것인데...
    모진 목숨 병든 몸으로 살아
    네게 짐이 되는구나...
    여기 사는 것으로도 나는 족하다...

    그렇게 일찍 네 애비만 여의지 않았더라도,
    땅 한평 남겨 줄 형편은 되었을 터인데...
    못나고 못 배운 주변머리로
    짐같은 가난만 물려 주었구나...

    내 한입 덜어 네 짐이 가벼울 수 있다면,
    어지러운 아파트 꼭대기에서
    새처럼 갇혀 사느니
    친구도 있고 흙도 있는
    여기가 그래도 나는 족하다...

    내 평생 네 행복 하나만을 바라고 살았거늘...
    말라 비틀어진 젖꼭지 파고 들던
    손주 녀석 보고픈 것쯤이야 마음 한번 삭혀 참고 말지...

    혹여 에미 혼자 버려 두었다고
    마음 다치지 마라...
    네 녀석 착하디 착한 심사로
    에미 걱정에 마음 다칠까 걱정이다...
    삼시 세끼 잘 먹고, 약도 잘 먹고 있으니
    에미 걱정일랑은 아예 말고
    네몸 건사 잘 하거라...

    살아 생전에 네가 가난 떨치고 살아 보는 것,
    한번만 볼 수 있다면
    나는 지금 죽어도 여한은 없다...

    행복하거라, 아들아...
    네 곁에 남아서 짐이 되느니,
    너 하나 행복할 수만 있다면  
    여기가 지옥이라도 나는 족하다.......



    *** 어느 버려진 어머님의 일기.......



가슴이 찡하네요.....
모든 부모님의 마음이똑같다고 생각하네요.
잠시 눈을감고 시골에 계신부모님을 한번더 생각합니다/
마음도 아프고 눈물이 앞을가리네요...너무나도 슬픈일이네요,
바다보다깊고 산보다높은것이 사람 마음이라는데 그보다
더한마음이 부모님의 마음이 아닐까생각합니다.

벌쎄 3월2주째네요 매화 꽃이 여기 저기서 조금씩 피어나는데
갑자기 날씨가 춥네요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휴일보내세요
?
  • ?
    경자 2005.03.14 07:02
    기태야~
    이게 우리 어머니의 마음이 아닐까,,,?
    부모는 평생을 자식걱정하면서
    사신다는 말이 딱 맞는것 같구나
    버림받고도 이렇게
    구구절절 자식걱정이니
    몇일전 이글을 읽었는데
    또읽어도 마음짠한 어머니의 글이구나
    기태야 좋은글 고맙구

    한주 시작인 월요일 힘차게 시작하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정기총회 결산및 찬조하신분명단 재경성치총무김중앙식 2014.12.16 6972
공지 재경성치향우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 밤을 마치며..... 재경성치총무김중앙식 2014.12.16 6018
공지 재경성치향우회 2014년결산 재경성치총무김중앙식 2014.11.22 6178
공지 재경성치향우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밤 재경성치총무김중앙식 2014.11.22 9163
336 사람 사는일이 다 그렇고 그런겁디다 12 명경자 2005.03.08 1449
335 선. 후배님 안녕하세요. 5 공풍용 2005.03.10 1382
334 건강칼럼(8) 속이 편해야지.... 소화에 관한 이야기 2 남창욱 2005.03.11 1746
» 어느어머니의일기 1 기태 2005.03.12 1264
332 ::소주 여섯 잔의 비밀:: 4 명경자 2005.03.15 1570
331 건강칼럼(9) 간에 관한 이야기 1 남창욱 2005.03.17 1670
330 신발 한 짝 7 기태 2005.03.22 1757
329 서방 잡아 먹은 여자 남창욱 2005.03.24 1519
328 """""함께 생각해 봅시다''''' 3 .기태 2005.03.25 1272
327 인생은 바람이고 구름이여라 11 명경자 2005.03.28 1609
326 건강칼럼(10) 허리를 조심하라 4 남창욱 2005.04.01 1693
325 *반가운 마음으로 한글 올립니다.^^ 3 류철형 2005.04.01 1298
324 여보시게 :친구:!!! 12 명경자 2005.04.07 1640
323 건강칼럼(11) 혈관의 신비 / 당신의 건강 당신이 지켜라 2 남창욱 2005.04.08 1555
322 성치 향우님들 행복하시라고.... 4 김형석 2005.04.12 1394
321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2 명경자 2005.04.13 1338
320 안녕하십니까? 5 우수일 2005.04.13 1368
319 건강칼럼(12) 욕심을 비워라 2 남창욱 2005.04.15 1571
318 잠 못 이루는 그대에게 남창욱 2005.04.19 1472
317 아름다운 마음들 2 명경자 2005.04.21 130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9 Next
/ 19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