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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석정(石井) : 본래 석교와 동정 두마을을 합하여 1914년 행정구역 폐합시 석정리로 하였으나 그후 1947년 리동행정구역 개편시 석정마을로 독립되었으며 마을이 골짜기 안에 있어 한때는 “골안”이라 불렀고 암석위로 흐르는 물이 거울같이 맑다는 뜻에서 석정(石井)이라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원래는 마을명을 “참우골”이라 불리어 왔다고 한다.
조회 수 3671 추천 수 0 댓글 15
어떤 아줌마가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름은 임영웅!
그런데 하루는 영웅이가 유치원에 갔다오더니
"엄마! 내일 엄마 아빠들 모시고 수업한다고 시간
있으면 오시라고 했어요"
하더래요 그래 다음날 영웅이 엄마는 아들이 과연 무슨 수업을
어떻게 하나하고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만사 제쳐놓고
유치원에를 갔습니다
그런데 수업은 고체 액체 기체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학생들을 하나씩 불러서 물었습니다
"김영길!" 하고 어떤 학생을 부르니까
학생이 "네!" 하고 일어섰습니다
"얼음이 녹으면 뭐가 되나요?"하고 물으니까
"얼음이 녹으면 액체가 됩니다"하고 영길이 학생이 대답했습니다
선생님이 "잘했어요 다음은 박수정!"
"네"
"이 액체를 불로 가열하면 뭐가 되나요?"
"기체가 됩니다"하니까 선생님이
"아주 잘했어요" 하고 칭찬을 하고 있는데
영웅이가 손을 번쩍 들면서 "선생님! 제 생각은 다른데요"
하더랍니다 그래서 영웅이 엄마는 저 녀석이 무슨 소리를
하려고 저러나하고 가슴이 콩당거리는 것은 참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그러면 영웅이 학생이 한 번 말해 볼래요"
하니까 "저~~~어~~~ 얼음이 녹으면 봄이 옵니다"
하더랍니다
뒤에 서 있는 학부님들한테서 웃음소리와 함께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그럭 저럭
유치원 수업시간은 끝났습니다,

오늘 이곳 광주에는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가 그치면 땅속에서 숨어있던 동물과 식물들도 하나 하나씩
세상 밖으로 고개를 내밀겠죠
이제 이 봄비를 맞고 새싹이 돋아나듯이
석정 카페도 하나 하나씩 나타나리라 기대해 봅니다



?
  • ?
    양현 2005.02.16 01:32
    그랑께라.
    다들 어디 갔는지 원. 멘 처음 시작도 여그서 했는디, 흠.
    여그도 오늘은 봄날씨여라.
    내일까정은 봄이고
    모래보터는 다시 겨울로...
    글다 보면 봄이 오것지라.
  • ?
    수정 2005.02.16 10:37
    무슨 유치원에서 고체, 액체,기체 이런 수업을 한당가.
    광주의 교육열은 참으로 알아줘야 하네..
    난 정답을 말한 아이들보다 웅이의 대답이 훨씬 인간미가 넘치네..
    그렇게 엉뚱한 대답을 한 녀석이 한의사 공부를 하고 있으니
    참 대견스럽구먼.

    오늘아침 일어나 보니 정말 봄의 기운이 느껴지네..
    봄을 기다리는 설레임보다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내 몰골이 참 한심스럽구만..
    그래도 어쩔건가 세월의 시간속에 무릎꿇을수 밖에...
    같은 동네에 태어나신 분들!
    봄을 맞이하는 기분으로..
    편안한 맘으로..
    카페에 들러 소식이나 들려주오....
  • ?
    박오심 2005.02.16 13:39
    양현이 동상!
    거기서도 떡국은 먹었는가?
    올 한 해도 좋은 글 많이 올려주고
    온 가족 건강하고 복 많이 받아부소
    요즘 바빠서 가끔 시간 나면 일정동네로
    놀러가서 한꺼번에 읽고 나온다네
    옛 추억이 생각나게하는 글들이어서 참 좋다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게나

  • ?
    박오심 2005.02.16 13:46
    수정이가 와서 반갑다
    너는 감기랑은 산좋고 물좋은데로 보내불재
    맨날 달고 다니냐
    오늘은 한가하나보네

    어제는 친구들하고 '말아톤'이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조승우'라는 배우가 어찌나 연기를 잘
    하는지 처음에는 웃음으로 눈물을 흘리다가
    후반에서는 정말 눈물나게 해서 훌쩔거리면서
    영화를 보았다
    그 영화 다 보고 나오니까 봄비가 와서 이제 봄이
    오겠구나고 하는 생각에 이 글을 올려 보았다
    즐거운 오후시간 가지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 ?
    헹모 2005.02.17 15:08
    오심누이.
    어제 수정이랑 통화 햇는디...
    아 글씨, 어쩔라고 이번에는 감기를 안달고 있던디라.
    동상 몸이 저렇게 부실 해가지고 영 걱정이 되지라~
    젊디 젊은 것이 왜 그까잉^^

    ㅇ심이 말을 들어본께
    저~머야 둘째아그를 복 날에 낳아가지고 그럴 수도 잇다 하든디...
    그래서 난 그 말이 참말이라 여기고 살짝 꼬셧지라~~~~
    0심이처럼 늦덩이 한 명을 더 나서 산후조리를 잘해블믄 될꺼라고...
    아~근디 저거시 도통 말을 안들어 먹네...
    그 이유가 먼지 아요?
    지 말로는..."머 밭은 겁나게 찰지고 존디 씨가 영 부실하다 안 그라요^^"
    그래서 내가 "그람 그 씨를 탐부게 만들어서 하믄 되제, 햇제라"
    그랑께 또 머라 그란지 아요......
    "씨도 씨 나름이여, 영 싹수가 노래서 절대 안 된다나 어쩐다나, 머 그럽디다"
    그래서 내가 또 이렇게 반격을 햇지라...
    "그람 씨를 확 바까부라고...."
    아이 그랑께 저거시, 나보고 또 머라 해분지 아요...
    "글씨, 싹수가 노래도 구관이 명관이라 합니다."...................ㅋㅋ
    ............쫌 웃엇지라^^
    웃고 살아야 지라....................

    봄비가 온 걸보니 봄은 곧 오겟지라.
    안 지달려도 봄은 올 것인께 넘 오매불망 하덜 말고
    울 끼리라도 쎄쎄쎄하고 놉시당!!!
  • ?
    수정 2005.02.17 22:09
    형모씨! 뭔 거짓말을 그렇게 잘도 해부냐!!
    난 밭이 뭔지.. 씨가 뭔지 몰라야...ㅎㅎㅎ
    아그를 나아 키울 힘도 없고,머니도 없고, 이래 저래 자신없다.
    그냥 있던 자식이나 잘 키우고, 여생을 편안하게 살고싶다.
    그렇게 샘나불면 형모너나 생각해봐!!
    내가 가끔 봐줄수는 있응께..
    3월초에 함 보자....
    볼일이 있을것 같아서.... 담에 문자로 날릴께...
  • ?
    박오심 2005.02.17 23:28
    일썽 헹모땀시 웃은단께
    ㅇ심이 아는 잘 크고 있것제
    여기서 아기 커가는 얘기도 한번씩 해주면
    좋을텐데..........
    그려 헹모야
    다 안오면 우리들끼리 쎄쌔도하고
    손가락에 실끼워 주고 받기도 하고 그러자
    수정이랑 헹모랑 좋은 밤 되거라
  • ?
    헹모 2005.02.18 11:30
    수정아.
    메렁^^(xx5)
    글고 통화 했냐?
    3월초에.......알써.

    吳심누이.
    오字가 나라吳 맞제잉?
    내가 말이시 이 나라吳여.
    그라고 말이시, 손가락에 서로 실 끼워주고 받고 놀잔 야그, 참 좋제잉^^
    근디 움에 어짤까? 난 거기가 거시기라 솔차이 간지롭고 거시기 할 것 같은 디...
    이런, 또 내가 개 망나니 기질이 있어 또 거시기로 빠져블라 하구마이~
    "이성아 어디 갔냐? 이성을 되 찾아야지..."

    누이. 0심이 얼라는 무럭무럭 잘 크고 있다요.
    수정아. 손가락에 실 끼워줄게 82온나^^
  • ?
    박오심 2005.02.18 22:41
    헹모야!
    나이름 틀렸네
    五 心
    해석은 너가 알아서 해부러라
    그때 울 동네 이장님이 지어주신
    이름이라고 울 엄마가 그러더라
    이름이 좋아서 내가 마음이 넓은가 봐
    아무리 생각해도 잘 지어주신 것 같애
  • ?
    헹모 2005.02.19 07:31
    아잉, 알제라^^
    울 마을엔 吳氏가 울 밖에 없어서 오字만 들어가도 나라吳로 해불라고 햇지라...
    五 心 ~~~~~~~~~~~~~~~~~~~~~~유구무언일세
  • ?
    수정 2005.02.19 16:07
    언니! 울딸이 언니글을 읽더니만
    " 엄마! 말아톤이 왜 슬퍼? 난 웃기던데!..."
    이해가 안가듯 그렇게 말하길래
    부모 입장에서는 눈물이 나오지!
    그렇게 말했더니 이모와 엄마가 이해가 안간다네..휼륭한 울딸이!!
    움메! 환장하겠네...

    형모하고 언니하고 먼 이름을 가지고 한문을 따져싸요..
    무식한 이몸은 한문하면 머리에 쥐가 나분디...
    언니는 이름한번 쓰기 쉽겠다... 한문이 무지 쉽네..
    맞아 이 나이에 이름 이쁘면 뭐혀.. 쉬운게 제일이제...
    글구 언니 스스로가 마음이 넓다 하면 안되지?
    혹 나라면 몰라도 ㅎㅎㅎ
    형모야! 그치???

  • ?
    맹순이 2005.02.19 19:29
    오심아!
    육아교육도 잘시키고....
    형모님 말 솜씨도 아주 아주 재미있고 그랑께ㅠㅠㅠㅎㅎㅎ
    수정님도 재미있네요 오심님! 헹모님! 수정님! 감기조심하고
    잘보고 갑니다 ...
    새해도 부자되세요''''맹
  • ?
    박오심 2005.02.19 23:29
    송이공주야!
    왜 말아톤이 안 슬플까?
    그것은 너가 아직 인생은 덜 살아서 그래
    장애인들의 거짓없고 순수한 마음을
    입장 바꿔 보면 웃기기도하고 슬프기도 한단다
    헹모야!
    나라吳자가 아니라서 다행인지 미안한지 영 헷갈린다
    수정아!
    솔직히 노래는 너가 잘한지 몰라도
    마음은 내가 더 넓다
    그때 이장님이 나의 관상을 보시고 그렇게
    이름 지어준것이제

    맹순님 누구신지 무지 반갑습니다
    닉네임이라도 좋은께 종종 댓글이라도
    달아주세요
    모두 무두 주말 잘 보내세요
  • ?
    헹모 2005.02.23 22:46
    吳심누이~(xx3)
    맹순님도~(xx11)
    수정이도~(xx2)
  • ?
    봉성순 2005.03.22 16:59
    오심이
    오랫만에 석정마을에 들렸네
    시원한 물 한잔 마시려말일세
    선생님은 겨울에서 냉장고에 얼린 물을 마시거든
    돌우물가에 앉아
    도란도란 정겨운 이야기 나누며 말일세
    형모야
    돌우물 친구들 전부 우물가로 나오라고 해
    여학생들은 수정이가 불러 모으고말야

    선생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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