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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신금(新錦) : 본 마을은 원래 금진에 속하였으며 산모퉁이를 끼고 도는 곳에 위치한다하여 “샛감도리”라 부르다가 새로 생긴 마을이므로 새신(新)자를 붙여 신금(新錦)이라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7.06.09 13:08

사부곡

조회 수 2321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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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오직 부지런함과 성실함으로

"법없이도 사실 양반"이라는 칭송을

들으시며 열심이 살아오신

아버지...

당신이 겪으셨던 그 지독한 배고품을, 그리고

찢어질듯한 가난을, 자식들에게만은 대물림하지

않기위해 몸이 열개가 아닌것을 안타까워 하셨던

우리 아버지...

그렇게 한 줌 흙으로 돌아갈것을,

그렇게 자신을 채찍질 하셨나요

가혹하리 만큼.....

아버지,

양 어깨에 짊어 지셨던 무거운 삶의 무게를

내려놓으신 지금은  편안하신가요

만약에

그런 고단한 삶이 전생에 죄 갖음이었다면

다음 생에는

부디

노력한것 만큼이 아니라 그 열배의 복록을 누리는

행복과  행운이 늘 함께하는 그런

삶을 사는 사람으로 환생 하십시요  아버지...


당신을 존경합니다

당신의 성실함을 오래오래 기억하렵니다

그리고.....

온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 합니다


편 히  잠 드 소 서.....
  • ?
    한동네 2007.06.19 09:05
    같은 부락에 태어나 같은 시대에 학교를 다녔고 같은 배고픔을 겪었던 그 시절을 지금 세대들이 알 수 있을까요
    부모를 보내드리는 마음 누구나 다 같을건데
    항상 후덕했던 아버님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옆집에 무슨일이 있으면 제일먼저 달려 오셔서 어려운 일을 해결하여주셨고
    엊그제 가본 평전은 그 어린시절 왜 그렇게도 멀었던지
    그곳에서 과부아닌 과부로 살았던 어머니와 힘겨운 농사를 짓던 시절
    본인의 하루도 고달플터인데
    도와주고 가시는 그인정을 어찌 잊을수 있겠습니까
    이젠 먼저가신 어머니와
    저 세상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빌어봅니다
     papa라는 노래를 떠오르게하는군요





               
              sun

              폴앵카 - PaPa


               

              Every day my Papa worked
              to help to make ends meet,
              to see what we would eat,
              keep those shoes upon my feet

              매일 아버지는
              우리를 먹여살리고,
              신발을 계속 신겨주기 위해
              균형있게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일하셨지요.


              Every night my Papa
              would take and tuck me in my bed,
              kiss me on my head
              after all my prayers were said


              매일밤 아버지께서는
              날 침대로 데려가 이불을 덮어주신곤 했지요.
              내기도가 끝난후에는
              내 머리에 키스를 해주셨지요.


              Growing up with him
              was easy time just flew on by.
              The years began to fly through
              his age and so did I

              아버지와 함께 자란건
              그저 편안하게 흘러간 시간이었어요,
              세월은 빠르게 흘러
              아버지도 나도 나이가 들기 시작했지요.


              I could tell that Mama wasn"t well
              Papa knew and deep down
              so did she, so did she

              난 어머니께서 건강하지 않으시다고 말했어요.
              아버지는 내심 알고 계셨던 거죠.
              엄마도 알고 계셨던거에요.


              When she died,
              Papa broke down and cried.
              All he said was
              "God, why not take me?"

              엄마가 돌아가셨을때
              아버지는 주저 앉아 울고 말았어요.
              아버지가 오로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신이시여,왜 날 데려가지 않으셨어요"


              Every night he sat there sleeping
              in his rocking chair.
              He never went upstairs,
              Oh, because she wasn"t there

              매일 밤 아버지는
              흔들의자에 앉아 잠이 드셨어요.
              결코 윗층으로는 올라가시지 않았어요.
              어머니께서 그곳에 계시지 않기 때문이지요


              Then one day my Papa said
              "Son, I"m proud the way you grow,
              Make it on your own.
              Oh, I"ll be okay alone"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께서 말씀하셨어요.
              "아들아, 난 너의 자라는 모습이 자랑스럽단다
              이젠 네 마음대로 하렴
              난 이제 혼자 괜찮을거란다"


              Every time I kiss my children
              Papa"s words ring true
              "Your children live through you.
              They"ll grow and leave you, too"

              내가 아이들에게 입맞춤할때 마다
              아버지의 말씀이 정말 들리는것 같아요.
              "아이들이 너의 그늘아래 살지만
              그들도 자라서 역시 너의 곁을 떠날거란다"


              I remember every word
              My papa used to say
              I live them everyday
              He taught me well that way

              난 아버지께서 해주시던
              모든 말들이 기억나요.
              난 매일 아버지의 말씀을 생각하면서 살고있죠.
              내게 그 방법을 잘 가르쳐 주셨던거에요.


              Every night my papa would take
              And tuck me in my bed
              Kiss me on my head
              When my prayers were said

              매일밤 아버지께서는
              날 침대로 데려가 이불을 덮어주신곤 했지요.
              내기도가 끝난후에는
              내 머리에 키스를 해주셨지요.


              Every night my papa would take
              And tuck me in my bed
              Tuck me in my bed







  • ?
    보기 2007.06.26 22:34
    일년도 넘게...여기 안오다가...
    아주 오랫만에 지나는 길에 고향에 들렸는데
    낯익은 이름이 보이네요.
    해심, 해자 누나인지 해자, 해심 누나인지 순서는 헷갈려도
    아마도 분명히 누이의 친구, 그 분일듯...아닌가?
    아릿한 그 때 그 날들이
    밀물처럼 밀려드는 날이면
    저도 가끔은 팽전 아버지 무덤가를
    뱅뱅 돌다 잠이 들곤 합니다.
    여기서 이렇게 뵈니 반가운데
    올리신 글 분위기 때문에 그냥...
    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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