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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신금(新錦) : 본 마을은 원래 금진에 속하였으며 산모퉁이를 끼고 도는 곳에 위치한다하여 “샛감도리”라 부르다가 새로 생긴 마을이므로 새신(新)자를 붙여 신금(新錦)이라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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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돌산대교를 지나서 돌산 금천마을에 굴 사러 양식장에 갔던 일인데... 들어보시라... 어허...(h7)
글쎄 굴 다 사가지고 나와서 트렁크에 각굴 열심히 실어 놓고는 후배가 지갑이며 차 열쇠를 넣고 트렁크 문을 닫아 버리는 바람에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는데 어찌 그리 불쌍하던지,....(xx7)
시내에서 돌산까지는 30분이 족히 걸리는데 아이구... 점심때는 되고 배는 고프고,,,  황당 하더구만
굴 사서 가면 되는데 집에서 전화는 오지  그래도 다행인게 내 가방은 내가 메고 있어서... 금천방파제에 배 매놓는데 앉아서 후배 주려고 빵 하고 우유 사고 맥주캔 사다가... 그냥 앉아서 한병 깠다.(xx20) (h11)
근데 말이다. 후배 주려고 산 빵이 글쎄 유통기한이 지나버린 거지 뭐냐... 하여간 깡촌은 깡촌이나보더라.
우리 마을 보다 더 심한거 같여, 하여간 후배  예전에 어릴때 먹던 보름달 빵이 먹고 싶다고  열심히 달려가더니만 없다고 단팥빵 사가지고 왔더라. (img09)
애니카 불러 놓고 앉아서 한 30분 기다리는데 서로 쳐다보고 얼마나 웃긴지 한참을 웃고 앉아 있는데 우리 아들한테 전화가 오더니만 한다는 소리가 한술 더 뜬다
(img06)
아들 예준:   " 엄마!  어디야? "
이쁜 선옥: " 어!  엄마 굴 사러 왔는데 이모가 차키를 차에다 넣고 닫아 버려서 문따주는 아저씨 와야지
                 가니까 걱정하지 말고 기다려. 아들!
아들 예준:  하여간 엄마!  이모하고 둘이 만나기만 하면 사고를 친다니까...
                 알았어 . 문 따면 빨리와  나 걱정하게 하지 말고.
----------> 이게 이제 3학년 된 우리 막내아들 하는 소리다....
도데체 철없는 엄마로 낙인이 찍힌건지... 아들이 엄만지 엄마가 아들인지 도데체가 구분이 안되더라구
한참을 집없는 미아처럼 방파제에 앉아서 한정없이 기다리는데(h10)
애니카 하는 놈이 얼마나 멍청한 놈이 오는지... 평사리라니까 지리도 모르고 금천교회라니까 교회는 아는거야/
여수 토박이란 놈이 동네 이름도 모르고 찾아 오는게 말이 되냐... 하여간 황당했다
겨우 차 문 끌르고 오는데  후배랑 둘이서 쳐다보고 얼마나 웃긴지,.. 그날 옷에 오줌싸는줄 알았다,
그래도 좋다고,,,, 돌산 한바퀴 바닷길로 드라이브 하고 오는데 우리 후배 홈페이지 사진 찍는다고 난리 치더니만 여기 있는 이 사진이 우리 후배 작품이다... 그래도 그 덕분에 너희들 구경 시켜준다,(img14)
워메~~~ 아직도 집에 못 오는줄 알고 눈앞이 깜깜했던거 생각하면  .... ㅇㅇ으ㅡㅡㅡㅡㅡ
무슨 일이 있어도 너희들은 트렁크 안에 키 넣지 말고,.,  스페어키는 필수로 들고 다녀라.,..
  • ?
    복이 2005.03.15 00:43
    우리는 굴이라 그러믄 뒤안에 굴밖에 몰라.
    꿀이라 그래야 갱번에 꿀인줄 안다니깐.
    괜히 표준말 써서 사람 헷갈리게 하지말고
    살든대로 살자.
    엄니가 섬그늘에 꿀따러 가믄
    아가는 혼자 누워 테레비 봤겄냐?
    혼자서 신금 사방데 갈고 돌아다녔겄제?
    무쟈게 반갑다.
    굴 맛있게 묵으께. 선옥아.
  • ?
    미씨선옥 2005.03.25 20:48
    야! 그만좀 사투리 써라..
    뭔놈의 사투리를 그리 써가지고 이제는 알아듣지도 못하겠다
    나이도 젊은것이 고리타분하기는. 사투리도 적당히 써야지 ... 누가 들으면 진짜 깽촌인줄 알겠다... 하기야 가끔 들으면 고향생각도 나서 좋기는 하다마는 오랜만에 들으니까 그거 한번 알아듣기 힘들구마니라
    진달래여사님.... 할무니 건강하시다니 반가운 소식이구나.가족사진 보니 가족들도 화목하게 잘 사는 거 같아서 참 기분이 좋더라.. 부럽기도 하고,,
    하기야 , 난 더 행복하지만,,, 방금 울 아들이 뽀뽀 해주고 간다.
    울 아부지가 느그집이 장기 두시고 오시면 하는 말씀이
    " 선옥이 너는 뭐가 될라고 맨날 실이나 갖고 주마이 짜고 있냐 잉!
    복이는 오강단지 놓고 꼼짝도 안하고 공부하고 있더라,,,"
    이 소리가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는데.... 지금 한번 물어보자.,,.
    진짜 오강놓고 공부했냐? 그랬겄제. 하여간 그때 너땜시 나 무진장이 아부지한테 깨졌다.
    지금도 생각하면 그때 많이 울었던게 생각이 난다. 내가 그랬으니까 개천에서 용났지.
    잘났다 이놈아! 그랬든 어쨌든 지금은 다 똑같은게 인생 아니겄냐,
    벌써 우리 나이가 계란한판+13개다 잉! 얹그제 계란한판이었는데 ,.,.,
    그것만 되도 좋겄다.,.
    인생의 쓴맛단맛 다 본 나이지만 아직도 젊게 살고 있다... 너도 젊고 이쁘게 살그라.,.,
    아침에 인애글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너도 같은 마음이겠지?
    하여간 너무 많이 쓴거 같다... 글고 끝낼라고 생각하니까 너 눈깔사탕 왜 안 갖고 오냐.
    인자한테 들었을것이다. 낼모레 설 간다. 토요일날 은숙이 집에서 우리 다 만나기로 했는디
    눈깔 사탕 한푸대 가지고 오니라. 그라고, 막걸리는 당연지사지.
    끝,,,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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