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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신금(新錦) : 본 마을은 원래 금진에 속하였으며 산모퉁이를 끼고 도는 곳에 위치한다하여 “샛감도리”라 부르다가 새로 생긴 마을이므로 새신(新)자를 붙여 신금(新錦)이라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4.12.09 23:35

너에게 띄우는 글

조회 수 2040 추천 수 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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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에게 띄우는 글

                
                 글 / 이해인



        사랑하는 사람이기 보다는
        진정한 친구이고 싶다.

        다정한 친구이기 보다는
        진실이고 싶다.

        내가 너에게
        아무런 의미를
        줄 수 없다 하더라도

        너는 나에게
        만남의 의미를
        전해 주었다.

        순간의 지나가는
        우연이기 보다는
        영원한 친구로
        남고 싶었다.

        언젠가는 헤어져야할
        너와 나이지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친구이고 싶다.

        모든 만남이 그러하듯

        너와 나의 만남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진실로 너를 만나고 싶다.

        그래
        이제 더 나 이기보다는
        우리이고 싶었다.

        우리는
        아름다운 현실을
        언제까지
        변치않는 마음으로
        접어두자.

        비는 싫지만
        소나기는 좋고...

        인간은 싫지만
        너만은 좋다.

        내가 새라면
        너에게 하늘을 주고...

        내가 꽃이라면
        너에게 향기를 주겠지만...

        나는 인간이기에
        너에게 사랑을 준다.

        선옥아 선례야..
        너희들이 이곳에 온다니 기쁜 마음에 글을 올린다.
        항상 건강하고 함께하는 우리가 되자,,눈팅만 하지 말고 글도 올리렴..이곳에서 자주보자,



        (백 학)/Iosif Kobzon...모래시계OST^^



  • ?
    최보기 2004.12.10 12:40
    선옥아...
    선례야....선례야...
    내가 너무 잘난척 해서 그냥 보고만 간거니?
    그람 이제부터 너무 잘난척 안하께.
    얼마만에 불러보는 이름들이여.
    반갑다.
    잘사니?
    잘살어야돼네.
    신금서 나서 여까지 왔을 적에는 말이시.
  • ?
    울산댁 2004.12.10 15:53
    안녕하세요?
    좋은 시 즐감하고 음악 잘 들었습니다.
    모래시계가 이 음악때문에 더 빛이 났었지요.
    묘한 느낌이 드는 음악이 사람을 잡아 당기는 매력이
    있어서...

    그래서 부탁인데요.
    위에 보기님!!~
    석정에 깔아 주신 음악, 이 걸로 바까 주면 안 될까요?
    요즘 따라 다니면서 피곤하게 하는 것 같아 죄~송함당!~
    원수는 샛감도리에 열심히 출근 하는것으로
    갚겠습니다.(xx26)(xx11)
  • ?
    인자 2004.12.10 18:23
    울산댁(img15)(img15)

    감칠맛 나는 글 즐감하고 있었는데,,
    울집까지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아름다운삶을 노래하는 거금인이기에,,
    우린 서로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언제한번 인사를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보기야~~음악 얼른 퍼다 드려라,,
    울집을 방문한 손님들 환영합니다,,
  • ?
    복이 2004.12.10 19:07
    음악을 훔치는 법을 가르쳐 드릴께요.
    맘에 드는 음악이 흘러나오는 글을 찾아서
    본문 글에 음악이 있거나, 댓글에 있거나 간에
    [수정]을 누르면 게시글 내용안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EMBED src=http://www.pangselove.com/asx/drama%20moraesigye-backhak.-asxIllIIlI.asx hidden=true type=audio/mpeg volume="0" loop="-1" autostart="true">

    세모 괄호로 묶여 있는게 숨어있답니다.
    위에 내용에서 앞뒤 세모괄호를 지운것은 그것을 안지우면
    또 태그가 되불어서 음악이 두개가 나와분께 지웠답니다.
    음악과 관련되 태그 내용을 보시게 할라고.

    대충 autostart, loop 가 있으면 음악 태그입니다.
    그걸 복사해다가 그대로 깔아보세요.
  • ?
    울산댁 2004.12.10 20:50
    음~악이 진짜로 좋습니다!!~~~

    "보기 선배!"
    음악 도적질 하는 비법을 전수해 주셨으니 이제
    확실히 선배로 모실랍니다.
    감사 또 감사합니다.
    '님'짜 까지 붙여 버리면 너무 거리감이 생겨 불 것 같아서...
  • ?
    복이 2004.12.10 23:24
    금산국민학교 몇 회 아니냐고
    역부러 옆발차기까지 했는데
    언제나 선배라 할 건지
    궁금해 하던 중입니다.
    거참 고맙네요.
    저도 님자 붙이는 건 너무 공식적이어서 싫습디다.
    특히 신문사 기자넘들은 선배라 호칭 하는 것이 이미 존대말인데
    거기다 또 님자 붙이는게 안맞다고 부장! 선배! 하드라고요.

    [거금도] 저 총각은 참 마음씨도 곱지요.
    세모 괄호를 붙이고도 태그가 안되고 눈에 보이게 금방 고채놨구먼.
    이쁜 넘.
    울산댁님네 집에 결혼 안한 막내 여동생 없스까라?

    모레시계 장면중에
    이정재가 병원복도에서 바퀴침대에 실려가던 장면 기억나나요?
    #피범벅으로 죽어가는 정재 얼굴...눈이 흐릿해진다.
    #침대끝을 잡고 "정재씨~~죽지마~~"하면서 고현정 울부짖는다.
    #다시 정재의 얼굴.
    #다시 고현정...고현정의 얼굴이 흐릿해진다...정재가 맛이 간다는 암시다.
    #정재.
    #점점 더 흐려지는, 울부짖는 고현정의 얼굴만 비치고 절규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정재가 완전히 맛갔다는 이야기다.
    #천장의 형광등이 마구 흔들리면서 흐려지는 가운데 형광등 빛을 따라 카메라가 아래로 훓고
    내려오는 사이 무쟈게 이쁜 간호사 한 명이 저만치에서 무심한 얼굴로 두 사람쪽을 응시하다
    고개숙이며 하던 일을 계속한다.

    그 무심한 간호사가 지금 옆에서 이 글을 읽고 있어서,
    저 또한 모레시계라는 드라마를 웬수처럼 기억하고 있슴다.
  • ?
    울산댁 2004.12.11 01:06
    정~말!! 아쉽네요.
    네 자매가 모두 결혼을 해 버려서
    남은 사람이 없는데...
  • ?
    양현 2004.12.11 02:38
    인자님,
    인자 여기 계시내요.
    77년 여름에 보고 그 담엔 지금이 첨이내요.
    그때 영어선생 모시기 선생님이 저를 데려다가 옆반 선배님네 반에
    끌려들어 간적이 한 번 있었습니다.
    그 때 인자 선배님은 하늘에서 막 내려온 선녀님 갔엤습니다.

    인자 선녀 안하시남요?
    아직도 선녀하시남여?

    인자 알만한감여?
    아직 모르시겠나여?

    울산댁,
    울 빨리 도망가자.
    선배님 놀려먹었다가 다리 부러질라.
  • ?
    복이 2004.12.11 11:06
    거금도다컴에서 그동안
    인자에 대한 찬사가 드디어
    최고조에 달했다는 느낌이네.
    인자야...
    추락하는 것들은 날개가 없는 것들이여.
    큰 우산이라도 준비해라.
  • ?
    인자 2004.12.11 12:52
    양현이 동상,,,이러면 안될려나...?
    학창시절은 참 많은 꿈속에서 잉태되었다가..
    가난이 섦게 몸를 휘감아 버린탓에,,
    많은 추억이 아른거리만 하네..

    항상 늘 우리들을 찾아주어서 고맙고,,
    적당히 답도 못하고 도망을 다닌것 같아서 미안하구먼,,
    소록도 소풍에서의 추억,,
    교실 한칸 한칸에 묻어있는 추억이..
    넘 아름다울뿐이지,,

    나중에 성공하면 거금도를 찾아서,,
    그때의 소중한 추억을 쓰다듬어야지,,
    하면서 성공의 길로 달리고 있네,,호호호

    모두가 소중한 거금에서의 추억을,,
    그것을 먹기위해 서성이는 우리들,,
    그때의 가난까지도 사랑한 우리들이기에..
    어쩜 삶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하네,,
    멀리 우리마을까지 찾아준 울산댁,양현이,,글고 우리 보기,,
    사랑을 가슴에 담아서 보내마,,
    하이얀 이슬을 머금은 꽃마차에,(img16)(img16)
  • ?
    양현 2004.12.31 13:09
    이 음악을 들으며 한 해를 마감한다고 생각하니
    왠지 기분이 좋아 지내요.
    거대한 역사의 Page한 장을 넘기는 듯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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