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신금(新錦) : 본 마을은 원래 금진에 속하였으며 산모퉁이를 끼고 도는 곳에 위치한다하여 “샛감도리”라 부르다가 새로 생긴 마을이므로 새신(新)자를 붙여 신금(新錦)이라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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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2004.08.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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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2004.08.24 01:30보기 행님
계절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는건 알겄는디
내 정든 가을 꽃 한시롱 돈창에 비틀각시 뫼뚱에 흐드러지게 피었던걸
잊어묵도 안해는갑소잉,행님은 참말로 꾸척시런 말로 사람 여러찔로 웃긴당께라!!!!
행님도 조정래씨처럼 전라도 말을 문학의 한면으로 인정 받을 수 있을것 같은
예감이 가는디 어짜요?금산문학으로 .......
그라고 보기만 해도 거시기 하는 저 꽃,저 하늘,햇살 한 쪼가리
나도 보겟또에 담아 갈란디,언능 잠 떤재 주시오.
인자 누나
그간 별일 없지요?오랜만에 인사 하는군요
보기행님 하고 싸움 안하고 사이 좋게 지내시리라 믿고,무다이 그랑께라!!!!!
가을은 씬해서 좋은디,감기 조심하고 잘 지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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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기 2004.08.25 16:29재원이...
성복이 친구라서
재원아 해도 무리없겄다.
내 말보다 니 말이 더 꾸쩍시럽다.
여러 찔로...
요새 역도산 이야기 일본 현지서 영화로 만든다는디
그 영화 히트치믄 일본에 한국 태권도 바람 불랑가?
가을인디 조금노리가 더 그립겄구먼...
그리움이 깊어지믄 언제든 일로 오시게.
형처럼 따듯하게 맞이해줄팅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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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 2004.08.25 18:16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가을이 왜 이리
시리게 다가 오지!!!
가을을 부둥켜안고 실컷 울고 싶기도 하네,,,
아님 코스모스 한들거리는 거리를 걸어 보던지 해야,,
가을을 제대로 맞이할것 같은 기분,
이제 아줌마라서 그러겠지,,
항상 애뜻한 글을 쓰는 보기,,,
뭔가 모르지만 끼가 숨어 있을것 같은 재원 동생,,
내 동생이 14회 최재춘이거든,,
성복이는 지금도 안산에서 가끔 보는 편이고,,
서로 고향을 닮은 사람들 이곳에서
고향내음을 실컷 맡으면 좋을것 같네..
객지에서 고생하면서 자주 들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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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2004.08.25 23:56보기성!!!!!
아무려면 어짤랍디어,성 편한대로 불러 주시오,그러는 것이 더 마음 땃땃해지고
친근감이 간께라,
보기성 글 읽고 있으면 유년시절을 같이해온 느낌이 들때가 많아요
항상 아름다운 글에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가득해 보입니다
또 여러찔로 감사합니다
보기성 말대로 역도산 영화가 힛트치고 태권도 바람이 불면
나가 좀 살겄소마는 무도왕국이라 자처하며 즈그들것만 고집한께,영 고약시럽꾸마라!!!
바램 아닌 바램인디 즈그나라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메달이라도 많이 따면,
분위기가 뒤집어질 것도 같은데 말입니다
인자 누나
재춘이성 누나 되는군요,이 사실에 다시 한번 감격하고,반갑습니다.
재춘이성 기억은 많이 하는데,그 친구 순철이성과는 쪼깐 추억이 있구요.
성복이는 친구들을 통해서 가끔 소식 듣고 있고,그놈 지금도 재장굿은지.......
인자 누나!!!
좋은 글 많이 부탁하고,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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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기 2004.09.09 16:00인자야 이번 추석에 내려오니?
숙모님모시고 한번 다녀가라
산소도 정리하고
보기도 이번에 봤으면 한다
다들 환절기 건강 조심하길 바란다
농사꾼도, 전기공도, 어부도,
장사꾼도, 학생도, 엄마도
너른 마당 하이얀 빨래 사이로
눈 시리게 공활한 하늘 한 쪼가리를
살짝 살짝 보겟또에 담는 것은
세월을 꼬불치는 것이 아니라
꿈꾸는 자유를 간절히 원하는 것이리.
꿈길에도 방황하는 내 정든 가을 꽃.
돈창에, 비틀각시 뫼뚱에, 팽전에, 망태 몰랑가에
지천으로 흐드러졌던 가을의 새악시여!
친구야~
잠시만 ... ...
저 꽃, 저 하늘, 저 햋살 한 쪼가리만
너와 나의 보겟또에 담어 가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