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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금진(錦津) : 1600년경에는 거금도(居金島) “조금나루”라 하였으나 1884년에는 돌산군 거금도 소진(召津)으로 개칭하였고 그후 마을이 북쪽 해안에 위치하여 조금 때에는 암석이 노출되므로 조금너리라 하였는데 예부터 이곳에 나루터가 있어 나루진(津)자를 붙여 금진(錦津)이라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4.11.20 12:57

고향

조회 수 3143 추천 수 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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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향 생각을 많이 한다
꿈도 많이 꾸게되고,그 꿈자리에 고향이 자주 등장한는 것도 나에게 많은 세월이 흘렀다는
그 무엇이리라 여겨진다.진짜 나이 드신 분들이 보면 애늙은이로 보여질까!!!!!!!
늦가을 햇빛이 공원 벤치에 따스하게 비칠 때면,으레 고향 옛집의 마당에 덕석 깔고
나락이나 햇좁살 널어 말리던 일이 생각나는데,그 햇볕이 아까워 고향에 대한걸 생각해 내야 되는데,
구체적으로 떠오르지 않아 조바심이 앞선다.떠오르지 않으면 그만인데 무슨 소리냐고 자신에게
말해 본다.그래도 떠올려 보고 싶은건 !!!!!!!!
어린 시절의 무대였던 고향의 자연,그리고 그 자연 속에서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여기저기 조잘거리며
시간 가는줄 모르고 놀던,무구한 영혼의 그 아그들이 만나보고 싶어 진다
그 동안 나도 뱐했지만 고향도 이젠 많이 변했다.옛 것들은 허물어져 사라져 버리고,남아 있는 것들은
개발과 삶의 질이라는 이유로 그렇게들 변해버렸다
녹동에 내리면,바로 거기서 부터 어느 도시의 연장인듯이 비슷한 풍경이 펼쳐지고,최근에는 금산에 까지
확대되어서,옛 것들을 찾고,옛 것속에 스며 있는 우리들의 과거를 찾으려는 마음을 어둡게 한다.
장소들은 있는데,거기에 깃들었던 우리들의 추억,본질적이고 보다 진실된 것들이
콘크리트집과 아스팔트 밑에 감춰져버린 것이다
세상살이 득이 있으면 실이 있는 법,영원해 주길 바라는 것과 변해만 가는 현실 앞에 못내 아쉬워 하는건,
이거야 말로 이율배반이라 해야 하는가.
우리들의 터전이던 집집마다의 골목길,소재 모래밭,정들대로 정들었던 옛 집도 사라져 버렸다.
남아 있는건 오직 바다 뿐,나는 그 바다의 수평선을 시원스럽게 안아보기 위해 ,고향을 찾을 때면,
어김없이 거기를 서성인다.또 향수병이 도지려는 징조가 보이는데...........

토요일 오전,애들과 공원에 산책 하며 무다히 고향생각에 젖어 몇자 적어 봤습니다
금진에 살던 행님들,친구들,동생들 날로 쌀쌀해져 가는 계절에 땃땃한 애기거리가 몹시 그리워지는군요
언능 와서 이약 잔 했으믄 좋겄구마는...............
  • ?
    최보기 2004.11.21 01:10
    같은 나라안에 있는 우리야
    갈라고 맘먹으면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것 때문에
    향수병이 안생기겠지만
    한 번 가기가 보통이 아닌 동상에게는
    향수병이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
    동상 글을 읽으니
    향수병이 짙게 베어있는 것이 보이네 그랴.
    어쩐다냐...
    여기라도 자주와서 향수를 달래시게.
    우아래와 친구들 많이 있을틴게.
  • ?
    이재원 2004.11.21 16:58
    보기 행님
    오랜만에 인사하게 되는군요
    가끔 신금소식지에서 행님 글 접하고 있고,
    꼬리글이라도 달려고 하면 통 열로와서 기양 나와불고는 한다요
    생각컨데 여기 오는 향우님들도 열론께 쉽게 들어오지 못하는가봐요
    행님도 바쁘게 지낼건데 여기저기 애쓰는 모습이 끈하게 전해 오네요
    날씨도 추워지고 그랑께 감기 조심하세요
  • ?
    보기 2004.11.21 17:13
    끈질기게,
    삿보로까지 가서 태권도 갈치는 그 깡으로다
    버텨보소.
    글다보믄 한 두 사람 이약하러 나타날 것이여.
    아자!
  • ?
    도덕 2004.11.22 13:30
    친구야!
    향수병 앓아야지. 아프면 아픈만큼 견디고 이겨내야지 방법 있니?
    모처럼 들어 왔다가 너에 글을 보니 반갑다.
    애들 20살만 되면 여기 와서 살자. 너에 고향 금산! 안되지 안돼.
    너의 집사람은 어떻하니? 참 어려운 상황이네.
    다 방법이고 있고, 참다 보면 우리네 인생도 다 가겠지.
    너를 위해 재미나는 이야기를 좀 해야쓰것는디 요즘은 통 재미나는 일이 없다.
    신랑도 꼴보기 싫고, 자식들도 컸다고 반항을 하고 내일 모레면 내 나이는 40이고 후회는 없지만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하고 싶었던 일들, 하기 싫었던 일들 . 지금은 유일한 희망이 자식들 키우는것. 요즘은 내가 우리 애들한테 하는말, 왜 공부를 해야 되나?
    "인생을 멋있게, 잘 먹고, 잘사기 위해서 공부를 한다" 라고 가르친다. 맞냐?
    될수 있으면 혼자 살라고 가르친다. 결혼을 하면 너무 구속이 많더라.
    쓸데 없는 소리냐? 내가 "아이고 새끼들 보고 산다" 하면 우리 신랑이 하는 말 거짓말 마. 내가 좋은께 살지 새끼들 핑개대지 말라고. 이랬든 저랬든 열심히 살고 있다.
  • ?
    나여 2004.11.22 23:53
    미야 자네는역시 애들 교육은 확실히 한다니까
    나도 애들이 말 안들때 확 지꺼려불고 잡은데 ,속이 천불이 나도 무식하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 좋은 말로 삥 둘러서 말 한다는게 그것도 천불나드라고......
    즈그들 잘 묵고 잘 사라고 야단치고 그란디 ,그것도 우리들하고 똑같이 우리 나이가
    되봐야 알랑가 모르겄다,제발 애비는 닮지 말고 공부나 잘해 줬으면 한데 말이다
    그라고 미야 지금부터 서방이 싫어져불믄 늙어서 어짤라고 그런당가
    힘 있을때 좋아 하제마는
    그래도 어짜끄여 일썽 새끼들 보고 살아야제
    인자는 걍 각시 품도 싫어 져불고 일 나부렀구마
  • ?
    고흥유자 2004.11.24 10:32
    재원아! 오늘 하루도 시작되는구나.
    꿈이 불안하면 하루 종일 마음이 초조하고 혹시나 애들이나 집에 무슨일이 생기지나 않을까,이럴때 속으로 디짐을 하지. 앞으로는 착하게 살아야지 하면서. 그런데 아직은 내 꿈이 개꿈인기 봐. 맞지을 않아.
    한해가 가고, 또 새해가 밝아 오면 행사처럼 한해의 계획을 멋지게 세우는데, 언제부턴가 무계획이 계획이 되버렸어.
    그 계획데로 살지 못햇을 때는 그 상실감이 더 커서 지금은 하루 하루 반성하고,저녁에 운동을 하면서 하루를 돌아보고 내일을 생각하지.
    지금 우리의 나이에 특별한 계획이 있겠니?.
    애들 건강하게 크고 가족들 모두 건강하면 더 큰 행복이 어디 있겠니.
    애들한테도 밥 잘먹고 건강하게 자라라 그러거든. 그런데 그런데가 중요해.
    TV앞에,컴퓨터 앞에 오래 있으면 발동을 하지." 그만 하고 공부 좀 해라".
    우리 아들 왈, 엄마는 건강하게 자라고 공부는 중간 점도만 유지하라고 하면서 맨날 하는 말, "공부해라"
    내가 또 강의를 하지. 물론 건강도 중요하고 노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이니까 공부를 해야하고 니기들 평가할수 있는 것 공부 밖에 더 있냐? 그라고 부모 마음이 남들 자식보다 내 자식이 공부를 잘한다는 말을 들어야 기분이 좋지, 엄마 기분 좀 좋게 해 주라.
    그러면서 또 사정을 하지. 참 부모 노릇도 힘들고 자식 노릇도 힘들고. "인괴응보" 내가 한만큼 받겠지.
  • ?
    최우복 2004.11.25 17:45
    재원아!
    얼마만에 불러본다냐 정말 반가운 이름이구나,
    어릴적 너의 모습만 나에게 남아 있단다.
    1년전에 서울에서 니네 재학이형을 만났지만 어릴적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더구나,
    정말 반가운 만남이었단다.
    재원아, 니네 가족과 우리 가족의 삶에 있어서 친척보다 더 가깝게 살았었는데----
    이 형은 어릴적에 너희 가족과의 연결된 추억들이 너무나 많고 곱게 간직하고 있단다.
    재원아 보고 싶구나.
    이국땅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너의 모습 장하구나 항상 몸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
  • ?
    김철희 2004.11.25 21:43
    재와나(재완아)
    일본가서 산다고는 들었다
    우리들이 살아온 일 들이 말로 다하겠냐
    시간의 조각으로 나누면 아무것도 아닌데
    반갑고 잘 살고 건강하고....... 한 번 보자
    불러보고 자픈 이름들이 너무 많다
    추니. 안시기. 핸여리.후니.성이니.
    웃골 애들이 보고잡다
    언젠가 볼때까지 건강하게 살면서 후일을 기약하자
    잘 지내라
  • ?
    이재원 2004.11.26 13:55
    우복이 행님
    겁나게 반갑습니다.
    옛날에 간날에 옆집에 살때 ,울타리도 없이 산걸로 기억하는데 ,맞나요?
    아주 희미하게나마 기억속에서 꿈틀거리네요.
    어느 정도 커서 들었는데 아주 각별히 지냈나 봅니다.
    행님댁이 이사 가고난 후에도 그집에 놀러간 일들이 어렴풋이 생각나는군요.
    옥란이 누나 삼용이 하고도 많이 놀고,그 집에 큰 감나무 두그루 있었고,감똥 피기
    시작하면 그밑에서 주어 묵기도 하고,위에 쳐다보며 언능 안떨어진다고 푸념하고,
    그러다가 큰 감이라도 줍는 날이면 운 좋은 날이라고 날뛰고,그때는 그것도 먹기 아까워
    가침에 넣고 다니며 놀던 기억이 나불구마요.
    행님은 서글서글하게 웃는 모습이 백만불짜리였는데,지금도 그 웃음 갖고 있겠지요?
    오늘 행님 한번 불러본께 기분이 영 좋아져불구마라
    아뭏든 무쟈게 반갑습니다,언젠가 직접 봐불믄 더 좋아부끈디,다음으로 기약 할랍니다.

    철희성
    진짜로 오랜만이네,반가워서 죽어불겄구마잉!!!!
    광주에 살고 있다는 이약은 진즉 들었는데,가차이 살면 여기도 자주 오제마는
    기다린시롱 목 빠져분 줄 알았당께
    그랑께 만시 우리가 적어 온 일들을 몇날 몇일을 밤새워 해도 못할 것이네잉
    1년 선배 성들하고도 친구 이상으로 지냈지 않은가
    어그따가 해드폰 번호 조깐 남겨 수소.목소리 조깐 들어 보게.......
    그럼 감기 조심하고 행복하셔요

    무쟈게 아름다운 미야 요즘 뭣하고 사야
    날씨도 춥고 그랑께 아랫묵에 들어 앉어부렀는갑다
    밖에 나가서 운동도 하고 그라제,기름값 아까운께
    여기도 기름값이 많이 올라서 죽겄다고 난리구마
  • ?
    금진간네 2004.11.27 00:15
    나의 친구재원아
    이렇게 컴에서 친구이름을 불러보니 넘넘좋다
    추운 날씨에잘있지
    그때 서울에서 우리 친구들 만났을때 너무 방가웠네
    우리 친구들 잘살는 모습보니까 좋았고 또 한자리에 모여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룰수 있어서 너무 좋았네
    친구야
    다음에 이런 기회가 또 있으면 우리친구들 *다* 모여서 재밌게 놀았보세
    그럼 너의가족 건강을위해 기도하마




    오매철희 오빠네
    이렇게 컴에서보니까 넘넘 방가워요
    오빠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반듯하고 닮고 싶은 오빠였는데!!!!
    올 여름 휴가때 오빠의 부모님뵈었는데 건강해 보이던군요



    아름다운 미여
    추운 날씨에 잘있지 보고싶다 친구야
    저번에 서울에왔을때 미안하구나 오랫만에 만나는데 재밌게 놀지도못하고
    친구야
    너의 유자향 냄새가 이곳까지 나는구나
    미야 춘희하고 시간내서 한번 올라오램
    친구들 모여서 망년회 한번해야지!!!!!!
  • ?
    아름다운미 2004.12.01 09:40
    친구들아!
    12월이야. 행사도 많고, 후회도 많고, 멋진 계획도 많은 12월.
    이달만 지나면 우리가 40인데 믿어지니? 아직도 철없는데.
    춘희랑,광철이랑은 무엇 하길래 안 들어 올까. 나쁜 놈들.
    금진 간네야!
    망년회는 금진서 하게 너희들이 와 봐라. 부모님 얼굴도 보고, 거금도 다리도 한창 공사 중인데 보고,
    해돋이는 "적대봉"에서 보자 .40을 위하여 화이팅도 하고.
  • ?
    보고잡소 2004.12.03 12:24
    재원아 , 미야
    느그도 매스컴을 통해서 알겠지만 요새 아그들이 재장구져 갖고
    땀도 안흘리고 세상을 얻을라 그래가지고 나까지 그것들 조사한디 좀 참석하다 본께
    통 못오고 안그랬는가 어찌께 보믄 우리 사회와 어른들 책임인디....
    연락이 없어져도 그렇게 알어부러라. "그놈이 무자게 바쁜갑써"
    그라고 말이시 한하고 바쁜것이 아닌께 덜 바쁘믄 전화도 하고 그라끙께 알았제..

    철희성 보고잡고 그립고 그라요 우리 여건이 되믄 항꾼에 추억의 파편들을 모닥끄러서
    한번 모자이크 맹크로 짜집기 해 불까라 1년 선배들이랑 우리랑ㅡ 보고잡소- 광철
  • ?
    선영 2004.12.15 07:51
    저 우게 금진간네는 누구다야?

    미야 그라까? 송년회를 거기서 해부까나?

    철희,우복선배님 기억이 가물가물~~~죄송, 어쨓든 인사드립니다.

    재원아! 고향이그리워서 어차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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