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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중촌(中村) : 본래 대망천(큰망내) 마을의 일부였다. 대흥리의 중간에 위치한 마을이라 하여 ‘중촌’이라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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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촌 향우 선후배님!
어느덧 병술년 한해도 반을 넘었 읍니다..
오늘은 7월에 첫날 입니다.
후반기 계획 잘 하시고 희망에 찬 전진 입니다.


마음의 향기와 인품의 향기







요즘은 나이 드는 것에 대해 의식을 하게 됩니다.
20대에는 무턱대고 운동을 해도,
조금 무리하게 운동을 해도 탈이 없었는데,
지금은 조금만 무리해도 삐걱거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나이 드는 것에 대해
씁쓸한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
탈무드]를 보면 이런 말이 있습니다.

"늙는 것을 재촉하는 네 가지가 있다.
그것은 두려움,노여움,아이,악처이다."





좀더 젊게 살려면 이런 부정적인 것들을
마음속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순수를 읽어버리고
고정관념에 휩싸여 남을 무시하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도 모르게 왠지 뻔뻔스러워지고
우연한 행운이나 바라고
누군가에게 기대려 합니다.






도움을 받으려는 생각
남을 섬기기 보다는 기대려 합니다.

도움을 받으려는 생각,남을 섬기기보다는
대우를 받으려는 생각만 듭니다.




진정 우리가 이렇게
나약해져가고 있는 건 아닌지
누군가의 말에 쉽게 상처를 받고
이해하려는 노력보다 심통을 부리지는 않는지,

전철에서 누군가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다고 짜증을 내며 훈계하려 하고
누가 자리를 양보해주기를 바라고 있는 건 아닌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마음이 늙으면 몸도 더 빨리 늙기 마련입니다.
"남자는 마음으로 늙고,여자는 얼굴로 늙는다"라는
영국 속담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부정하거나 두려워해서도 안 되지만
젊은 날을 아쉬워해서도 안 됩니다.





젊은이들이 누리고 있는 젊음을
우리는 이미 누렸으며,

그런 시절을 모두 겪었다는 사실에
만족해 하며 대견스러움을 가져야 합니다.




하지만 인생이란
결국 혼자서 가는 길이므로
독립적인 존재라는 인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그만큼 경륜이 쌓이므로
더 많이 이해하고 배려하고 너그러워져야 하는데

오히려 아집만 늘어나고 속이 좁아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루어놓은 일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 삶에서 성취감을 느끼며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그런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넓고 큰 마음을 갖습니다.





반면 늘 열등감에 사로잡혀 패배의식으로
세상에 대한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사람은
작고 닫힌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면 나보다 어린 약자인 사람에게 대우를
받으려 하고 편협해집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대우받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들을 갖게 됩니다.

서로가 대우를 받으려고 하면
매사가 부대끼게 됩니다.

어떻게 살아왔든 지금의 이 삶을 기왕이면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만족하며 살아야
자기 주변에 평안함이 흐릅니다.





나이가 든 만큼,살아온 날들이 남보다 많은
사람일수록, 더 오랜 경륜을 쌓아왔으므로
더 많이 이해하고, 더 많이 배려하며,

넉넉한 마음으로 이웃을,
아랫사람들을 포용함으로써 나이 듦이
얼마나 멋진지를 보여주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주름살과 함께 품위가 갖추어지면
존경과 사랑을 받는다"는 위고의 말처럼.

마음의 향기와 인품의 향기가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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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장경숙 2006.07.04 21:00
    감사합니다?

    음악과 어룰리는 글 이내 머리속에 그리럽니다.
    가느다란 음악속에 장마비가 내리네요.
    몇 칠전에 너무나 오래만에 친구을 만나 아름다운 여행을했답니다.
    이십대에 만난벗이여는데 ..
    .(25년이란 세월이)흘러버린
    지금은 친구보다 더 소중한
     자리을 찾아 넘 행복해 보인 모습이 순간 스치네요.
    그 여행은 이다음 먼 훗날에 더아름다운 추억이될겁니다.

    오라버님
    우리 마을에 밝은 불이 커있으니 참 따뜻해요.
    송희언니 은희랑 존경스런 대화속에  동생을 아끼시는 오라버님 마음....부럽답니다....

    나두 언제가는 큰오빠가 계셔는데.
    지금은 먼저가신 오빠가 그리워지는군요.
    오라버님 항상 우리 중촌위해 최선을 다하신 모습 멀리서나마
    고마움을 전해본답니다 .
    항상  늘 지금처럼 행복하시고요......건강하세요.
  • ?
    김송희 2006.07.04 22:21
    경숙아!
    넘 반가워서 무슨말부터 해야좋을지...........
    경숙이는 부산에서 건강하게 잘살고 있겠지.
    난 녹동에서 잘살고 있단다.
    너희 큰 올케언니도 가끔씩 만나곤하지.
    언젠가 식당에 갔더니 네 조카 하나가 벌써 결혼을 하여서 아기도 낳았더구나.
    그 아이가 아마 서너살쯤 되었는데 어쩜 그리도 너를 쏘~옥 닮았는지.........
    어릴적에 경숙이 너를 본것같더라.
    경숙아!
    울 동네 참 좋지?
    특히 울 큰오빠께서 열심히 수고해주시니 타 동네보다는 따뜻하고 생동감이 있어서
    자주자주 들리고 싶단다.
    경숙아!
    우리 앞으로 울 동네 카페에서 자주만나자.
    그리고 고향에 오거든 그냥 가지말고 연락해.
    언니가 싱싱하고 맛있는 농어회 사줄께.
    꼬~옥연락해
    안~녕~



  • ?
    모르리 2006.07.05 14:49
    장양
    난 박양
    5반에 거시기 짝궁
    옛 친구을 만나 아름다운 여행을 했다니 너무 행복했겠다
    장양에 여유려움이 살짝 엿보여 너무 촣아....
    언제 였을까?
    만났던날이....
    아마 중우한 중년의 멋 스러은 모습으로  변해있지않을까 합니당
    작은 올아버니께서 한양에 살으신다며 한양에오시거든 꼭한번 보고십소
    장마에 안전조심 건강조심 하시고 가족과 함께 행복하시길.......

  • ?
    경숙 2006.07.05 17:02
    정말로 반가워
    서면으로나마 안부을 전할수있다는것 넘 행복해
    송희언니 정말로 눈물이 나올려고 하네 그래언니 오빠글이
    넘 아름다워서 그냥 스치기에 늘 아쉽다네.
    내가 어릴적에 그높은 오빠여셔는데 감히 ..........
    언제가 동네아우로 뎃글 올린적이있어다네 나을 모르실거라고말세.
    언니 많이 부러운것알제 ,,,
    그래 고향갈 기회가있으면 언니열락하자
    맛난것도 사줘 그라고 맛있는애기도 많이하자

    그래 반갑다 친구야
    언제나 반기는 자네을 볼때면 내가 늘 못채워준것 같아 많이 안타깝지뭐
    그래 잘지내고 있어.
    우리가 지금모습이 가장 아름답지 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네
    하무튼 반갑고 항상 건강하면 여기서나마 만나자
    차 한자 놓고 불커지 방에 놀려가자
    응............경순아.......
  • ?
    김채훈 2006.07.07 02:58
    장경숙 동생!
    무척 반가우네. 젠작 답글을 쎠서야 되는데 늦게 되어 미안하네.
    부군도 건강 하시고 가내 평안하고 조카들도 모두가 건강 할 줄 믿네.
    30 여년 前 동생 모습....
    달덩이 처럼 곱고,복사꽃 같이 화사한 하고 고운 모습이 아련이 떠오르네.
    부군께서 제일 필요로 하시는 내조자가 되어 계시고,자녀들에게는 항상 인자하고,포근한 어머니가 되어 계시 겟구마.
    이 오라버니는  무상한 세월만 흘러 내일,모레가 60 이라네.직장 생활만 30여년 하다 보니 평범하게 살아 가고 있다네.
    생각 해보면 그 어릴 적  그어러웠던  그 시절이 그리워 진다네.
    큰오라버니(영일兄任)을 생각 하는 동생의 마음 무어라 위로의 이야기를 해야 할지 ........
    구김살 없으시고 소탈하시고 인자한 형님이시 었는데 . 너무 일찍이 우리 곁을 떠나 가 버려서 내도 항상 그리워 한다네.
    방과 후에는 소를 찾으려 적골 저수등에서 삼팔선 놀이.그 시절에는 땔감이 없어서 넘네,먹방골, 다래골,애너리골,
    유지박골,파성,절 까끔 등으로 같이 나무 하러 다니 든 그 시절을 생각하면 더욱 더 생각이 난다네.
    경숙이 동생!그래도 작은 오라버니께서 (영길)사업에 성공 하여서 서울에 계신 고향 사람들에게
    좋은 일 많이 하고 있어서 참으로 대견 스럽고 중촌 부락의 자랑이라네.
    경숙이동생 !시간이 나는 데로 본 부락 카페에서 만났으면 하네.
    가정에 항상 웃움이 가득하고 가내 평안 하기를 빌며, 가족 모두가 건강 하기를 ......
    경숙이 동생!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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