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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중촌(中村) : 본래 대망천(큰망내) 마을의 일부였다. 대흥리의 중간에 위치한 마을이라 하여 ‘중촌’이라 부르게 되었다.
2004.12.19 01:02

준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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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다는 것

          - 안도현 -

    이 지상에서 우리가 가진 것이
    빈 손밖에 없다 할지라도
    우리가 서로 바라보는 동안은
    나 무엇 하나
    부러운 것이 없습니다.

    그대 손등 위에 처음으로
    떨리는 내 손을 포개어 얹은 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도 말은 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서로에게
    많은 것을 주었습니다.

    스스럼없이 준다는 것
    그것은
    빼앗는 것보다 괴롭고 힘든 일입니다.

    이 지상에서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바친다는 것
    그것은
    세상 전체를 소유하는 것보다
    부끄럽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대여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남에게 줄 것이 없어
    마음 아파하는 사람을 사랑합니다.

    그는 이미 많은 것을
    누구에게 준
    넉넉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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