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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중촌(中村) : 본래 대망천(큰망내) 마을의 일부였다. 대흥리의 중간에 위치한 마을이라 하여 ‘중촌’이라 부르게 되었다.
조회 수 1773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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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이 많은 목수가 은퇴할 때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고용주에게
    지금부터는 일을 그만 두고
    자신의 가족과 남은 여생을
    보내고 싶다고 말하였습니다.

    고용주는 목수가족들의 생계가 걱정되어
    극구 말렸지만 목수는 여전히
    일을 그만 두고 싶어 했습니다.

    목수는 앞으로도 잘 살아갈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였습니다.

    고용주는 훌륭한 일꾼을 잃게 되어
    무척 유감이라고 말하고는 마지막으로
    손수 집을 한 채 더 지어 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목수는‘물론입니다’라고 대답했지만,
    그의 마음은 이미 일에서 멀어져 있었습니다.

    그는 아무나 일꾼들을 급히 모으고는
    조잡한 원자재를 사용하여 집을 지었습니다.

    집이 완성 되었을 때,
    고용주가 집을 보러 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집을 보는 대신,
    목수에게 현관 열쇠를 쥐어주면서
    “이것은 당신의 집입니다.” 라고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저를 위해
    일해 준 보답입니다.”라는 말을 듣는 순간,
    목수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습니다.
    그리고는 커다란 충격을 받았습니다.

    만일 목수가
    자신의 집을 짓는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아마도 그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집을 지었을 것입니다.

    100년이 지나도 수리를 할 필요가 없는
    튼튼한 집을 지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더 이상 수리할 필요가 없는
    훌륭한 집에서 살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의 마음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잘못된 방향으로
    인생을 살려하고 있으며,
    열심히 살기보다는 단지 할 수만 있으면
    차선책으로 견디려 합니다.

    그리고는 자신이 만들어놓은 상황,
    즉 자신이 대충 지은 집에서 살아야 하는
    결코 유쾌하지 못한 사실에 놀라곤 합니다.

    만일 우리가 인생이라는 집을
    나의 집이라고 처음부터 알고 있었더라면,
    우리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집을 지을 것입니다.

    나 자신을 이 목수라고 생각하십시오.
    우리가 지금 짓고 있는 집을 생각하십시오.
    당신이 못을 박고 판자를 대거나
    벽을 세우는 매 순간마다 정직하게 지으십시오.

    당신의 미래는 여기에 달려 있습니다.
    그 집은 당신이 만들어 갈 인생과도 같은 것입니다.
    심지어 당신이 단 하루만 살게 되더라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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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선정호 2004.12.03 09:50
    누가 해도 할 일이면 내가 한다
    언제 해도 할일이면 지금 한다
    내 손으로 하는 일이면 최고로 한다
  • ?
    新 錦 洙 2004.12.13 17:55
    길수 親友 !.참 오랜만일세....
    자네가 올린 글 정말감동깊이 읽었네.
    모든 사랑한 (거금도인)항상 자네 글 처럼 주인의식과 책임감 그리고....
    생활터전에서 꼭 필요한 모든 분이라고 생각하네.
    길수친구 지금어디서 살고있는가?......h.p 남겨라(... .... ....)
    다음 또 오겠네.....

  • ?
    2004.12.23 06:28
    글이 좋아 눈 동양을 했습니다
    참 멋진 글 입니다
    좋은 글에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들리겠습니다
    저는 서쪽 마을에서 왔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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