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외지에서 고향을 찾아 휴가를 즐기시는 향우회원여러분께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몇자 적습니다
섬이다 보니 철부선을 이용하여야만 왕래를 할 수 있기에 모처럼 휴가를 즐기고자
내려왔으나 녹동에 도착하다 보면 금산농협에서 3척을 풀 가동하여 밤 늦도록까지
운항을 하여야 합니다
대부분의 선객들이 질서를 잘 지키지만 간혹 끼어들기를 하여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누구나 빨리 도착하여 부모형제 찾아뵙고 싶은 생각들이야 간절하겠지만 일시에
몰리다 보니 한두시간 기다리는것은 보통이고.....
이런가운데 조금만 불쾌하게 일이 발생하면 안면이고 뭐고 없어지고 심하면 몸싸움까지
벌이는것을 가끔 봅니다.
질서를 잘지키다 보면 상당한 시간이 절약된다는것을 잘 알면서도 이를 잘 지키지못해
시간을 지연시키는 일이 빈번합니다.
모처럼 즐거운 휴가가 되시길 그리고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며칠전 유치원 다니는 아들냄이 하고 놀이터에 가기위해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는데,
빨간불인데도 건너가는 어른을 보고 아들냄이 하는 말 "아빠 왜 저사람은 녹색불도 아닌데
지나가. 맹인이야" 하지않겠습니까?
....... 참으로 낯이 뜨거웠습니다.
참 걱정이 됩니다. 상식과 원칙이 통하면서 주고 받는 대화가 되어야 하는건데, .......
자기에게 유익하고,편하고,이익이 되면... 무조건 옳고,주장하고,우기고하는
철저한 자기중심 세상이 엄습한 것 같아 ........!!!!!!!
부족하지만, 우리가 먼저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하나하나 노력을 다 합시다.
의미있는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회 이용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