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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중동(中洞) : 원래 신촌에 속한 마을로서 내동, 중동, 상동으로 분리되었으며 고개를 넘어 마을 중간에 위치한다 하여 “목넘” 또는 중동(中洞)이라 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4.12.19 07:02

아까운 능력

조회 수 2088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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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7년 미국에서 있었던 실화 란다.
어느날 아주 준수하게 생긴 젊은 청년이 식료품점에서 채소를 고른후
여 점원에게 20달러 짜리 지페를 내밀었다.
여 점원은 마치 물 묻은 다른 채소를 만지고 있었기 때문에
손이 젖어 있었다.
청년에게서 지페를 받아 들고 계산대로 가던 여 점원은
그 지페에서 물감이 묻어 나오는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여 점원은 청년이 준 이 지페가 위조 라는 시실을 금방 눈치챘다.
그녀는 충격을 받았다.
왜냐하면, 이 지페를 가져온 손님은 낯선 사람이 아닌 바로 이웃에 사는
임마뉴엘 씨로서, 이 식품점의 단골 손님이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여 점원은 아무 말없이 임마뉴엘씨 에게 잔돈을 내 주었다.
임마뉴엘 씨가 떠난후
여 주인은 망설임 끝에 경찰을 불렀다.
한 경찰은 그 지페가 진짜라고 말할 정도 였다.
그 만큼 정교하게 그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경찰은 잉크가 묻어 나오는 것이 이상하지 않느냐, 며
마침내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임마뉴엘 씨 집을 샅샅이 뒤졌다.
그들은 임마뉴엘 씨 골방에서 20달러 짜리 위조지페를 만드는 기구와
미 완성된 20 달러 짜리 위조 지페 한장을 발견했다.
또, 임마뉴엘 씨가 직접 그린 3 장의 초상화도 함께 발견했다.
임마뉴엘 씨는 화가였다.
그것도 매우 재능있는 화가 였다.
그는 솜씨가 너무도 뛰어나 20 달러 짜리 지페를 진짜와 거의 똑같은
모습으로 그릴수 있었던 사람이였다.
그기 체포 된후
그가 그린 초상화 3장은 20,000 달러에 공매 되었다.
즉 한장당 6,000 달러 이상의 고가에 팔린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알아두어야 할점은
임마뉴엘씨가 20 달러짜리 가짜 지페 한장을 그리기 위해 서 소비했던
시간이나 6,000 달러 이상 가치의 초상화 한장을 그리는데
보냈던 시간이 거의 같았다는 사실이다.
그는 그 아까운 능력을 범죄 행위에 사용 함으로써,
자신을 파멸의 구렁텅이로 몰아 넣었던 것이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그가 자신의 타고난 재주로 그림에만 몰두했다면
인간 사회에 큰 기쁨과 공헌을 할 위대한 화가로 기억
될수도 있었을텐데,
참으로 어리석은 길을 택했기 때문에 겨우 20 달러 짜리
위조지페를 그리다가 자신의 타고난 재주와 능력을 사장 시키고 말았으니 말이다.
우리 역시 임마뉴엘씨 처럼
위조 지페를 만들지 않았다고 해서
우리의 삶이 잘된 것이라고 말 할수 없을것이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생산적이고 진취적이고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한다면 그래서 우리의 아까운 능력을 사장 시킨다면
어쩌면 우리 역시 자신을 정말 사랑하지 않은 또 하나의
죄인이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도둑의 또 다른 의미를,
남의 재산을 훔치는 사람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재능을 훔치고 없애는 사람, 이라고 정의했던
성공 학자 지그 지글라의 말이 새삼 귓가에 남는다.

길을 묻는 그대에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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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대윤이 2004.12.22 13:24
    맞네요.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자기의 재주와 재능을 과연
    얼마나 알까?
    또한 자기의 그 재능을 장점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도둑의 또 다른 의미를,
    남의 재산을 훔치는 사람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재능을 훔치고 없애는 사람이라...,

    많은 생각을 갖게 만드네요.
    좋은글 감사 합니다..
  • ?
    blue 2004.12.23 09:48
    대윤아
    고맙다.
    많은 생각을 함에 대하여......
    사람이 어찌 책 대로 살수야 있겠냐 마는
    그래도 알고 행 하는것과
    모르고 행 하는것은
    분명 차이가 있지 않을까 싶구나.
    자칫 들뜨기 쉬운 세모에
    몸도 마음도 함께
    건강하길 기원해 본다.


  • ?
    난영이예요 2004.12.23 16:26
    순희언니?
    너무 열심히 활동을 해주셔서 중동카페가 날로 번창하네요.
    타국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향수병은 안걸리겠네요.
    머나먼 곳에서 몸건강하신것 같아 반갑고 고맙습니다.
    늘 행복한 언니가 되세요. 사랑합니다.
  • ?
    blue 2004.12.24 00:42
    고맙구나 난영아
    새까만 동생으로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온라인에서
    친구로 다시 만나니
    또 다른 기쁨이구나.
    난 아직도 꿈이 많단다.
    비록 귀밑머리는 희끗희끗하지만 말이다
    작지만 예쁜 브러그도 (개인 홈피 ) 직접 만들어
    보고 싶고
    내 이름을 단 번역본도 한권 내고 싶고
    우리 동네 사람들 세계일주 할때
    친절하게 통역도 해 주고 싶고
    동네 사람들 망년회 하는데도 가고 싶고...
    ...........
    열 손가락으로 다 꼽아도 모자락 정도 란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난영이가 반겨줘서
    더 기쁘고,
    큰 올케한테 안부 붙여다오
    10기 방에서 사진도 봤다고 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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