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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동촌(洞村) : 마을이 용두봉(龍頭奉) 동북 골짜기에 위치한다하여 ‘골몰(谷村)’이라 부르다가 1907년에 마을 이름을 洞村(동촌)이라 개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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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봄이 오는 소리를 들어 본적 있으세요


 봄이 오는 소리를 들어 본적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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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를 
들어 본적 있으세요?

삶이 너무 힘들다고 느껴서
남들 다 들으시는 그 소리를
행여나 
못 듣는것은 아니신지요?

봄이 오는 소리를
들어 본적이 있으신가요?

혹시나 나에게는
무의미 하다며 그냥
지나친 적은 없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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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동촌에 사신분들이나 저에게나 
시간에 쫓기고 사람에 치여서
못들은적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거 한가지만은
잊지 않았으면 하네요.
봄 그것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라는것을 말입니다.

한동안 기억하기 싫고 
잊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진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누구나 잊고 싶은것들이
한두가지씩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것들을
슬기롭게 이겨나가려 노력하면
기억하지 않아도되는 그런일들
고민만 되었던 그런 일들
새로운 봄이 되어 추억으로
다가 올 수 있을것 입니다.

동촌(골몰)분들에게 그런 봄이 
그리고 또 나에게 그런 봄이
이제 부터는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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