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상복이 성님!
뭐가 그리도 바쁘시다고 빨리 가셨습니까.
저하고 지난날을 되새기며 약주한잔 하셨야 되는데
벌써 저 세상으로 가시다니 너무나도 가슴이 아픔니다.

80년도에 성님과 성님가족이 저를 보살펴주시지 않으셨으면
그 때 저는 군사정권에 맞아죽거나 병신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생명의 은인을 찾아뵙지 못하고
글을 올린 저자신이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13일(월) 재수술을 받아야 되기때문에 찾아뵙지 못하고 글을 올립니다.
월요일에 수술날자를 다시잡아서 미루어 진다면 꼭 찾아뵙겠습니다.

상복이 성님은 심성이 곱고 좋은일을 많이 하셔서
꼭 천상에서 극락왕생 하실것입니다.
마음 편히 가시옵소서.

나무 아미타불 지장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