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ㆍ 평지(平地) : 어전(於田)이란 지명은 본시 고개밑에 마을이라하여 “늘앗” 또는 “고개밭”이라 부르던 것을 한자로 어전(於田)이라 표시(表示)했다. 그후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어전리(於田里) 동쪽에 있는 “늘앗터”를 평지마을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조회 수 1960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어허 어허하 어거리넘차 너화

                          -너너 너하 어거리 넘차 너어호  

                          -어제 간밤에 꿈을 꾸니 실낱같은 이 내 몸이  

                          -이 내 몸에 병이 들어 부르노니 어머닐세  

                          -찾느니 냉수로다 일가친척이 많다더니  

                          -부형친구 많어 보니 어느 누가 대신 가리

                          -용약 쓴들 소용있나 약을 쓰니 무엇 하나  

                          -무녀 판사 디려다가 굿을 한들 소용있나  

                          -어제 간밤 꿈을 꾸니 사자님네 달려들어  

                          -한 손엔 몽치 들고 또 한 손에 사실 들고  

                          -굽은 길을 곧게 달려 이 내 몸을 치고 보니  


옛 부터 늘앗테는 초상이 나면 마을 전체가 잔치분위가 되었다.
사장깨서 장사지내고 상여가 나갈무렵 신작로 길에서 마을을 향해
하직인사로 상여가 3번을 올렸다 내렸다 하였는데 이때 마을 사람들이 '잘 가시라'고 많은 눈물을 훔쳤다.
특히 기억에 남는 상여는 방장쇠가 모조칼로 칼춤을 추면서 잡신(雜神)을 쫓는 상여였다.
이 상여는 늘앗테는 물론 지서앞을 지나 둠벙치와 평지사이 또랑앞 까지 가서 노제를 지냈는데
그 분의 신분은 여기서 이야기 안해도 다 짐작을 할 것으로 믿는다.
요즈음에는 시골에서도 영구차를 이용해서 운구를 하기 때문에 상여도 보기 힘들고, 상여소리도 사라지고 있다.
참고로 위 소리는 상두꾼들이 상여를 메고 장지로 가면서 소리하는 선후창 방식의 민요이다.
  • ?
    金法寬 2004.01.31 15:41
    참말로 주책이네. 이게 뭔 소리여.
    그랑께. 부모님 살아계실 때 효도하랑께.
    고인이 되신 부모님들 생각이 많이 날것이요.
    더 늦기전에 늘앗테 환자를 치료해 보세.
    그라고 죽는데는 순서가 없승께 착하고 열심히 살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저승사자가 오늘도 누굴 찾고 있당께.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15년도 평지마을 경로잔치 협찬금과 물품협찬 정산내역 1 file 집행부1 2015.08.13 7851
공지 제25차 정기총회 협찬금 및 결산보고서 1 file 집행부 2015.05.25 8848
공지 재경평지향우회 제21대 임원단 4 집행부 2014.06.18 10668
공지 고흥군 효열 정려기 (어전리 평지마을 경주이씨 ) file 운영자 2011.06.10 23760
공지 고흥군 열녀 정려기(어전리 평지마을 보성선씨) file 운영자 2011.06.10 23654
37 사 모 곡 ( 思 母 曲 ) 사장깨 2004.02.01 2587
36 늘앗테 옛 소리를 찾아서...[4] 2 사장깨 2004.01.31 2132
» 늘앗테 옛 소리를 찾아서...[3] 1 사장깨 2004.01.31 1960
34 늘앗테 옛 소리를 찾아서...[2] 1 사장깨 2004.01.31 2394
33 늘앗테 옛 소리를 찾아서...[1] 3 사장깨 2004.01.29 3022
32 운세가 좋으면 한푼 줍셔. 5 사장깨 2004.01.27 2581
31 설 연휴 후 몸에 좋은 여러가지 차 5 file 사장깨 2004.01.26 2459
30 늘앗테 청년들이여 일어나라! 4 사장깨 2004.01.25 2597
29 늘앗테동지 여러분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3 윤용섭 2004.01.22 2167
28 가장 기억에 남는 설날선물 9 사장깨 2004.01.18 3263
27 구정명절 잘 보내세요. 8 김영호 2004.01.18 2740
26 늘앗테여 영원하라 8 윤용섭 2004.01.15 3128
25 늘앗테메구감사합니다..... 2 박흥수 2004.01.14 2527
24 水滴石穿(수적석천) 12 윤미숙 2004.01.09 3074
23 살면서 우리가 해야 할 말은 5 사장깨 2004.01.08 2739
22 날마다 좋은 날 되세요. 5 김영호 2004.01.07 3004
21 희망의 마을로 초대합니다. 1 사장깨 2004.01.03 1734
20 제목 정정 윤규용 2004.01.01 4527
19 새해복했다. 5 윤규용 2004.01.01 4668
18 새해아침, 집집마다 메구치러 갑니다. 6 사장깨 2003.12.31 4431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Next
/ 46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