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면장입니다..
○ 먼저 조선타운 문제와 관련 깊은 관심을 가져주신 전국 각지의 금산인들께 감사드립니다.
1. 금산면의 현실과 장래 전망입니다.
먼저 인구의 급격한 감소는 위기감을 갖게 합니다.
2005. 12. 31일 금산면 인구는 2,621세대에 5,964명인데
2007. 10. 31일 금산면 인구는 2,599세대에 5,569명으로
세대는 거의 줄지않고 인구만 395명 줄었다는 것은 고령자들이 돌아가셨다는 것을 의미하여
1년에 200~300명(갈수록 가속화 될것임) 감소된다면 앞으로 10년후에는
금산면 인구는 2,000~2,500명으로 줄어들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리고 20년, 30년 후에는?
2. 금산면의 경기 침체입니다.
지금도 시중에 떠도는 이야기로 인용됩니다만,
일본으로 한창 김을 수출하고 금산이 호황기일때 개도 5,000원짜리를 물고 다닌다고 하였으며
그 지표로서 한때는 금산면 소재지에 다방이 19개였다는데 현재는 4개이며
소재지 비어있는 상가가 무수하며 그나마 금산을 지탱해주는
양파가격이 폭락하여 금년 수확기에는 평당 2,000~3,000원 이었다니 이것이 지금
금산지역의 현실(비록 군전체적인 현상이나)입니다.
3. 조선타운 유치는, 물론 개발에 따른 환경훼손이나 바다 생태계의 변화,
그러나 거제도의 현실을 볼때 공해문제는 거의 없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
개발에 따른 부작용이 없을수는 없겠으나 조선산업으로 잘사는
거제도를 본 후에 이장, 추진위원분들이 더욱 열의를 갖고 추진하고 있음을 말씀드리며
최종후보지로 확정되면 보상문제등에 최선을 다 할것입니다.
4. 후보지로 확정되는 것은 극히 초보적인 단계이고 앞으로 조선소가 들어서기 까지는
빨라야 1년후에나 기공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용역작업 → 조선특구 신청 → 산업단지 지정 → 토지등 보상이 끝나야 정식 착공되는데
조선특구로 지정 받으려면 해양수산부의 연안관리심의회, 건설교통부의 중앙도시계획심의회,
재경부의 특구심의회를 거쳐야하고 농림부의 농지전용협의, 환경부의 환경성검토협의,
산림청의 산지전용(훼손)협의등 무수한 난관이 기다리고 있으며
전 면민이 적극협조해도 이루어질까 말까하는 어려운 과정에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3개 업체까지 선정하여 부산 베스코 전남도 조선타운 조성에 조선 산업 전국 업체들을 초청하여 이미 투자 협약까지 받았는데
박 병종 군수의 도양읍 토지가격 보상문제로 어려워지자 도양아닌 다른 곳(금산 )두 곳을 치열하게 경쟁을 붙여 토지보상에 대한 군수의부담을 덜기위한 수단 에 혹여 말려드는 것이나 아닌지....
토지보상 문제로 어려움에 처한다고 그것을 해결하려 하지 않고 이미 정해진 곳을 (업체까지지정)번복 한다는 것은 금산에 확정된다 할지라도 마지막 결정이날때까지는 절대로 믿을 수 없는 사람이 군수인지라.
각히 염려되어 한 글 올리옵니다.
이미 결정된 도양에서는 연일 데모와 들끓은 여론으로 자칫 금산과 대 충돌을 예고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무조건 금산에 조선소가 들어오기로 확정 된 것처럼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지역현실은 그렇지않습니다.
전라남도에서는 이미 고흥 조선타운 은 도양읍으로 확정된 상태이고 마지막 군수의 결정만 남아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조선소 건립은 대환영하나 무조건 좋아만 할 것이 아니고 작금의 현실을 냉정히 살피어 지햬롭게 처리 하시리라 믿습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