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컴퓨터,IT(정보산업)의 발전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디지털 사고와 몸가짐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안된다. 즉 변화의 종(노예)이 아닌 주인으로서 시대상황을 이끌어 가야한다.
지식과 정보혁명은 우리들에게 어려운 도전이고 두렵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만들어 가자. 또한 새로운 시대는 과거에 대한 철저한 자기반성을 요구하고 있다.
낭비와 비능률, 내용이 없는 형식주의와 대책도 없는 대립과 반목등이 과거를 대표하는 부인할 수 없는 우리의 자화상이다.
한결같은 돈(경제) 제일주의를 지향하고 있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겠으나 보다 중요한 것은 건전하고 건강한 마음으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아울러 잃어버린 정신문화의 가치와 인간성을 되찾고 서로가 서로를 믿고 정으로 맺어지는 사람 중심의 사회풍토를 일궈 나가야 한다.그리하여 실제 위상에 비해 뒤떨어져 있는 우리 면의 대외적 평판과 왜곡된 인상을 바로잡아 면민의 특성인 강인한 체력, 후한인심, 소박한 심성으로 단합하여 자긍심을 회복하고 금산의 참다운 이미지를 심어주는 살아있는 교과서를 만들어 가자.

사람들은 흔히 변화가 낯설다는 이유로 변화자체가 위험하다는 핑계로 수용하려 들지 않는다. 그러나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게 되고 행동이 바뀌면 미래가 바뀐다는 말처럼 우리 모두 시대에 어울리는 변화된 인식과 행동양식으로 지금의 위기와 고통을 극복하여 힘차게 내일을 열어나가자.
청포도가 익어가는 칠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