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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2007.09.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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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 2007.09.03 18:29내 마음 좀 전해다오 / 蘭草 권정아
그리움이 넘쳐
보고파지면
가눌 수 없는 울렁이는 가슴
남 몰래 주고 받은 정[情]
그대는 어찌 할건가요
노을빛 흐르던
채색된 서쪽 하늘에
고운 수채화 한장
여체 닮은 산등성이에
내 마음 살짝 올려 놓고
두견이 울음우는
처량한 비가[悲歌]소리
귓전을 맴돌면
머언 옛날 추억의 뒤안길에
그대가 내 앞에 우뚝 서있다
풀섶 건드리는 바람소리에
와들짝 놀라 되돌아 보니
그대 모습 환상일 뿐
말이 없는 그대
바람아.구름아 나의 님에게로
내 마음 좀 전해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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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임 2007.09.03 19:08♡언제나 한결 같은 마음으로 / 김병기♡
언제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어떠한 어려운 고난과 시련에 부딪쳐도
늘 그 마음으로
지켜볼 수 있게 하소서.
항상 욕심 없는 마음으로
옆 모습 만 보더라도 그것에 만족하고
돌아 봐주지 않는다고
화내거나 투정 부리지 않게 하소서.
받으려는 마음 보다
가진 것 모두를 줄 수 있게 하고
그것을 빌미로
요구하는 것이 없게 하소서.
사시사철 변함 없는 믿음으로
바라 보게 하소서
그리고
그 믿음에 충실한 삶
자신 또한 살아 가게 하소서.
뒤 돌아 가더라도
투기와 시기없는 눈물
흐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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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금도 2007.09.04 15:25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은 날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은 날
목마른 세월 안고 살다가
맑은 물방울로 목을 축이며
누군가를 마음으로 사랑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서로 마음의 위로를 받으면서
행복의 커다란 우주를 생각할 정도로
서로 사랑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혼자 길들일 수 없는 밤
전화를 걸어 자유로운 목소리로
내 가슴에 마음을 가득 채워주고
만나면 가장 낮은 자리에 앉아
술잔에 서로 마음을 띄어 마시며
내 가슴에 궤도를 도는 그런 사람 만나
기쁨이 넘쳤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에서 한 슬픔이 다른 슬픔 만나
내 삶에 이미 찾아들어 있는 어떤 기별
채워진 술잔에 내 마음을 마시는 동안
하얀 국수 가락에 내 마음 둘둘 말아
가슴에 넣는 것을 사랑스럽게
서로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사람 만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바라보면 볼수록 모두가 마음 깊이 들어와
녹슬은 말초신경에 싱그런 풋내가 들고
손끝에 기어오르는 무게만큼
실핏줄에 피톨이 뛰게 하는 사람
벌겋게 피어오르는 불 담긴 화롯처럼
가장 외로운 상처를 지닌 누군가를 만나
가슴이 뜨거운 사랑을 하면서
지난 상처를 잊고 싶은 그런 날이 있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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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 2007.09.04 16:21* 좋은 친구 한 사람 만나는 것이
일생에 다시없는 축복이고 행운입니다.
좋은 친구는 '지위 친구'가 아닌 '인생 친구'입니다.
지위나 성공을 보고 찾아온 사람이 아니라, 처음부터
꿈을 함께 하며 미지의 먼 길을 같이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좋은 친구는 서로 떨어져 있어도 마음이
통하고, 함께 있으면 더욱 빛이 납니다.
사랑하는 나에 친구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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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2007.09.05 19:52삶이 정말로 힘드시나요.
삶이 힘든 사람이
어디 당신뿐이겠습니까.
이 넓고 넓은 세상을 보십시오.
삶이란 누구에게나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얻어지는 행복이
더 값지고 뿌듯한 것 아닐는지요.
삶이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내일의 희망이 있기에
주어진 오늘에 최선을 다하며
용기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겠죠.
삶이 죽을 만큼 힘들어도
절대 좌절하지 마십시오.
내일의 희망이 잃었던 당신의 웃음을
반드시 되찾아 줄 것이니
절대 용기 잃지 마십시오.
힘든 삶 속에서
미소 짓는다는 게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억지로라도 웃어 보세요.
그 웃음 속에서 행복이 피어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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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 2007.09.07 08:53내사랑 나를 기다려 주는 곳/동목지소영
잠에 취함인가
그리움앓이인가
아침의 향기 전하고파
달려가보면
내 사랑 나를 기다려 주는 곳
그곳에 다다릅니다
한 줄기 햇살같은 목소리
귓전에서 울면
황토향으로 모닥불 피우는
가슴속 아궁이
행복한 꽃잎이
모락거리고
한사람의 이름과
땀내음으로 절여진 부채살을 펼치며
눈감아도 가까이 보이는
한 얼굴을 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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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2007.09.07 22:00그대가 내 옆에만 있어야 사랑인 줄 알았습니다.
하루라도 눈에 보이지 않으면 왠지 불안하고
서운해서 그렇게 그대를
내 곁에 두려고 안달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때론 사랑에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함을.
달님이 지구를 사랑한다고 해서
함부로 달려들지 않고
지구가 태양을 너무나 사랑한다고 해서
태양 속으로 뛰어드는 일이 없습니다.
사랑하기에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고
사랑하기에 그 간격을 믿음으로 채웁니다.
- 너무나 가깝고 살가우면
오히려 멀어지고 미워하고 상처를 주는 것임을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이제, 그대를 오래도록 바라보아도
이제, 그대를 멀리서 바라보아도 두렵지 않습니다.
그대와 나 사이의 물리적인 간격.
그 간격은.... 이미
내 그대 향한 사랑으로 메웠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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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 2007.09.09 10:34
♡♧☞ 좋은 만남 ☜♧♡
시인 말금(沫芩) 김 청숙(金淸淑)
당신과 나의 만남이
정말 좋은 만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애닯은 사연도 아니고
절실한 집착도 아닌
그저 바라만 보아도 좋은
그런 안개꽃 같은 인연
그래도 참 좋은 인연을
마음속 간직해서
그저 마주 보고만 있는 그런 만남
그냥 있어만 줘도 고마운
그런 만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는 그런만남을
혼자가 아니라는 뿌듯함으로
언제나 애기 나눌 수 있고
때론 속있는 애기 할 수 있는 그런만남을
조용한 미소로
단지 웃어만 주는 그런 만남
아무런 이유없이 그저 좋기만 한
그런 만남이었으면 합니다.
사랑한다고 표현하지 않아도
바라보는 눈빛으로 느낄 수 있는
조용한 찻집에서 아무 말 없어도
서로를 느낄 수 있는
깊은 강물이 조용히 흐르듯
서로의 마음을 깊게 헤아려 주는
그런 만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비록 안타까울지라도
이 다음엔 정말 진실 했었노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한
은은한 만남이었음 좋겠습니다
진짜 참 좋은만남으로
멀리서
당신 행복하는것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은인연인
그런 만남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저 그대와 그런만남을
당신은 알걸요.
우리만남 아름다운 인연으로
오래 함께 하길요.
이런인연 이런만남 기억 하면서
주말과 휴일 멋지게 잘 보내시고
늘 그렇게 그렇게 행복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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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 2010.08.02 19:50 SECR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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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2007.09.12 10:25
초록 풀잎은 새롭게 단장을 하고
바람은 가을날 수채화를 그리면
내 꿈을 빌려 드릴게요.
아가 손을 닮은 단풍잎
빨갛게 물들기 전에
나무 벤치에 앉아서 도란도란 속삭이는
행복한 사랑이 떠오르는 추억을 빌려 드릴게요.
동녘 하늘 빨갛게 물드는 날
그리움이 밀려와 고독의 맛을 느끼는
노을빛 연가 빼곡히 적어 놓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는
살짝이 살며시 머물다가
별 하나 뚝 따서 사랑 노래 부르는
무지갯빛 가을을 빌려 드릴게요.
바람 불어 외로운 날
비라도 내린다면
쓸쓸한 마음에 사람의 향기가 그리워서
누군가 곁에 있길 원한다면
예쁜 내 사랑을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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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 2007.09.12 19:10♧ 안개꽃 당신 ♧
수천 김용오
땀이라도 흘리고 있을 때면 어느새
그늘을 만들어 살가운 바람을 일으켜 주는
푸른 나무가 되어 주는 당신은
등잔불 아래에서 책이라도 볼라치면
예쁜 접시에 모카커피를 내어 놓아
낙엽이 지는 가을을 보게 하여
구르몽이 되게 하여 주는 당신은
비라도 오는 날이면
이슬 맞은 한 송이 장미꽃이 되어
아름다운 향을 풍기며 내 앞에 곱게 피워
가슴에 사랑을 싹트게 해 주는 당신은
잠깐이지만 외출이라도 하는 날이면
분명 청명한 날씨이건만
내 눈엔 안개만 자욱하더이다
당신의 고운모습들이 하나둘씩
안개꽃이 되어 우들우들 꽃을 피우고 있어요.
보고보고 또 봐도 은은한 아름다운 매혹에
아름아름 젖어들게 하는 당신은 하시도
나를 꿈쩍 못하게 하는 안개꽃이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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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사슴 2007.09.12 21:44
언제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어떠한 어려운 고난과 시련에 부딪쳐도
늘 그 마음으로
지켜볼 수 있게 하소서.
항상 욕심 없는 마음으로
옆 모습 만 보더라도 그것에 만족하고
돌아 봐주지 않는다고
화내거나 투정 부리지 않게 하소서.
받으려는 마음 보다
가진 것 모두를 줄 수 있게 하고
그것을 빌미로
요구하는 것이 없게 하소서.
사시사철 변함 없는 믿음으로
바라 보게 하소서
그리고
그 믿음에 충실한 삶
자신 또한 살아 가게 하소서.
뒤 돌아 가더라도
투기와 시기없는 눈물
흐르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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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 2007.09.15 10:19가을이 부른다.
석류의 계절이라
겹겹이 쌓인 알알이
속살은 선홍빛으로 드러난
그리운 나날이다.
열정을 태운 태양 아래
여물어가는 황금 물결
노다지처럼 쏟아 내린다.
갈대 숲
휘어져 온 산을 휩쓸고
찬 바람이 드는 것도 모르고
삼 강의 서릿발이 친
빨갛게 홍조 되어 빠져 들은
온 대지를 먹빛으로 넘실거린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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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 옥룡마을을 찾아주신 분들~~~ 2 | 무릉도원 | 2007.11.03 | 2518 |
280 | 2007년 옥룡마을 향우회 정기 총회 장소 1 | 김학민 | 2007.11.01 | 2292 |
279 | 삼가 고인 종국형님의 명복을 빕니다. | 김용덕 | 2007.10.31 | 1936 |
278 | 부 고 7 | 이계석 | 2007.10.28 | 2679 |
277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4 | 김 희 | 2007.10.24 | 2539 |
276 | 설악산 귀때기청봉 7 | 이계석 | 2007.10.20 | 2159 |
275 | 사랑은 비교하지않습니다 5 | 김학민 | 2007.10.13 | 1849 |
274 | 산을 좋아하나요? 6 | 무릉도원 | 2007.10.07 | 2055 |
273 | 제28회 재경고흥군민체육대회 | 무릉도원 | 2007.10.06 | 2126 |
272 | 안부가 그리운 사람 8 | 김학민 | 2007.09.28 | 2254 |
271 | 풍성하고 넉넉한 추석명절 되십시요. 3 | 이계석 | 2007.09.24 | 1789 |
270 | 고향길 4 | 김학민 | 2007.09.21 | 1676 |
269 | ㅇ 화가 날 때에는 침묵을 지켜라 2 | 김학민 | 2007.09.21 | 2368 |
268 | 오늘도 나를 미소짓게 한 당신 4 | 옥룡 | 2007.09.18 | 2261 |
267 | 옥룡마을 전경 4 | 이계석 | 2007.09.15 | 1936 |
266 | 제3의 힘 5 | 김학민 | 2007.09.11 | 1990 |
265 | 좋은 친구란 5 | 김학민 | 2007.09.11 | 2036 |
264 | ○ 아름다운 사람 ○ 8 | 찻잔 | 2007.09.07 | 2126 |
263 |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 11 | 김학민 | 2007.09.05 | 2362 |
» | 나에 친구에게 14 | 김학민 | 2007.09.01 | 2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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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중13회 금옥회원 봄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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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룡
금중13회 금옥회원 봄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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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풀 꺾고
가을을 데리고 왔습니다
가을이 초대장을 보내 왔습니다
아직
만산홍엽滿山紅葉 물들이지는 못했지만
살갗에 닿는 산들바람 차렸으니
꼭 오시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습니다
행여 오시지 못한다면
그대 오실 때까지
높고 높은 쪽빛 하늘에는
구름으로 수채화 그려놓고
밤이면 귀뚜라미 콘서트도 준비하겠답니다
그대가 오실 발길마다
산과들 나뭇잎마다
빨강 노랑 물들인 시화전도 벌려 놓고
한들거리는 몸짓으로
코스모스, 억세 풀도 허리 굽힌 인사도 잊지 않는답니다
그대여!
가을이 무르익을 때까지
마음 설레고 초조하겠지만
신비한 가을 여정
열릴 때까지 기다리라는 당부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