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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금진(錦津) : 1600년경에는 거금도(居金島) “조금나루”라 하였으나 1884년에는 돌산군 거금도 소진(召津)으로 개칭하였고 그후 마을이 북쪽 해안에 위치하여 조금 때에는 암석이 노출되므로 조금너리라 하였는데 예부터 이곳에 나루터가 있어 나루진(津)자를 붙여 금진(錦津)이라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5.08.27 20:45

자연

조회 수 3765 추천 수 0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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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부터 커 나온 과정들을 되돌려 보면 꼭 어머니만이 나를 키운것은 아니다.
주위의 동무들도 내 성장을 도왔고 함께 뛰놀던 대자연 또한 내 성장의 요람이었다.
어머니의 새끼인 것은 물론 자연의 일부이고 분자였다.
옛날 부모들은 생활한다는 의미보다 생존을 위한 악전고투였지 않았나 싶고,이를테면 자식을 낳는데도
무슨 계획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생기는대로 낳아 기르다 보니 생존경쟁의 틈바구니에서 목숨만 붙여
산다면 자연속에 내버려져 성장했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그렇다고 그 부모들이 무책임으로 일관했다는 뜻도 더욱이 아니다.너무나 사랑했음으로 내버려둠을 감수했으리라.
한여름엔 태어나 걸음마을 배울때 쯤 되면 옷하나 걸치지 않고도 흙먼지 속에서 뒹굴며 뭐가 좋은지 안좋은지
모르고 때론 울며불며 때론 해맑은 모습으로 하루하루를 지내곤 했다.
여기서 감히 자연이 우리를 키웠다는 애기를 하고 싶다.
어차피 어린아이들은 동무들과의 놀이 속에서 어떤것의 접촉속에서 사는법을 배우고 사회성을 배우니까.....

한여름,태풍이나 장마 뒤에 오는 조용함이나 상쾌한 여름 하늘은 얼마나 우리를 자연으로 내달리게 했던가.
그덕에 저수지 물이 가득차고 더위와 더불어 본격적인 물놀이가 시작되는 것이다
나는 갱물이 싫어서 주로 저수지에서 많이 놀았다.
좀 더 커서는 바다로 진출도 했지만 역시 아기자기한 맛은 저수지가 좋았다
얼마나 물놀이를 좋아 했으면 흘린 날도 마다 않고 놀았는데 물속에 너무 오래 있다가 나오면 몸이
덜덜 떨리게 추웠다.입술은 오디 먹은 것처럼 퍼래지고 손가락,발가락은 물에 불려져 쭈굴쭈굴해지고,
고추는 살과 살 사이에 숨어들어 보이지 않는데,이빨을 딱딱 맞치면서 떨어대던 모습이란 상상만으로도
이심이 절로 난다.
[야 너 고추 없어졌다,어쩔래 큰 일 나부렀다]
진짜 없어진줄 알고 잡아 늘려 보고는 [너도 없잖아]하며 모두 다 같이 늘려 보곤했다
우리가 처음부터 수영을 잘 했던건 아니고 ,얕은데서 모래쌓기 부터 시작하여 점점 깊은 곳을 향해 나아갔다
가끔 형들 손을 잡고 깊은 곳에 갔다와서는 안도감과 성취의 기쁨이 지금도 느낄 수 있다
헤엄을 배우며 놀던 그 물속에는 물방개,소금장이 등 많은 곤충들과 놀기도 했다.나는 수영에 소질이 없었던지
아니면 같이 놀던 부류들이 거랬던건지 해도해도 늘지 않아 꽤를 내어 수영을 배웠다.믹공이란걸 두개 끈으로
연결해 그 가운데 배를 대고 띄우면 힘들이지 않고 자유자재로 놀 수 있었다.그러다 보면 곤충들과 친구가 되어
소금장이들과 숨박꼭질도 재미 있었다.그것을 잡으려고 다가가면 이놈아 나를 잡으라는 식으로 도망가고
또 쫒아가다 ,화가 나 그만 물만 첨벙대다가 역부족임을 알고 억울한 맘으로 돌아서곤 했다
놀다 지치면 풀밭에 앉아 한숨 돌리고,먼 발치에서 제비나 참새들이 물을 먹기위해 재주를 부리곤 했는데
신기한 눈으로 멍하니 보라보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뱀이 얼마나 흔했던지 우리가 가는 곳마다 뱀은 공포의 대상이었다.어쩌다 뱀을 만나면 모두 돌을 던져
쫒기도 하고, 운 나쁜 뱀은 돌 세레를 받고 무참히 죽어가고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아 연신 침을 밷어가며
저주했지 않았던가.뭐 원수 진것도 없는데 말이다........그래서 뱀 꿈도 많이 꾸었고 잠재의식 속에서 그런 것들이
우리를 한층 성숙시켰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도 싫은 뱀을 손으로 잡아 팔에 돌돌 감으며 장난치고,심지어 목가지 부분을 이빨로 물어 뜯어 가죽을
벗기는 모습이란,아슬아슬한 기분,부랄마져 짜릿짜릿거리지 않았던가.
어떤때는 그 일을 돕기도 했는데 남자라는 말 듣고 싶어서 ,아니 무서우면서도 그런 부류에 속하고 싶었던지
태연을 가장하고 자연스럽게 해치웠으니 ,지금의 나로서는 도무지 엄두도 안난 일을 .........
그것은 아무래도 자연에 밀착된 아이들만이 할 수 있는 능력이리라
오다가다 개구리를 잡아 밀대로 개구리 똥구멍에 쑤셔넣고 배가 팽팽해 질대까지 바람을 불어넣기도 했다
문어 입갑한다고 이 논두렁 저 논두렁 헤매며 잡아들인 개구리들  그야말로 개구리들의 수난사였다
지금은 보기 힘든 개구리들 우리에겐 성장의 원천이었음으로 감사해야겠다
놀부가 괜히 남에 호박에 말뚝 박는 식으로 심술을 부리며 우리는 성장했다
산과 들 ,바다 온갖 벌레 곤충들 그 무엇하나 우리들의 성장에 보탬이 되지 않았던게 있었던가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 자연을 사랑합시다


  • ?
    선영 2005.08.28 12:55
    집에 잘 갔나보네? 서운한건 없었는지...
    한바퀴 뺑 둘러본께 자연이 많이 파괴되부렀드야?
    우리도 큰 걱정이다, 환경오염에 자연환경파괴에 신생아 인구 감소 세계1위까지.....
    그래도 거기가 우리나라보다는 나은것같다.
  • ?
    재원 2005.08.28 19:22
    선영아 덕분에 집에는 질 않잊어 불고 역부로 잘 왔네
    서운한게 있다면 일찍 가부렀다 그말이제
    그래 바쁜중에도 모두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오
    자연환경파괴고 어쩌고 그래도 깨구락지 뒷다리 꾸어서
    라면수푸에 찍어 묵고잡은 징조는 먼속인가..........
    선영아 니는 선창에 살아서 깨구락지 뒷다리 안묵어 봤제?
    그것이 간식으론 오지게 맛있는 물건인데
    한번 묵어 볼겨?아니면 뱀 고기로 할까
  • ?
    강현이 2005.08.29 15:19
    재원아, 선영아 그리고 다른 친구들아!

    잘 지내고 있겠지? 오늘 이 곳에 보이는 달을 보니, 문득 금진 방파지에서 그 보름달을 보며 너희들과 소주잔 기울이며 인생을 이야기했던 그 추억들이 머리에 생생한 저녁이구나
    가끔씩 들려보는 이곳을 통해서 보고싶은 친구들을 보게 되니, 너무나 새삼스럽고 그립구나.
    기쁜 소식들 전하길 간절히 바란다. 문명의 발달로 우리는 어디에 살든지 이곳을 통해서 소식을 접할 수 있다니 참 좋은 세상이 아니냐!!
    광철이, 계용이, 재성이, 지천이, 재섭이, 효진이, 영삼이, 종모, 인기......
    추석이 가까오면서, 그 시절에 꼭 만나서 우리의 그 순수함을 이야기했던 친구들의 얼굴들이 생각이 난다. 지금은 어느 곳에서 모두들 잘 살고 있겠지만 말이다.
    그러고 보니, 우리 아낙네들을 들먹이질 않았네.
    황미, 선영이, 복심이, 숙희, 영자, 의정부 아짐 순자, 선창에 혜숙이, 영자, ////
    이정도면 대충 기억하고 있는 것이냐!!

    모두가 한 가족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을 너희들의 얼굴을 머리속에 스쳐보지만, 내 머리속에 있는 그대들은 너무나 청순하고 때 묻지 않은 모습이지만, 지금은 얼마나 많이 변했을까?
    나도 많이 변했으니 말이야!!!!

    보고 싶은 친구들아 모두들 잘 지내거라......


     
  • ?
    英美.. 2005.08.30 01:25
    이십년이나 훌쩍 뛰어넘어버린 세월뒤에...
    웃골소년이 찾아준 나의 어릴적 아린추억들을
    한겹씩..한겹..한..
    들추다  설레임의 며칠밤을 보내야했습니다

    그렇게도 많은추억들을 담고있을줄이야...
    아직도 함께나누어야할 야그들이 많은데...
    빗소리에 젖어, 옛향기에 묻혀,...
    서로의 눈가에 어릿하게 비친 물기때문인지
    그날도,
    웃골아줌니는 소중한 한장의 추억으로 곱게
    접어두려합니다
    메생이국과 팥죽을 기약하면서...

  • ?
    재원 2005.08.30 02:12
    강현이 그동안 잘 있었는지
    멀고도 먼 나라에서의 외로움이란 그리움이란 각별히 다가오지 않던가 말이시
    저번에 한국가서 금진 친구들 만났다네
    계용이 하고는 회포도 풀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왔단다
    무슨 추억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비밀이라고 할라네
    그러게 비밀을 알고 싶으면 한번 다녀가야 쓰겄구마,알았제?

    웃골아짐아 이십년이란 세월이 훌쩍 넘어서도 그 많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었다니
    그날 비바람이 무심하지는 않더이다
    다행히 비바람이 불어줘서 말이지 ,그 덕에 이슬을 감출 수 있었다네
    그려 몇날 몇일을 애기한들 끝이 나지 않을 그리움들을 그 비바람에 실려 보낼 수 밖에
    없었고,아쉬움으로 발길을  돌렸다네
    나도 기어코 메생이국과 팥죽을 기약해불랑마


  • ?
    선영 2005.08.30 12:47
    아직도 주워담을 추억이 끝이 없을것 같은디, 그새 또 비밀 추억을 만들어 부렀냐?
    재원아 겨울에 꼭 와라, 영미가 메생이 잘하는집 알아 뒀다고하니, 내가 알고있는집에도
    가보고해서 실컷묵고 어디어디가 맛있나, 비교도해보고.....
    아 참! 팥죽 잘하는집도 알아놨응께 강현아 너도 올때 항꾼에 와부러라.
    그란디 선숙, 은희, 은자가 빠진것같은디.....
    그리고 재원아! 영미도그라고 우리친구들도 그라고, 니 모습 보기 좋다고들항게
    항시 좋은 모습 유지하며 살길바란다. 강현이 너도~요즘 연현이 오라버니가 뜸하시네~

    정숙아 이곳에 들어와 아는척해주고 글까정 남긴 너의 용기에 박수를...짝짝짝
    우리 아버지도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이젠 우리들의 부모님께선 우리곁을 더욱빨리
    떠나시려고들 하시는구나, 남아계신 분들께 잘하고 살자.
    너희들도 언제 한번 모여라, 수민이도 꼭 끼워주고, 수민이는 이제서 첫아이를 임신해서 
    우리집이 경사났다만, 너는 이미 예쁜 아이엄마겠지?

     


  • ?
    의정부 아짐 2005.08.30 21:32
    재원아 잘 갔구나~
    친구야~ 어린시절에 있었던 야그를 정말 재미나게도 썼다.
    그때 그시절의 모습으로 되돌아간듯하다..
    그외 비슷한일들까지 떠올려진다..
    여자들 놀려주려고 목에다 뱀을 감아서 놀래게 했던아이가 혹시 재원이?
    친구야 하나하나 이야기 보따리꺼내 잊고 살았던 그시절을 추억할수있게
    해줘서 아짐찬하다.

    친구 강현아 잘 지내고있니?
    언제봐도 보고픈 친구들이 지금은 어느덧 불혹에 접어들어
    몸은 어린시절 애띤모습은 사라졌지만 우리들의 마음은 그때 그어린아이더구나
    만나도 또 만나고 싶은 친구들이더라..
    만날날이 가까이에 있길 바란다..

    선영이 친구야 
    잘 재내지?
    보기하고 다르게 약하게생각되던데,
    얼굴보고나니까  건강해보여서 좋더라..
    그라고 영미야 오랜만야..
    곱슬머리에 키가큰 예쁜얼굴로 기억된다..
    막내동생으로부터 안부들었어..
    자주 놀러와~~
  • ?
    재원 2005.08.30 22:43
    선영아 웃골사람들은 얼마나 억시게 살았는지,그 혈통을 이어받아 자석들도
    억시게도 놀았단다.여자들이 더 대차고 야물었다는거 아닌감!!!!!!!
    영미야 내 말이 맞으끄여잉?선애야 그러지?

    의정부 아짐아 안녕?
    더 재밌는 애기 없으끄나?
    느그 작은계 아그들도 부잡스럽기로 말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것인디
    애기 보따리 좀 풀어나봐
    좋은 날만 있기를 빌어분다.시간이 없어서 또 보자
  • ?
    英美.. 2005.08.31 01:24
    지금의 이 다부진 생활력이란..
    그 시절 달래 캐고,추운겨울 김하고 파래하던때부터
    길러지지않았겠수..

    어린시절
    원없이 놀며 ,일하던 시절이 있었고
    한가슴 가득찬 추억들이 있기에
    지금도 마음만은 한없이 풍요로울수 있는것 같애요

  • ?
    선영 2005.09.01 08:23
    우리가 국제적으로 놀고있구나.....각 나라 국기까지 이름 앞에 붙여주고...
    서비스 좋습니다.
    재원아 웃골뿐 아이라 금산아그들 모두가 억시게 다부지게 잘 살더라.
    나도 그랬고.....
    순자야  나가 누구냐, 금산 아가씨 아니냐, 건강이라면 나도 한 건강한다만,
    그거 있잖아, 그라고 저라고 해서 그란다는거.....그래서 지금은 운동 많이 하려고
    하는데, 8월 한달 덥다고 꼼짝 안했더니, 살만 포동 포동해졌는데,
    절대 피둥피둥까진 안갈란다.

    강현아 이번에도 재성, 욱희는 캐나다 갔다가 욱희는 사나흘전에 돌아온것 같은디,
    만나보면 참 좋을것같은데, 잘 안되나보지? 니가 무슨 싸이트 운영한다기에
    들어가 봤는데, 엉뚱한데였어, 내가 사실 컴이 원활치 못하거든?

    정숙아, 영미가 에지간하면, 쑥쓰러워도 꾹 참고 이왕이면, 오라버니들 이름좀 다정하게
    불러주면 오라버니들 기분 째질것같은디.....
    광철이느제 이젠 지쳐부렀는지 아예 얼씬도 한한께, 오라버니들 지치지않게
    느그들이라도 자주들러서 재롱좀 피워라,
    참! 정숙아 넌 어디에서 살고있니? 난 일산이다.
  • ?
    재원 2005.09.01 12:50
    영미야 그래도 느그집은 할아버지 할머니로부터 시작해서 식구들이
    많아서, 해우를 두통 반이나 세통을 떠도 별 무리 없었으끄네만
    우리집은 논밭떼기가 없어논께 겨울에는 그만한걸 만회하기 위해
    적은 식구에 적어도 두통 반 많게는 세통, 지금 생각해도  몸서리나네
    놀고는 잡은디 하루종일 건장에서 죽치고 앉아 있으면,아그들 노는 소리는 나고 그러면
    그것 같이 환장한는거 없거든잉!!!!!

    선영아 그랑께 만다
    후배들이 미친척 하고 재롱 좀 떨어주고 그라믄 얼마나 좋겄냐잉!!!
    쑥스러운건 누구나 마찬가진디 때로는 미치는 것도 재밌어야


  • ?
    자유인 2005.09.02 10:49
    모처럼 만에 화려한 외출을 하니 반가운 이름들이 많구먼.
    재원이 아저씨! 만나지도 못하고 미안하구먼.
    연락한다고 연락한다고, 생각하다 보니 25일이 지나, 갔을 것 같아서.
    준현이,선영이, 의정부아짐, 그라고 무지 반가운 영미. 영미야 ! 정말 정말 보고 싶다.
    가끔 기억속에 살아 있는 친구들을 보고 잡다고 하면 우리 애들이 " 보고 잡다"친구야 그런 프로에서 찾아 보라고 하더라.
    연락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쉽게 연락할 수 있는 친구, 후배. 선배.
    한때는 영미,덕미,선애, 기억숙에서만 맴도는 이름들 보고 싶어서 연락 하려고 하니, 누가 덕미 신랑 폰을 알려주었는데 통화가 안 되더라.
    떠올리기도 싫은 내 고향 금산, 그렇지만 또 제일 생각하는 금산.
    난 어릴적 금산만 벗어나면 내 인생이 변활거라고 생각하면서,한번 떠나면 다시는 오지 않을 거라고 다짐을 했는디, 강한 부정 뒤에 긍정이 승리를 했는가,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둥근 달만 뜨면 그리워지니 얼른 다리가 놓여 지고 보름달이 뜨면 방파제로 달래가야지.
    영미야! 보고 잡다. 연락해라. (017-660-0204) 아름다운미.
    선영아! 강아지 샀다. 이름이 꽃님이야.
  • ?
    英美.. 2005.09.03 03:17
    내 어릴적을 떠올리면 많은 추억을 함께한,
    언제나 든든한 나의보스!!
    미언니!! 이 얼마만인지
    사이버상으로 몇번 대할수있어는데...
    지금도 변함없이 잘지내고 있지요?
    우물안 개구리시절에 ,그래도 언닌많이 깨어있었던것 같애요

    언니네 집에서 처음 접해보던 책과 가곡들...
    음악들으면서 배추서리해다 먹던일
    그 뜨겁던 어느여름방학내내  합창연습하러 다니면서...
    언니 생각나요?
    엊그제 같은데 ...
    우리아이들이 벌써 그시절 우리들만큼씩 자라버렸으니
    우린 언제이렇게 나이를 먹어버렸는지..
    참 세월이 무심하네요  할말이 너무많아요..
    선영이언니랑은 가끔통화도 하고 보기도해요

    언제한번 옛애기하면서 그때처럼 다 볼수있으런지
    그시절이 정말 사무치게 그립네요
    조만간 연락할께요  항상 행복하소서....
  • ?
    공수레공수거 2005.09.04 20:06
    영미야! 반갑다. 명순이 언니는 가끔 본단다.
    너네 형부가 우리 신랑하고 같은 갑장. 금산,도덕, 녹동 호랑이들이 일년에 두번 만나는데 언니는 가끔 본단다.
    언젠가 여름, 합창 연습을 가면서, 기독교가 좋네, 불교가 좋네 하면서 너랑 말 다툼 한 기억이 나서 웃는단다.
    태풍이 온다더니 바람이 몹시 분다. 어릴적 이렇게 바람이 분 날이면 금지 방파제 나가서 혼자 "가곡"을 목청껏 부른 기억이 난다.
    그때 가곡을 하도 많이 불어서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는단다.
    가끔 노래방에 가면 그때 합창하면서 발성이 잘 되어서 노래 부르는 것이 내가 잘 하는 것 중에 하나. "애들아 어서 어서 그네 줄을 밀어다오 .꾀꼬리가 북을 치듯 제비기 꽃을 찾듯 휘엉능청 양 손에 그네 줄을 갈라지고 달도 같고 꽃도 같은 " 너무나 생생하다. 28년전에 노래가.
    자주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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