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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느새 거금도가 추억이 되었네

    어느새 거금도가 추억이 되었네 여름은 가고 가을이 왔네 어둠 속의 선착장과 이른 아침의 몽돌 해변과 온종일 비에 젖는 촉촉한 바다 그 출렁이는 관능 위에 뜬 조각배 한 척 그 위에 걸터앉아서 빈 술잔 들고 하염없이 보이지 않는 수평선을 바라보는 떠돌...
    Date2002.11.06 Category현대시 By정성수(丁成秀) Views9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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