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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월포(月浦) : 마을앞 포구가 반달형으로 생겨 “달개”라 부르다가 訓借(훈차)하여 월포라 하며 조선후기의 옛지도에도 월포로 표기되어 있으며 마을뒤의 고개를 “달갯재”라 하였는데 1956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月浦(월포)마을로 현재에 부르고 있다.
2006.08.12 14:14

노바 농사일기

조회 수 2855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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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세월이 유수와 같이 지나간다 했던가?.
얼었던 텃밭에 봄 씨앗을 뿌렸던게 엇그제 같건만...
내일 그 자리에 김장배추 모종을 심는날이다. 

밭은 로타리는 쳐 주겠다니
밭을 갈아야 하는 수고는 없어져  별 걱정은 안들지만
배추재배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무엇을 하지... 

어려서 부모님 농사일이라도 열심히 거들어 드렸으면
이럴때 요긴하게 써 먹을텐데
그 때는 왜 그리 하기 싫어
둠벙에서 멱감고 낚시대 메고 바다로 나갔으니...
지금에는 많이 아쉽고 후회가 된다. 

배추농사 잘 지어
김장용으로 사용하고 남는건 이웃과 나누어 보겠다는 생각에
검색사이트를 뒤졌다.
모든 용어와 내용이  생소하고 어려웠다. 

씨앗을 뿌리는게 좋은건지?
모종을 구하여  심는게 좋은건지?
부터 헷갈리고.... 

병충해 예방은 어떻게 하며
거름준비와 물주기 등등 알아야 할게
한 두가지가 아니였다. 

두둑 멀칭이란게 무슨 말인지 몰라 다시 검색하여 알아야 했고
멀칭을 하고 심어야 하는지 안하고 심어야 하는지도
아직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지만
풍년 농사를 꿈꾸는 나의 마음은 벌써 탐스럽게 자라고 있는
배추밭을 연상해본다.

 올해 온갖 경험들을 내년 농사의 밑거름으로 삼으련다.
2006년 8월12일 농사 1년차 노바일지...

  • ?
    후배 2006.08.12 22:18
    그리하여 인간은 죽을때까지
    배워야한단말이 생긴건가요?
    저또한 농사 농자도 모르기에
    보탬은 되어드리지 못하지만
    열심히 빌어드릴께요...
    배추농사 잘 지워 저도 몇포기 주실려나?..ㅋㅋ
    열정을 갖고
    열심히 사신 노바님께 힘찬 박수보내구요 
    저도 한수 배우고싶슴다...홧팅이요 ^^*
  • ?
    ohshire 2006.08.13 00:36
    우리 노바님이 농사를 짓는다고 라고 라고 라!!
    왔따 한번 지켜보드라고......
    멀칭도 모른 사람이 배추를 넘 잘 키우면 어떡하지?
    아무튼 시작한 농사이니 잘 지어서 땀흘려 지은 수고의 값을 톡톡히 받게나..
    금년 휴가는 잘 다녀왔는가?
  • ?
    2006.08.13 10:26
    무싯잎이 너실너실 한것이 싸가지가 있구마라
    농사도 머리가 있어야 잘짓는다고 안그럽디요?
    그리고 배추를 보니 이미 반이상은 성공이요 옛닐엔  하얀 티티가루를 뿌렸는디...
    이녁들이 먹을것이니 약보다는 나무젓가락으로  배추 뻘가지를 잡어내는것이 좋겄제라잉!
    어딘지 알믄 나중에 가서 배추한포기 얻어묵고 잡으요

  • ?
    노바 2006.08.25 20:26
    후배님과 달님 감사해부러요.
    언제 우리밭에서 배추잎박을 뜨더서 쌈이나 하실까요?

    김장거리로 조금만 길러볼러고 시작한게
    배추 칠백포기나 심었지 머에요.

    요즘 농사일에 재미를 붙이다본께
    욕심이 늘어
    이번 일요일에 시금치 씨앗과 알타리 씨앗을  파종하러고
    또 구입해 놓았답니다.

    저번주에는 늙은호박 만들러고 호박 밑자리 만들어줬답니다.
    구경오시면.....호박  한 개씩 드릴 테니
    갈치와 찌게 끄려 잡술 수 있을텐디.....
  • ?
    ohshire 2006.08.25 22:43
    노바님!  배추밭이 어디에 있는 것이여?
    어디 있는지 알아야 몰래 뜯어다가 쌈 싸먹지..ㅎㅎㅎ
    그냥 얻어 먹는 것은 싱거워서 맛이 없어!
    저녁에 몰래 아가씨들이 뜯어다가 모방에 둘러 앉어서 먹어야!  제맛이지 잉!  안그런가?
    자네는 그런 적이 있는 감?
    난 총각시절에 가끔 있었지.....그 때가 한참. 좋았어!
    배추 안 뺏어 먹을 테니 일단은 시작했으니, 잘 키워서 인심도 쓰고 건강도 챙기고 해보시게나....
    그래도 오룡동 영환이 형님이 키워서 명천에 내다 팔던 배추보다 맛이 있을라고!!
    고냉지 무공해 채소라고 믿고 말이시~이 잉!!
  • ?
    달개아줌 2006.08.26 07:12
    한선배는 하였튼 재주도 좋습니다
    머리존사람은  뭐든지 잘한갑이여!
    나도 거그가 어딘지 기어코 찾어봐야쓰겄소 오선배처럼 몰래 돌라다가 벼락 김치나좀 해묵게..
    오선배!`
    엄청 드시고 싶으끈디 돌라다 묵은건 모방보다 뒷골방이 더안전하요
    훔쳐만 오시요 쌈준비는 나가 다ㅡ아 알아서 할끈께
    함꾸 묵어줄 간네들도 무자게 많으요 전화 한통이면 우루루 발장맴버들 떼가 몰려올것이니....
    오늘은 동창 만난다고 잠이 일찍 깹디다  ^ ^
     24회 동창님들 오늘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야그들이 쏟아져 나오겠습니그려!
    유쾌한 시간들 만드시기  바라구요
    오늘 종일 배아퍼  칙간에 들락거릴 오선배님께 모닝커피나 한잔 !  자~아  마십시다

  • ?
    ohshire 2006.08.26 07:35
    달개아짐!
    나 배 한나도 안 아푸요. 그것보다는 달개아짐이 쌈 싸준당께로 그것이나 묵어 볼 궁리나 해야겄쏘!
    그라고 우리 광주 숙님이 소주 한잔 하자고 청이 들어 왔으니,
    여그 저그 겁나게 바쁘요.
    그라고 달개아짐이 주신 모닝커피라면 일단 사약커피라도 쭈우욱 둘러 마실라요!
    책임질 사람이 생겼는디 먼 걱정이것소!
    인자 서울 올라가도 걱정도 없겠구만 이 ~ 잉!
    전화 한통하면 발장 맴버에다 후배님들도 겁나게 많을 것이고.......
    내가 총각시절 월포에 사는 (평열이 동생) 김정열이랑 서울 출장을 자주 다녔는디,
    그때 부평에 있는 우리 명천 1년 선배되는 형님집에서 맨날 먹고 자고 신세를 참 많이 졌소.
    그때 그 무지막지한 전철 타고 다니면서 고상을 많이해서 요렇게 비가 올라 그라믄 허리가 쑤시고 온 삭신이 엉망인갑소!
    조심하고 삿시요.
    또 언제 병이 도지면 부천에도 나타나 성가시게 굴란지 나도 나를 통 모르요.
    더위가 무섭게 질기네요. 기가 꺽일 기미가 안 보이네요.
    나는 달개아짐 동창모임이 잘 되시라고 정성으로 준비한 둥굴레차 한잔을 곱게 올립니다.
    둥굴 둥굴한 얼굴, 둥굴 둥글한 몸매, 둥굴 둥굴한 이야기 거리 까지.....
    온통 즐거움으로 오늘 한 날을 채우시길 진심으로 빌며......
    달개 아짐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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