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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림자

우두의 주변에 남아 있는 옛 지명들

위에 무적님이 몇군데를 올려 놓았기에 중복되는 곳도 있지만 조금은 세련된 글을 ......

우두(牛頭) : 금산의 지형을 소로 보았을 때 머리의 부분에 마을이 위치한다고 하여 쇠머리로 불리다가 일제 때 한자로 풀이하여 우두라 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함

아직 남아 있는 우리말 지명으론
진몰 : 길의 옛 발음으로 질이듯이 긴 마을 즉 길게 누워 있듯이 형성된 마을로 풀이가 되기도 하고 이제시대에는 길장 모래 사를 써서 장사포라고 하였지요
바닷가를
집앞에 : 마을의 바로 앞 바닷가
옆끝에 : 마을 옆의 끝 부분 바닷가
아리 끝에 : 마을 아래의 끝 부분 바닷가
여기에서 잠깐
갓 낙시를 하려고 가면 첫굴이 나오고 다음이 단초 굴이라고 하나 이는 단층굴 (지각 변동으로 생긴 굴) 이 맞을 것 같고 지금의 초소 밑을 지나 황새바위와 그 리고 멸치막이 있던 곳까지 놀래미며 볼락 쫌뱅이 포드락지를 낚던 기억이 새롭고요

쇠몰 재 : 쇠머리 재(재는 고개의 뜻으로 쓰였음)
안골 : 어느 지역에도 있는 지명으로 안에 있는 고을 또는 안의 골짜기로 쓰였음
산 둥 : 산소 등의 준말로 산등의 변형된 발음으로 봄
망산(望山) : 우리나라의 각지에 있는 망산의 뜻은 임금이 붕어 하였을 때(죽었을 때) 임금이 계신 곳을 향하여 곡을 하거나 임금이 그리워 북쪽을 향해 절을 하 던 산을 일컬었고 다른 한편은 봉수 역활을 위해 망을 보던 산에서도 이따금 쓰였으나 한자음 그대 로 남아 있음

따순(따뜻한 기운이 도는)금이. 몰막(마을의 마지막 : 연못금이 마을의 마지막 지점: 또는 말을 키우는 마지막 지점 등으로 해석이 가능함)금이 등 금이로 끝나는 지역(발음은 끄미. 그미)은 아마도 바다와 접한 어느 지역을 말하는 곳으로 봄. 이는 금산 전체를 훑어보아야 함

여무끄미 : 연못금이의 소리나는대로의 표기가 변형되었을 거라 유추됨, 거금팔경의 연소추월로 보아 연이 피는 소 (연못)의 풀이가 보편성이 있음
질막금이 : 목장성이 있었을 때 말을 길들이던 금이 이었을 것으 로 여겨지며
발막금이 : 마도의 출발지.
고라금이(신금) : 정확히 알 수는 고라(소라의 옛 이름)금이로 추정됨
고락금이(동정) : 골악금이 높은 산(적대봉) 골짜기를 이루는 곳 에 마을을 이루는 금이
청석금이 : 푸른 돌이 많이 있는 금이 등으로 보아

금, 끄미, 그미, 기미의 의미(바다와 접한 장소)를 유추할 수 있음

맛도 : 말의 형국이라 하여 마도(馬島)에 사이 ㅅ 이 들어가 맛 도라고 불리었음은 유추가 되 일제시대때 연홍이라고 명명됨은 분석이 불가함
머구섬(먹섬) : 먹이섬 - 머구섬(먹섬) 의 변형으로 해석되며 말 (마도)의 먹이섬이라면 자연스럽게 해석이 가능하고 현재는 동촌, 평지 연소, 궁전, 우두, 다섯동네의 소유라고하여
오동도로 표기됨
젖뜨기 : 젖을 띠는 망아지로,
마도, 먹이 섬, 젖 띠기로 이어지는 하나의 전설을 만들 수도 있지요

거금팔경 중의 한곳(죽도 관어)인 죽도를 "딴대섬"으로 불렀고

가리나무 많이 하러 다녔던 집건너 몬당(산등성이를 몰랑, 몬당으로 부름)
바람이 많이 닿은 곳이라고 "바람꼬지",
학교에서 귀가길의 놀이터 "하라패 몬당"과
구슬치기. 고무줄 놀이 장소인 "주르박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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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줄이고 한자와 일본식 표기에 빼앗긴 우리 고장의 지명 찾기를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못하지만
퇴직후에 고흥 동강에서부터 금산까지 마을을 돌며 찾아보려고 합니다
좋은 책한권이 되겠지요. 고흥군의 자료로도 활용토록 하려는 저의 작업이
가능하겠지요
정말이지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네요 ㅋ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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