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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길수

날날이(나란이, 나하고 날날이 앉았네),
굴어들다(줄어들다, 일이 좀처럼 굴어들지를 않네)

자꾸 공부하시는데 훼방을 놓은 것 같아 엄청나게
부담스럽습니다.
그래도 형수님은 이해해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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