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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콩새의 글에 대한 답변

피마자 : 아주까리의 다른 말로 쓰이고 있다고 국어사전에도 분명히 적혀 있지만
다른 지방에서도 쓰이는지가 불분명하여 올린이(박길수)의 의견을 존중했음.
또한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도 물건을 나타내는 명사는 하나여야 하며 아주까
리가 표준말이라면 나머지는 방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되지만 피마자는 엄
연히 한자어가 있으니 사투리에서 삭제. 곧 콩새 의견 접수

남포불 : lamp(램프)에서 변형된 말로 우리가 적절한 단어를 만들지 못한 죄로 우리
말처럼 굳었음. 이제 남포불 자체가 없어졌으니 문제될 것이 없으나
새로운 물건(예를 들어 플래쉬는 손전등이라고 하는데 등산객들이 머리에
쓰는 플래쉬 등)들의 적절한 이름을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됨.

몸 빼 : 전국적으로 쓰이고는 있는 것 같지만 내가 참고하고 있는 국어사전에서는
찾을 수 없었음

마 실 : 국어사전에서는 찾을 수 없었음.
콩새가 예를 든 모실가다는 위의 마실가다와 같은 말로 생각됨(모음차이의 패턴).
국어사전에서는 이웃에 놀러가다를 '마을가다'로 표기하고 있음.

싱건지 : 국어사전에는 '싱거운 김치'로 해석하고 있음

싸목싸목 : 우리가 쇠머리에서 육체미 운동을 할때 거울에 써 놓은 문구가
'싸목싸목 옹글지게'였는데 콩새가 생각나게 해 줬음(감사감사).
'옹글지게'는 우리의 근육이 차근차근 발달하는 모양을 의미했는데
많이 사용하지도 않고 그 의미도 불확실하므로 제외하고 '싸목싸목'
은 접수!

쌔빠지게 : 접수!

기퍼리 : 우리 쇠머리에서는 '기퍼리'라고 했는데 다른 부락에서는 '디퍼리'라고
했음.
사용 예 : 신흥에서 사셨던 고종형님께서 우리 집에 와서 일을 도와주셨는데
땀을 많이 흘리시고는 시원한 물을 원하신다. 한 그릇 가득 떠다
드렸더니 다 마시고는 하시는 말씀
"아따, 디퍼리가 히 간것 같이 씬하다."
해 석 : 물이 시원하다라는 것을 '맑은 바닷 물속에서 디퍼리 떼가 힘차게
헤엄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이지 생동감이 있고 절로 마음
이 맑아지는 것 같음'에 비유한 말

어디까지나 나의 의견이니 우선 싸목싸목과 쌔빠지게 두개는 접수하여 올리고
나머지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자꾸나.

전남 강진에 있는 덕룡산(웅장하면서도 창끝처럼 날카롭게 솟구친 암봉의 연속,
말잔등처럼 매끄럽게 뻗는 초원능선 등 능선이 표출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힘의
진수를 보여 주며, 설악산 장군봉이 세개나 이어져 있는 듯, 북한산 노적봉과
백운대, 인수봉이 겹쳐 있는 듯한 산)에 마눌님과 딸랑구랑 다녀와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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