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욕먹을 지서리 않했소?...........다람쥐 님 글


얼싸덜싸 초라니 방정을 떨고
으디를 그라고 싸댕게싸끄나?

해찰부리고 꺼덜거리다가
정나잘 다 지나고 한밤중이 되얐구만
배아지도 탈탈 곯았을 것인디
으디서 뭇하고 자빠져서 안직도 안들어 온다냐?

아야! 이 호랭이나 콱 물어갈 눔의 자슥아!
으디갔다 인자오냐?
한디바람 쐬고 댕김시로 봐도
으디서 너 하나 자빠져 잘디가 없지야?

다 돌아 댕김시로 봐라
으디가 좋네 으디가 좋네 해싸도
콧구녕만한 느그집 보다 펜한디가 있능가?
아이고! 이 오살헐눔아!
누가 니눔 이삐다고 밥주고 재와 주고 하겄냐?
느그 에미나 됭께
너같은 께울벡이를 밥 퍼 멕이고
옷 해 입히고 하싸체

얼렁얼렁 이빨딱고 시수 칼칼이 하고
자빠져 자그라



너무 심한건가요?
그냥요
이제는 이런 욕도 그립습니다
세월이 그만큼 흘렀음이겠지요

타지분들은 죄송스럽게도 못알아 들으실겁니다
어쩌면 다행입니다
한 바가지 욕에 기분 좋아지셨으면 합니다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갯땅쇄마을에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