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우가 지났는데도 어제까지만 하여도 쌀쌀한 날씨가 오늘은 화창하고 포근하여 움츠렸던 꽃망울을 활짝 피게 하였군요! 지난 4/18(일) 서울공고 체육관에서 재경오천향우회 제14차 정기총회에 멀리서 상경하신 고향 주민여러분과 그리고 내외 빈을 모시고 성황리에 끝 마쳤음을, 향우회원들과 제4대 권주성 회장 및 집행부에 대한 노고를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5 대 향우회 회장에 취임한 김표준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에도 축하의 인사말씀 전합니다. 향우회의 발전은 집행부의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해집단이 아니고 선후 배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남달리 고향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없이는 누구도 맡기 어려운 자리입니다. 그러나 제5대회장에 취임한 김표준 회장은 뛰어난 리더십과 강인한 의지 풍부한 역량이 있는 만큼,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하리라 믿습니다. 더욱 발전된 향우회로 반드시 만들어 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산적해 있는 향우회 사업 가운데서도 향우회원의 많은 결집, 넉넉한 재정마련, 고향에 대한 봉사, 후진양성에 일조 등등 차분하게 하나하나 구상하면서 나아가면 계획대로 실현 되리라 봅니다. 이러한 것은 여러 회원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때로는 당부하고 협조도 하여 원만하게 진행하리라 생각합니다. 떠날 때 뜨거운 박수를 받고 약간은 아쉬움을 남기며 기리 기리 흔적을 훈장 삼아 후세에 물려주고 가는 것이 우리들의 묷이 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과분 과제는 회원 여러분과 머리를 맞대고 지혜롭게 풀어 가리라 봅니다. 다시 한 번 제5대 재경오천향우회 회장단 여러분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광교산 기슭에서
류 순 민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