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이 밝아 오려면 아직은 이른시간,
섬마을의 정막을 깨뜨리는 요란한 경운기 소리에서 거금도의 일과는 시작되고 있나보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일터인 바다로 출근한 사람들로
선창가는 북새통을 이룬다.
미역양식지에 부동 달려 가는 사람들,
고기잡으려 가는 사람들,
김 채취하려 가는 사람들,
다시마줄 설치하려 가는 사람들,
예전엔 이 시간이면 김 뜨느라고 이랬었는데
참으로 많이 변하기도 했다.
삶의 험한 질곡에서 허덕여야만 하는 내 고향 거금도 사람들의 삶의 현장이다.
그들은 햇볕에 그을린 피부를,
쪼름한 바닷바람에 깊게 패인 주름살을 한탄하지 않는다.
다만 노동의 댓가를 바랄 뿐인데도
일하여도 일하여도 생활이 나아지지 아니 함으로 굳은살 박힌 손을 가만히 들어다 보고 있는 것이다.
만원한장으로 짜장면 오십그릇을 사 먹을수 있을 때 가격이 지금은 세그릇밖에 못사먹는데
미역 가격은 그 때 보다 못하고 있으니 어민들ㅡ의 한숨소리가 어찌 시름소리로 들리지 않을까!
그래도 그들은 내 고향을 지키면서 행여하는 맘으로 오늘을 견디고 산단다.
욕심도 없이....
내 고향 거금도 사람들....
섬마을의 정막을 깨뜨리는 요란한 경운기 소리에서 거금도의 일과는 시작되고 있나보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일터인 바다로 출근한 사람들로
선창가는 북새통을 이룬다.
미역양식지에 부동 달려 가는 사람들,
고기잡으려 가는 사람들,
김 채취하려 가는 사람들,
다시마줄 설치하려 가는 사람들,
예전엔 이 시간이면 김 뜨느라고 이랬었는데
참으로 많이 변하기도 했다.
삶의 험한 질곡에서 허덕여야만 하는 내 고향 거금도 사람들의 삶의 현장이다.
그들은 햇볕에 그을린 피부를,
쪼름한 바닷바람에 깊게 패인 주름살을 한탄하지 않는다.
다만 노동의 댓가를 바랄 뿐인데도
일하여도 일하여도 생활이 나아지지 아니 함으로 굳은살 박힌 손을 가만히 들어다 보고 있는 것이다.
만원한장으로 짜장면 오십그릇을 사 먹을수 있을 때 가격이 지금은 세그릇밖에 못사먹는데
미역 가격은 그 때 보다 못하고 있으니 어민들ㅡ의 한숨소리가 어찌 시름소리로 들리지 않을까!
그래도 그들은 내 고향을 지키면서 행여하는 맘으로 오늘을 견디고 산단다.
욕심도 없이....
내 고향 거금도 사람들....
마지막 잎새처럼 달랑 남은 한장의 달력의 마지막날을 보내기가
넘 아쉬워 잠못이루고 있나 봅니다.
황차연님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넘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엿보입니다.
고향을 아끼시는 그 마음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고요.
힘들게 일하신 만큼의 소득을 얻지못하고
손에 굳은살이 박힌 그분들의 손을 상상하면 눈물이 나올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댓글 고마웠어요.
기억은 없지만....
언젠가는 뵐날이 있겠죠.
항상 건강하시고 희망을 잃지 마시고,
새해엔 소망하는 모든일들이 다~ 이루어지길 기도할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오천마을 모든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