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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남천(南川) : 연대는 未詳(미상)이나 옛날 “남산골”이라 부르다가 1956년 지방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마을 뒤에 솟은 적대봉 골짜기에서 마을앞 남쪽으로 하천이 흘러 바다에 들어가므로 마을명을 南川(남천)이라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8.01.07 22:45

가슴을 적시는글.

조회 수 1885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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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일류대 졸업생이

한 회사에 이력서를 냈다

사장이 면접 자리에서 의외의 질문을 던졌다.

"부모님을 목욕시켜드리거나 닦아드린 적이 있습니까?



"한 번도 없습니다." 라고 그 청년은 정직하게 대답했다.

"그러면, 부모님의 등을 긁어드린 적은 있나요?" 라고 다시 묻자

청년은 잠시 생각했다

"네, 제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 등을 긁어드리면

어머니께서 용돈을 주셨죠."



청년은 혹시 입사를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잠시 후 사장은 청년의 마음을 읽은 듯

"실망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라"고 위로했다.



정해진 면접 시간이 끝나고

청년이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하자

사장이 이렇게 말했다.

내일 이 시간에 다시 오세요"

하지만 한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부모님을 닦아드린 적이 없다고 했죠?



내일 여기 오기전에

꼭 한 번 닦아드렸으면 좋겠네요

할 수 있겠어요?

청년은 꼭 그러겠다고 대답했다

그는 반드시 취업을 해야하는 형편이었다



아버지는 그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돌아가셨고 어머니가 품을 팔아

그의 학비를 댔다

어머니의 바람대로 그는 명문대학에 합격했다



학비가 어마 어마했지만

어머니는 한 번도

힘들다는 말을 한 적이 없었다

이제 그가 돈을 벌어

어머니의 은혜에 보답 해야 할 차례였다



청년이 집에 갔을 때

어머니는 일터에서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청년은 곰곰이 생각했다

어머니는 하루 종일 밖에서 일하시니까



틀림없이 발이 가장 더러울거야

그러니 발을 닦아드리는게 좋을거야

집에 돌아온 어머니는

아들이 '발을 씻겨드리겠다'고 하자

의아하게 생각했다.



"왜 발을 닦아준다는 거니?"

"마음은 고맙지만 내가 닦으마!"

어머니는 한사코 발을 내밀지 않았다

청년은 어쩔 수 없이

어머니를 닦아드려야 하는 이유를 말씀드렸다.



"어머니 오늘 입사 면접을 봤는데요"

"사장님이 어머니를 씻겨드리고 다시

오라고 했어요."

그래서 꼭 발을 닦아드려야 해요.

그러자 어머니의 태도가 금세 바뀌었다.



두말없이 문턱에 걸터 앉아

세숫대야에 발을 담갔다.

청년은 오른손으로 조심스레

어머니의 발등을 잡았다.



태어나 처음으로 가까이서

살펴보는 어머니의 발이었다.

자신의 하얀 발과 다르게 느껴졌다

앙상한 발등이 나무껍질처럼 보였다.



어머니!

"그동안 저를 키우시느라 고생많으셨죠."

이제 제가 은혜를 갚을게요.

아니다 고생은 무슨....

오늘 면접을 본 회사가 유명한 곳이거든요



제가 취직이 되면 더 이상 고된 일은 하지 마시고

집에서 편히 쉬세요.

손에 발바닥이 닿았다.

그 순간 청년은 숨이 멎는 것 같았다.

아들은 말문이 막혔다.



어머니의 발바닥은

시멘트처럼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도저히 사람의 피부라고

할 수 없을 정도였다.



어머니는 아들의 손이 발바닥에 닿았는지 조차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았다.

발바닥의 굳은살 때문에

아무런 감각도 없었던 것이다.

청년의 손이 가늘게 떨렸다.



그는 고개를 더 숙였다.

그리고 울음을 참으려고 이를 악물었다.

새어나오는 울음을 간신히 삼키고 또 삼켰다.

하지만 어깨가 들썩이는 것은

어찌할 수 없었다.



한쪽 어깨에

어머니의 부드러운 손길이 느껴졌다.

청년은 어머니의 발을 끌어안고

목을 놓아 구슬피 울기 시작했다.



다음날 청년은

다시 만난 회사 사장에게 말했다.

어머니가 저 때문에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사장님은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것을 깨닫게 해주셨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만약 사장님이 아니었다면,

저는 어머니의 발을 살펴보거나

만질 생각을 평생 하지 못했을거에요.



저에게는 어머니 한 분밖에는 안계십니다.

이제 정말 어머니를 잘 모실 겁니다.

사장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조용히 말했다



**인사부로 가서 입사 수속을 밟도록 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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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龍基 2008.01.07 23:04










    인연(因緣)..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혼이라는게 있다면

    비슷하다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하는 아픔과

    숨기려 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 엮어진게

    틀림이 없어 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깜짝깜짝 놀랍기도 하고

    화들짝 반갑기도 하고

    어렴풋이 가슴에 메이기도

    한 그런 인연이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것보다

    속내가 더 닮은 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더 마음이 아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랑하기는 두렵고,

    그리워 하기엔 목이 메이고

    모른척 지나치기엔

    서로에게 할 일이 아닌것 같고





    마냥 지켜보기엔 그가 너무 안스럽고

    보듬아 주기엔 서로가 상처 받을것 같고

    그런 하나하나에 마음을 둬야 하는 사람

    그렇게 닮아버린 사람을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잘은 모르지만

    아마도 그런게 인연이지 싶습니다..














  • ?
    바람 2008.01.08 14:33
    가슴이  뭉클합니다.
    우리의 지금을 돌이켜보게 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리고요 올 한해 후회없는 효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
    龍基 2008.01.08 19:29
    바람님 찿아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효 좋은거지요 허지만 불행하게도 저는 두분 다 하늘나라에 계셔서 가슴에 응어리 저있지요 살아 생전에 불효를 해서 한으로 남아있습니다.
  • ?
    갯바위 2008.01.08 20:20
       정말 효도란 무얼까요?
    크게 생각하면 큰 일 일것이고. 작게 생각하면 조그마한 나의 마음과 행동인것 같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는 저 역시 효도 하리라. 생각 하지만  행동이 어렵고.

       자식을 키우는 엄마로서.  애들을 내려다 볼때의 마음은. 부끄러울 때가 많이 있답니다.
    할머니를 보살피는 과정에서 내가 못해준 일을 애들이 찾아 할때면 나의 잘못을 느낌니다.
    바쁜 일과 속에서 현제의 생활여건에 따라 자신의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후회하는 일도 생깁니다.

       글을 읽고서 다시 한번 부모님을 생각함니다.
    그리고 부모로서의 도리와 행동도 조심을 해야 겠습니다. 

      
  • ?
    龍基 2008.01.08 23:15
    갯바위님 감사합니다.
    내자신이 부끄러워 지네요.
    지난날들을 생각 해보니 참으로 내가 바보 였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개인적으로 마음 아픈 사연이 있답니다.
    병원 선택은 심사숙고 해야함을 지금 무지 후해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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